제품분석,동향

[2018 글로벌 컨퍼런스]일본 편의 식품 소포장에 저탄수화물

곡산 2018. 5. 16. 11:52
[2018 글로벌 컨퍼런스]일본 편의 식품 소포장에 저탄수화물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5.08 01:00


노령 인구 늘어 라면 등 크기 절반으로 줄어

꾸준한 증가 추세의 일본 편의점 제품 트렌드가 소포장, 저 탄소화물 위주로 바뀌고 있고 서구와 동양이 퓨전된 음식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컨퍼런스’ 3번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 조 타나카 이노바 제팬 매니저는 일본의 편의점 시장의 변화를 설명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타나카 매니저(이노바 제팬)
△조 타나카 매니저(이노바 제팬)

타나카 매니저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의 숫자는 30년 동안 꾸준히 증가 추세다. 2013년 5만5000개 이상을 기록했고 시장규모는 10조 엔을 넘어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조 엔 가량의 한국과 5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일본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42%의 세븐일레븐과 29%의 패밀리마트, 그리고 로본이 19%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점유율이 오르고 있는 편의점의 특성을 △작은 혁신 △저 탄소화물 다이어트 식품 △서구 입맛에 맞는 단음식의 조화 △손맛 살린 조리가공식품 △진화된 샐러드 치킨 등으로 꼽았다. 


타나카 매니저는 “햇가족이 늘어나고 1인가족도 늘며 장수하는 건강식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노인 식욕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포장은 점점 작아지는 추세다. 라면이 원래 77g인데 요즘엔 36g으로 나온다. 천연수, 와인도 절반 크기로 작게 나오고 있다. 특히 간장은 90% 작은 사이즈로 나오고 있다. 가격은 결코 그 비율대로 줄지 않기 때문에 기업은 소포장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오른다”고 말했다. 


또한 저 탄소화물 열풍에 대해 그는 “저탄수화물 시장은 거의 300억 엔(10억 달러)정도의 시장으로 규모가 커졌고 13.3g의 탄수화물을 제품이 많고 아몬드 밀크, 라이스 밀크 등 저 탄소화물 식물성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탄수화물 대신 칼슘이 강화된 제품이 많고 패키지에서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편식 열풍에 이어 엄마가 해준 것처럼 정성들인 조리 가공식품도 인기가 좋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타나카 매니저는 “즉석 가공 식품 시장은 전년대비 122% 증가하고 있는 반면 외식시장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바쁜 사람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야한다는 기업의 인식이 강해 그런 쪽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어구이 등 프리미엄 즉석 가공식품 활황
유통기한 늘린 신선 ‘샐러드 치킨’ 잘 나가
서구·동양식 혼합된 단맛 퓨전 디저트 인기


또한 그는 “‘손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브랜드로 나오는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연어구이 등 건강식, 프리미엄 소량식의 제품이 인기가 좋고 청정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며 “신선한 제품이 늘며 유통기한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타나카 매니저는 또한 일본의 음식들은 서구적 음식과 동양을 가미한 퓨전 음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기 적합한 에그타르트, 팥앙금 딸기 치즈 케이크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편의점에서 더 신선하게 포장된 신선 샐러드 치킨이 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런 제품의 유통기한은 한 달인데 진공 포장으로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게 기술이 발전됐다고 그는 말했다. 타나카 매니저는 “유통기한의 증가로 기업은 훈제향, 유자향 등 치킨 종류도 선택할 수 있게 다양화했고 이런 제품에 탄소화물은 1.2g밖에 없다. 최근에는 샐러드 피쉬 제품이 출시되고 또 제품군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편의점이 앞으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개인적인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는 제품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그는 내놨다. 

타나카 매니저는 발표를 정리하며 “△소형포장 △즉석 조리 식품의 건강식 프리미엄화 △저지방, 신선한 샐러드 치킨 △저탄수화물 제품의 수요 △서양식 음식과 동양의 퓨전 음식 군의 증가에 따라 일본의 편의점은 제품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