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81

[러시아]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 동향

[러시아]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 동향■ 요식업 및 식품 부문 러시아 ‘대체 브랜’드의 등장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약 한 달 만에 무려 4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 철수를 발표하거나, 실제로 러시아 사업 자산을 매각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사태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탈러시아 추세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공백을 매꾸는 러시아 현지 기업, 일명 ‘대체 브랜드’가 등장했다.요식업 부문의 대표적인 ‘대체 브랜드’로는 맥도날드(McDonald's)를 대체한 ‘브쿠스노 이 토치카(Vkusno i Tochka)’, KFC를 대체한 ‘로스틱스(Rostic’s)’ 그리고 스타벅스(Starbucks)를 대체한 ‘스..

러시아 2024.05.17

[러시아] “불에 구워 조리한다”…버거킹, 허위광고 혐의로 러 연방반독점청 조사중

[러시아] “불에 구워 조리한다”…버거킹, 허위광고 혐의로 러 연방반독점청 조사중러시아 연방반독점청(FAS) 상트페테르부르크지부가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BurgerKing)을 상대로 허위광고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연방반독점청은 «버거킹은 햄버거를 불에 굽습니다. 논리적이죠. 그런데... 도스타옙스키(Dostaevsky)*가 어떻게 햄버거를 요리할지 생각하면 무섭네요»라는 광고문구가 경쟁사 제품을 부당하게 비하했다고 판단했다.*도스타옙스키(Dostaevsky): 2014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업을 시작한 완제품(피자, 햄버거 등) 배달 서비스 업체.  «광고에 관한» 러시아 연방법 제5조 2항 1호는 다른 판매자가 유통 중인 제품과의 부정확한 비교를 불공정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반..

러시아 2024.05.17

[러시아] 인스턴트 봉지커피 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러시아] 인스턴트 봉지커피 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닐슨아이큐(NielsenIQ)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러시아인들 사이에서 인스턴트 봉지커피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닐슨아이큐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봉지커피에 대한 수요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아이큐는 보고서에서 러시아 소비자들이 저축을 늘려 나감에 따라 다른 유형의 뜨거운 음료 판매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음료 생산업체들은 내년부터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와 커피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따뜻한 음료 부문에서 커피가 전체 판매량의 63%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중 인..

러시아 2024.04.25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식품소비 동향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식품소비 동향 [지구촌 리포트] ○ 국가경제는 연착륙, 서민경제는 경착륙?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제기된 비관론과는 다르게 최근 러시아 경제가 안정세를 이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일시적인 부침 이후 이미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목표치인 4%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유독 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품, 즉 필수식품의 평균 가격은 반대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오래전부터 사회안정을 위해 비교적 중요도가 높은 25개의 필수식품(표 1 참조)을 선정해 물가상승을 통제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필수식품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9.3%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필수식품 물가상승률(4.8%)을 크게..

러시아 2024.04.19

[러시아] 생선 통조림을 거부하는 러시아 소비자들

[러시아] 생선 통조림을 거부하는 러시아 소비자들 러시아 일간 RBC지는 최근 5년간 러시아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포장 제품과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에 대한 소비를 늘려감에 따라 생선 통조림 제품(장기보존식품)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여 소매업체들은 생선 통조림 제품의 취급을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처리 및 화학적 가공을 거치는 토마토 소스 기반의 생선 통조림 제품의 경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량이 10% 정도 감소했다. 또한 소금 및 후추를 통해 보존되는 천연 생선 통조림 제품의 생산량은 같은 기간 4분의 3 수준으로 떨어졌다. 러시아 소매업체들은 자체 제작 상표(STM)를 등록하며 통조림 제품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산지에서 직접..

러시아 2024.04.19

[러시아] 도시락(Doshirak), 새로운 칩과 시리얼바 출시 예정

[러시아] 도시락(Doshirak), 새로운 칩과 시리얼바 출시 예정 한국 기업 도시락(Doshirak)이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러시아 현지 미디어 베도모스찌(Vedomosti)는 도시락이 다양한 스낵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시락은 부쎌라(Buccella)와 델루나(Deluna)라는 상표로 새로운 칩과 시리얼 바를 생산하기 위한 특허를 신청했다. 도시락 관계자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내 틈새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연간 최대 20억루블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도시락 러시아 사업부는 라면 외에도 에너지 음료, 알로에 음료, 어린이용 음료 및 아이스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출처: Pr..

러시아 2024.04.16

[러시아] 2023년 모스크바시 건강식품 생산량 증가

[러시아] 2023년 모스크바시 건강식품 생산량 증가 2023년 모스크바시 전체 식품생산 업체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38.6% 증가한 가운데 현대 트렌드에 걸맞는 건강식품의 생산량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모스크바시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부지원책으로 인해 식품생산 업체들의 투자금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육류, 소시지, 제과, 밀가루 그리고 건강식품의 생산량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시리얼 등 아침식사 대용 곡물제품의 생산량은 2023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7.6배 증가했다. 모스크바시에 위치한 그래놀라랩(GRANOLA.LAB)은 2023년 전년 대비 20% 증가한 350톤 이상의 제품을 생산했다. 그래놀라랩은 모스크바시 수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국제비즈니스 사..

러시아 2024.04.16

[러시아] 바비큐용 냉장·냉동육 및 피크닉 용품 판매 증가

[러시아] 바비큐용 냉장·냉동육 및 피크닉 용품 판매 증가 러시아의 대표 소매업체 마그니트(Magnit)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냉장·냉동육과 바비큐용 피크닉 용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하여 마그니트측은 올해 상반기 따뜻해진 날씨가 해당 제품 대한 수요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그니트의 시장 조사 부서인 마그니트 데이터(Magnit Dat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바비큐용 냉장·냉동 돈육 및 우육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바비큐용 가금육의 판매량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니트가 자체 생산한 바비큐용 가금육의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 냉장·냉동 돈육의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

러시아 2024.03.29

[러시아] 코카콜라 철수 이후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 ‘도브리(Dobryi)’

[러시아] 코카콜라 철수 이후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 ‘도브리(Dobryi)’ 러시아 일간 RBC지는 엔테크(NTech)의 발표를 인용하여 ‘도브리(Dobryi)’가 상위 500개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에서 코카콜라(Coca-Cola)를 대신해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보도했다. 2022년 7월 러시아 코카콜라 사업부 공장의 소유주가 멀튼(Multon)으로 변경된 바 있다. 멀튼(Multon)이 소유한 도브리 브랜드는 지난해 상위 500개 일용소비재(FMCG) 브랜드 순위에서 24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그 외에도 아드레날린 러시(Adrenaline Rush)와 위스카스(Whiskas)도 각각 22위에서 9위로, 15위에서 10위로 상승하며 브랜드 순위 상위 10..

러시아 2024.03.29

[러시아] 러시아 농업부, 8월 31일까지 설탕 수출 제한

[러시아] 러시아 농업부, 8월 31일까지 설탕 수출 제한 인테르팍스(Interfax) 통신은 러시아 농업부가 8월 31일까지 설탕 수출을 제한하는 결의안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기타 예외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규정된 물량한도 내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소속 국가들로의 설탕 수출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경우 농업부가 승인한 절차에 따른 수출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소속 국가: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본 결의안에는 "발효일로부터2024년 8월 31일까지 '사탕수수당 또는 사탕무당 및 화학적으로 순수한 자당(EAEU HS코드 1701)'의 수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앞서 설탕..

러시아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