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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왕’의 시멘트·제과 도전 스토리

곡산 2010. 11. 20. 07:54

‘설탕왕’의 시멘트·제과 도전 스토리
[50대기업 해부] 동양그룹①…태동과 성장
2010년 06월 24일 (목) 17:04:51 나원재 기자 nwj@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국내 대기업들은 대내외 경제 상황과 경영 방향에 따라 성장을 거듭하거나, 반대로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기업일지라도 변화의 바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2, 3류 기업으로 주저앉기 십상이다. 기업은 끊임없이 ‘선택’과 ‘집중’을 요구받고 있다. 국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대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을 조명하는 특별기획 [50대기업 완벽 대해부] 이번 회에는 동양그룹을 조명한다. 동양그룹의 태동과 성장, 계열사 지분구조와 후계구도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지난 4월 기준 자산총액 54조9500억원, 공기업을 제외한 재계 39위에 위치한 동양그룹. 그룹의 태동은 창업주인 고 이양구(李洋球) 회장이 동양세멘트공업을 설립한 지난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이 전 회장은 삼척시멘트 인수 전 한국전쟁 당시 ‘설탕왕’으로 유명세를 치른 인물로, 1953년 풍국제과판매 주식회사를 설립, 제일제당 설탕을 독점판매하며 3년 후인 1956년 동양제과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설탕왕’의 선택

이 전 회장이 삼척시멘트 주식회사를 인수한 것도 동양제과를 설립한 해다. 당시 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 등과 함께 사업을 벌였지만 사업이 흥하지 않자 결국 이 전 회장 단독으로 삼척시멘트를 운영, 동양세멘트공업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다.

   
  ▲ 고 이양구 회장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 전 회장은 결국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을 이끌며, 이듬해인 1957년 일본 오노다세멘트공장을 인수한다. 동양그룹의 본격적인 태동과 성장도 이때부터다.

이후 동양세멘트공업은 1976년 주식상장을 하며 1985년 동양시멘트로 상호를 변경, 현재 동양메이저로 이어지고 있다.

동양그룹은 이렇듯 동양메이저가 그룹의 모기업으로 지주회사의 위치에 있는 모양새를 띠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제조, 금융, IT&레저 사업 분야 등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동양메이저, 동양시멘트, 동양매직, 핀튜브텍) △금융(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생명보험, 동양인베스트먼트, 동양파이낸셜, 동양캐피탈, 동양자산운용) △IT․레저(동양SYSTEMS, 동양온라인 동양레저, 동양리조트, 누보쉐프)로 구분 지어진다.

◆사업부문마다 활발

건축자재 생산 및 유통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양메이저는 앞서 밝혔듯 전신은 동양세멘트공업이다. 지난 1993년 동양매직을 별도법인으로 분리했으며, 지난 2000년 동양메이저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02년 자회사인 동양시멘트를 설립했으며, 이듬해 라파즈 그룹으로부터 동양시멘트 지분 25%를 인수하는 등 모기업으로써 면모를 갖춰가는 중이다.

   
  ▲ 동양그룹의 태동은 창업주인 고 이양구(李洋球) 회장이 동양세멘트공업을 설립한 지난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와 함께 동양메이저 내에는 주택․건축․토목․플랜트 사업의 동양메이저-건설과 섬유․의류수출․패션사업의 동양메이저-한일합섬이 자리하고 있다.

동양메이저-건설은 지난 1969년 동양건설진흥에서 동양종합산업을 거쳐 1985년 동양시멘트와 합병, 2006년 동양메이저-건설로 상호가 변경됐으며, 동양메이저-한일합섬은 지난 1964년 한일합섬섬유공업 주식회사를 시작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하며 2008년 동양메이저와 합병했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2002년 동양시멘트 설립 이후 동양메이저에서 시멘트 부분이 분할 설립됐으며, 생활가전의 동양매직은 지난 1985년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에서 출범해 1999년 동양매직-동양산업기계 합병 이후 2000년 코스닥 등록한다.

이 밖에도 동양그룹의 제조업 사업 중 발전소 열교환기 설계, 제작을 맡고 있는 핀튜브텍은 지난 2000년 핀튜브테크놀러지를 시초로 2007년 동양그룹 계열에 편입됐다.

동양그룹의 사업 확장에 있어 촉매제가 된 금융사업 부문의 성장도 눈에 띈다.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은행을 운영 중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 1985년 그룹이 일국증권 인수와 함께 동양증권으로 상호를 변경, 2001년 동양증권-동양현대종급을 합병을 통해 정식 출범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후 업계 최초 온라인 신용거래 서비스를 실시, 업계 최초 CMA 누적가입계좌 수 200만개 돌파 등 현재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지난 1989년 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에서 출발한 동양생명보험도 2000년 태평양생명과의 합병을 거치며 발전, 국내생명보험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에 이른다.

이와 함께 동양인베스트먼트, 동양파이낸셜, 동양캐피탈, 동양자산운용도 경영 혁신을 꾀하며 각 자리에서 그룹에 일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IT․레저사업 부문 중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1991년 동양정보통신을 시작으로 1997년 동양시스템하우스를 거쳐 1999년 출범, 2000년 코스닥에 등록하며 지난해 KTFDS를 인수 현재 KT와 IT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게임과 커뮤니케이션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동양온라인과 골프장, 콘도와 외식전문 기업을 성장하고 있는 동양레저, 동양리조트, 누보쉐프도 사업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이미지 탈바꿈도 성공

이 전 회장이 동양그룹의 모기업을 성장시켰다면 현재현 회장의 동양그룹은 금융계열 사업을 성장시키는 등 오늘날 동양그룹의 이미지 창출에 핵심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 전 회장의 맏사위인 현재현 회장은 지난 1984년 일국증권을 인수 당시 경영능력 검증에 있어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증권업은 잇따른 대형사고와 경영부실 등을 이유로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했지만 현 회장은 불과 5년 만에 10대 증권사로 보란 듯이 성장시킨 것.

이후 현 회장은 동양투자자문, 동양생명, 동양창업투자 등을 차례로 설립하며 제조업 중심인 동양그룹을 제조업과 금융업이 조화를 이룬 그룹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이 전 회장이 병환으로 현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둘째 사위 담철곤 회장의 오리온과 자연스럽게 분리, 독자경영을 이어나간 대목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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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 구조 속, 모기업 여전히 ‘불안’

[50대기업 해부] 동양그룹②…지분구조
2010년 07월 09일 (금) 08:38:20 나원재, 이진이 기자 nwj@, zinysoul@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국내 대기업들은 대내외 경제 상황과 경영 방향에 따라 성장을 거듭하거나, 반대로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기업일지라도 변화의 바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2, 3류 기업으로 주저앉기 십상이다. 기업은 끊임없이 ‘선택’과 ‘집중’을 요구받고 있다. 국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대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을 조명하는 특별기획 [50대기업 완벽 대해부] 이번 회에는 동양그룹을 조명한다. 동양그룹의 태동과 성장, 계열사 지분구조와 후계구도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동양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격인 동양메이저를 필두로 금융과 제조업의 유기적인 관계로 정립된다. 동양메이저의 경우, 지주회사로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그룹의 모기업으로 대표성을 띄고 있으며, 순환출자 구조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상장 계열사 적절한 배치

동양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크게 △동양메이저→동양캐피탈→동양종합금융증권→동양생명보험→동양메이저 △동양메이저→동양캐피탈→동양생명보험→동양메이저 △동양메이저→동양캐피탈→동양레저→동양메이저 등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의 상장된 계열사들도 지배구조 내 주요 위치에 적절히 배치된 모양새다. 현재 그룹 내 상장 기업은 동양메이저,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생명보험이 유가증권에, 동양시스템즈와 동양매직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동양메이저가 지난 1분기 현재 동양캐피탈 100%, 동양에이앤디 22.50%, 동양매직 46.43%, 동양시멘트 32.1%, 동양시스템즈 22.35%, 동양온라인 20.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양리조트, 동양레미콘, 핀튜브텍, 한일합섬, 한성레미콘에 대해 각각 10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또, 금융업의 대표격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동양시스템즈에 대해 14.16%, 동양에이앤디 2. 25%, 동양생명보험 13.30%, 동양밸류오션기업인수목적 0.40%, 동양파이낸셜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동양에이앤디 21.00%, 케이티에프디에스 100%의 지분을 보유, 동양생명보험도 동양에이앤디 2.25%, 동양자산운용 73.00%, 동양메이저 4.9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동양매직은 현재 동양에이앤디 21.00%, 동양종합금융증권 0.82%, 동양메이저 0.27%의 지분을 확보했다.

◆동양메이저 중심 계열사 병합

이러한 동양그룹의 지분구조는 현재현 회장이 보유 중인 동양메이저 지분을 기준으로 그룹의 지배력을 설명할 수 있다.

현재현 회장은 현재 동양메이저에 대해 10.20%의 지분을 보유, 19.35%를 보유 중인 동양레저와 함께 최대주주 위치에 있다.

   
▲ 동양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격인 동양메이저를 필두로 금융과 제조업의 유기적인 관계로 정립된다.

언뜻 보면 현 회장의 지분으로는 강력한 오너십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지만 유기적 구조를 살펴보면 이 또한 기우에 불과하다.

동양메이저의 최대주주인 동양레저는 현 회장이 30%, 외아들 승담 씨가 20%, 동양캐피탈이 50%로 총 100%의 지분이 된다. 또, 동양캐피탈은 현재 동양메이저가 100%의 지분으로 최대주주 자리에 있다.

게다가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최대주주도 동양캐피탈인 가운데 동양생명보험도 최대주주인 동양파이낸셜에 대해 10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상장 계열사들이 그룹의 지분구조 내에서 적절히 배치된 가운데 동양메이저와 순환적, 유기적 구조로 그룹의 지배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구조란 설명과 같은 맥락이다.

◆동양메이저 재무구조 여전히 불안

이러한 가운데 동양그룹이 재무약정을 통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주회사 격인 동양메이저의 재무구조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동양그룹은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통해 지난해 6월초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를 체결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최근 산은금융그룹 민유성 회장은 언론을 통해 동양메이저의 구조조정이 상당히 진행됐고, 이에 동양그룹이 내년께 재무약정에서 졸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10월 동양생명 상장에 이어 지난 4월 동양시멘트가 골든오일를 통해 우회상장 하는 등 외형신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미한 수익성 개선과 과도한 차입금으로 재무안정성이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주력 사업인 레미콘과 시멘트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함께 건설부문의 민간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영업리스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이후 적자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 1분기 기준 차입금이 1조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550% 수준에 이른다.
 
이 중, 지난 6월 23일 기준 동양메이저의 미상환 사채는 7172억원 규모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발행된 것만 4000억원.

게다가 유동성장기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2156억원에서 올 1분기 497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 손실 역시 크게 증가한 87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 손실 88억2900만원과 맞먹는다.

기업의 이자부담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이자보상비율이 1배 미만인 경우,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 1분기 기준 -0.448의 동양메이저는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한신정평가는 “동양메이저는 동양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면서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캐피탈 등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재무적 융통성을 갖지만 수익창출 능력 대비 차입금 규모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재무구조 개선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기에 현재 재무제표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하반기 가시화된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산업은행의 설명은 여전히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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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3세수업 ‘아들 vs 딸’ 구도 흥미

[50대기업 해부] 동양그룹③…후계구도
2010년 07월 26일 (월) 08:41:12 나원재 기자 nwj@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국내 대기업들은 대내외 경제 상황과 경영 방향에 따라 성장을 거듭하거나, 반대로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기업일지라도 변화의 바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2, 3류 기업으로 주저앉기 십상이다. 기업은 끊임없이 ‘선택’과 ‘집중’을 요구받고 있다. 국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대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을 조명하는 특별기획 [50대기업 완벽 대해부] 이번 회에는 동양그룹을 조명한다. 동양그룹의 태동과 성장, 계열사 지분구조와 후계구도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동양그룹은 국내 재벌가 중 대표적인 사위경영 그룹으로 꼽힌다.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은 슬하에 장녀 혜경 씨와 차녀 화경 씨 등 2녀만을 둔 가운데 지난 1984년 일국증권 인수 당시 경영능력이 검증된 맏사위 현재현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 현재현 회장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현 회장은 그룹 금융계열을 성장시키며 오늘날 동양그룹의 제조업과 금융업이 조화를 이룬 그룹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완성했다.

이러한 동양그룹이 3세 후계구도를 놓고 재계 호사가들의 입에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그룹 내 현 회장의 자녀들이 곳곳에 배치, 작지만 지분 참여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장자 승계 속 우먼파워 주목

현 회장은 동양메이저 건설사업부문 이혜경 부회장과 슬하에 정담, 승담, 경담, 행담 씨 등 1남 3녀를 두고 있다. 이들 3세는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확보, 행담 씨를 제외하고 현재 그룹 계열사에 재직 중으로 경영수업을 받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자 승계가 대부분인 재벌가 후계구도에서 동양그룹의 3세 후계구도는 아들과 딸의 경쟁구도로 풀이할 수 있다. 재벌가 우먼파워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장녀 정담 씨는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지난 2006년 10월 동양매직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 만에 마케팅 실장으로 올랐으며, 지난해 초 상무보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정담 씨는 동양매직에 입사 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 경담 씨도 동양온라인에 등기이사로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나선 상태다. 등기이사로 등재는 됐지만 회사 내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사업부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담 씨는 지난 1분기 기준 동양온라인에 대해 현 회장이 보유한 2.15% 보다 많은 4.5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들 3세는 동양메이저,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매직, 동양온라인, 동양레저 등에 지분을 보유, 이사로 등기돼 있기도 하다.

◆승담 씨, 지분은 톱

동양그룹의 우먼파워가 주목되고 있지만 그룹 내 지분 보유율만 보자면 둘째이자 외아들인 승담 씨가 후계구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모양새다. 승담 씨는 지난 2005년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군복무 이후 동양메이저 차장으로 입사. 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승담 씨는 현재 모기업인 동양메이저의 최대주주인 동양레저에 대해 아버지 현 회장이 보유한 30%의 지분 다음으로 많은 20%의 지분으로 최대개인주주에 올랐다.

또, 모기업인 동양메이저에 대해 부모님과 외할머니를 제외한 4남매 중 가장 많은 1.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차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8년 말 장내 매입을 통해 동양메이저 지분을 끌어올린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재계 호사가들도 순환출자 구조에서 모기업과 주요 계열사에 대해 개인 최대주주에 오른 승담 씨가 차기 동양그룹 대권을 거머쥘 것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건재한 상황에서 후계구도는 시기상조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의 훗날 후계구도가 어떠한 결론에 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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