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 편의점 ESG 식품 출시 확대
대만 편의점 ESG 식품 출시 확대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패밀리마트와 세븐일레븐 등 대만의 편의점에서는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다양한 ESG 관련 식품들을 출시했다. 대만에서는 최근 들어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같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만의 시장조사업체인 오리엔탈 온라인 그룹(Oriental online group)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전체 ESG 제품 시장 규모는 393억 대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이 중 식음료는 약 29%를 차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서 몇몇 대만의 편의점들은 ESG 관련 식품을 새로 개발해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포장용기를 사용한 커피 제품과 유기농 식품을 활용해 만든 커피맥주를 출시했다. 대만 세븐일레븐의 이사인 에릭 라우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는 매일 약 0.5kg의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의 관심에 걸맞는 친환경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패밀리마트 또한 선마이 (Sun Mai)라는 맥주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지속 가능한 맥주와 지속 가능한 빵 제품 2 종류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전부 토스트 가장자리, 유기농 맥아, 못난이 과일 및 채소 등의 식품들을 활용하여 개발된 제품들이다. 새로 출시된 맥주는 유기농 맥아로 만들었으며 레몬 허니 필링 빵과 폰칸 토스트는 판매하지 못하는 못난이 과일들로 만들어 출시되었다. 패밀리마트의 황정천 부대표는 대만은 오랫동안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주요 문제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부터 대만 소비자들 역시 건강한 식단과 ESG 식품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소비환경을 반영하여 이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여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ESG 식품에 대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폰칸: 중국과 대만산의 귤의 일종
시사점
대만의 과도한 음식물 낭비와 같은 환경문제나 지속가능한 식습관에 대한 대만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ESG 식품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으며 이러한 현지 식품시장 변화에 맞춰 한국의 식품수출기업들도 ESG 관련 식품 개발 및 홍보에 더욱 집중한다면 대만 현지 식품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출처:
https://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241015002147-260405?chdtv
https://udn.com/news/story/7270/8293271
문의 : 홍콩지사 변혜진(bhay20@at.or.kr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식품산업 발전에 관한 동찰 (2) | 2024.10.28 |
---|---|
[중국] 레저식품, 지방 문화관광과의 콜라보 마케팅 (4) | 2024.10.28 |
쌀가공식품協, K-푸드 대표 건강 품목 ‘쌀가공식품’의 중국 수출길 연다 (2) | 2024.10.23 |
[중국] 차(茶) 시장 현황 (2) | 2024.10.20 |
[중국] 즉석 간편식, 3분기 소비현황 (2) | 202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