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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新아산공장’ 가동…36년 만에 변신

크라운제과 ‘新아산공장’ 가동…36년 만에 변신 이재현 기자 승인 2024.05.02 10:17콘칩, 죠리퐁 등 연 2400억 규모 생산 가능…최신형 물류 시설도 확보​​​​​​​인근 해태 아산공장과 시너지 극대화…해외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크라운제과의 죠리퐁, 콘칲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아산공장이 36년 만에 친환경 옷을 입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서 ‘신(新)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ESG형 친환경 스낵 전문 공장이다.준공식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그룹 회장,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와 강훈식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등 내외귀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

업계사 2024.05.03

롯데웰푸드, ‘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로 17조 제과 강국 ‘인도’ 선택

롯데웰푸드, ‘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로 17조 제과 강국 ‘인도’ 선택 이재현 기자 승인 2024.01.31 10:32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330억 투자해 최첨단 글로벌 생산시설 구축 현지 사전 선호도 조사서 90% 이상 ‘빼빼로’ 긍정적 평가…2025년 생산기지 가동 ​​​​​​​현지 식문화 및 취식 환경 등 반영한 현지화 제품 개발 박차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선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 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지난 29일 인도를 방문해 이번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

업계사 2024.02.01

[창간 6주년 특집-개척자의 길] 국내 유일 '논지엠오 우유' 생산하는 주연섭 대표

[창간 6주년 특집-개척자의 길] 국내 유일 '논지엠오 우유' 생산하는 주연섭 대표 김현옥 기자 승인 2023.11.08 13:14 "자연 그대로의 신선 안전한 유제품 생산 위해 GMO와 항생제 배제" 100% 유기농 풀사료 사용... 부제병 등 젖소 질병 감소·우유 생산량은 동일 동물 복지·생태 환경 보전·국민 건강 증진 등 일석삼조...유당불내증도 줄어 원가 상승으로 영업 손실 크지만 10년 앞 내다보며 포기하지 않아 경북 문경에 위치한 '논지엠오유가공'이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논지엠오 우유 및 발효유 제품. GMO(유전자변형작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Non-GMO(논지엠오) 우유 및 유제품이 생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공단강변길에 위치한 ..

업계사 2023.11.12

"누가 내수기업이래?"…미국서 더 잘 나가는 농심

"누가 내수기업이래?"…미국서 더 잘 나가는 농심 김아름 기자 armijjang@bizwatch.co.kr 2023.08.14(월) 06:50 [워치전망대] 농심, 2분기 호실적 미국 2공장 가동·공급확대 영향 신동원 "2030년 미국 시장 1위" 그래픽=비즈워치 농심이 미국 법인의 호실적에 힘입어 만족스러운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 제2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서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부진 되풀이 없다 지난해 2분기 농심은 사싱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 분기 꾸준히 수백억원의 흑자를 내던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70% 넘게 급감했다. 국내 실적만 놓고 보면 30억원의 적자를 냈다. 농심이 국내 시장에서 적자..

업계사 2023.09.11

건강한 기술, 콜롬비아를 사로잡다

건강한 기술, 콜롬비아를 사로잡다 2020-10-12 김다혜 콜롬비아 아우노 '건강한 당'을 대량 생산하는 꿈의 기술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로 2012년 문을 연 아우노는 ‘당부터 제대로 만들자’는 생각에 직접 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 7년여 간 매달린 끝에 정제 과정 없이 오직 열과 압력만으로 설탕(비정제당)을 만들어내는 전자동 가공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사탕수수를 정제 없이 가공하는 방식은 미네랄 등 영양소가 살아있는 설탕을 만들어내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자동화 기술이 없어 대량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우노는 경북 영천에 생산 공장을 짓고 대량 생산에 도전한다. 커피만큼이나 사탕수수가 유명한 나라인 콜롬비아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은 일찍부터 아우노가 보유한 가공기술에 눈독을 들여왔다. 지난..

업계사 2020.10.14

70년 전통장류 명맥 이어온 매일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신공장 착공

70년 전통장류 명맥 이어온 매일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신공장 착공 이재현 기자 승인 2020.09.11 17:37 간장파우더·각종 소스류, 식품첨가물 제조로 글로벌 기업 제2도약 선언 70년 장인정신으로 전통장류을 고집하고 있는 매일식품(대표 오상호)이 글로벌기업으로의 제2 도약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신규공장 첫 삽을 떴다. 신공장은 총 금액 150억 원을 투입돼 8000여 평 부지에 건설되며, 내년 5월 준공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매일식품은 신규공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간장파우더 및 각종 소스류 등 고부가상품과 함께 유럽·일본수준의 식품첨가물(Flavour)을 제조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매일식품 신공장 조감도(제공=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매일식품은 간장..

업계사 2020.09.14

음식점 본질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홍익돈까스’

음식점 본질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홍익돈까스’ 김하루 기자 등록2020.08.21 10:51:23 코로나 19 라는 전례 없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외식업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내부 관리에 집중하는 외식 브랜드가 있다. 바로 전국에 돈까스 전문 프랜차이즈 ‘홍익돈까스 ’를 운영하는 ㈜홍익이다. ▲ 사진=(주)홍익 제공 갈수록 배달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홍익돈까스 매장에선 배달은 물론 포장판매도 하지 않는 것이 본사의 방침이다. 배달 과정에서 튀김이 눅눅해져 홍익돈까스의 상징인 수제돈까스 맛이 떨어지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외식 기업이 최근 브랜드 통일성을 깨지더라도 여러 가지 배달 메뉴를 추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홍익돈까스 본사에서 가맹점 관리를 총괄하는 송용수 차..

업계사 2020.08.25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8) 계열사별 기업문화를 중시하는 하림그룹 전문 경영인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8) 계열사별 기업문화를 중시하는 하림그룹 전문 경영인들 입력 : 2019-06-28 13:54 ㅣ 수정 : 2019-07-02 10:17 추성엽 사장, 30년동안 바다를 누빈 해운전문경영인 박길연 사장, 하림그룹의 주요 계열사 보직 거친 ‘실세’ ▲ 하림그룹 CEO 하림그룹은 주요 계열사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있다. 인수 합병한 회사의 경우 해당 회사의 사업영역이나 경영방식, 기업문화를 최대한 존중하며 자율경영를 하도록 배려한다. 단지 그룹 전체의 경영철학과 정신만 공유한다. 학벌이나 지식수준보다 적성과 열정을 중시하는 인재관을 강조하는 그룹문화가 특징이다. 추성엽(64) 팬오션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해양학과 출신이다. 1982년 범양전용선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업계사 2020.06.28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7) 양계업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7) 양계업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입력 : 2019-06-27 19:10 ㅣ 수정 : 2019-06-28 10:36 병아리 10마리로 재계 26위 대기업 일궈 사양산업이던 농축산분야에서 자수성가 농식품산업의 전후방 포트폴리오 갖춰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홍국(62) 회장은 11세에 외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병아리 10마리를 통해 사업을 일으켜 하림그룹을 자산 12조원, 재계순위 26위의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워냈다. 병아리를 키우는 재미를 들인 그는 자연스럽게 축산인을 꿈꿨다. 그러나 전북대 농대 교수였던 아버지 고 김주환씨와 공주 사범대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어머니 이완경(91)씨는 완강히 반대했다. 결국 그는 가출해 비닐하우스를 짓고..

업계사 2020.06.28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4) 장수CEO가 많은 동원그룹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4) 장수CEO가 많은 동원그룹 입력 : 2019-05-31 12:45 ㅣ 수정 : 2019-06-03 09:14 박문서·조점근 사장 각각 33년, 40년째 ‘동원맨’ ‘해외통’ 이명우 사장, 해외사업 확장에 기여 ▲ 동원그룹 CEO 동원그룹은 유독 장수CEO가 많은 기업이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사람을 쓰면 믿고, 못 믿으면 쓰지 말아야 한다”며, 좋은 나무도 옮기면 버팀목을 세워주는데, 새로운 사람을 단기적으로 평가하면 진가를 알 수 없다고 말한바 있다. 실제 동원그룹 CEO들은 보통 5년 이상 재직중에 있다. 김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부회장의 한국투자금융그룹 역시 CEO들의 수명이 짧은 증권업계에서 특이하게 장수CEO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

업계사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