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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저식품, 지방 문화관광과의 콜라보 마케팅

곡산 2024. 10. 28. 07:48

[중국] 레저식품, 지방 문화관광과의 콜라보 마케팅

중국 내 지방 문화관광의 열기가 뜨겁다. 신화사(新华社) 기사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10.1~10.7) 내 국내 관광은 76,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소비자들의 여행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동시에 놀이 방법도 더욱 풍부해지고 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더이상 주마간산(走馬看山)식 관광에 만족하지 않고, 여행 중에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는 놀이와 영감을 얻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여행을 보다 풍부하고 즐겁게 하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은 여행의 동반자로 편의점이나 현지 관광지 등에서 간식을 구매하곤 한다. 샤오홍슈(小红书)와 같은 소셜 미디어에는 소비자가 여행 중 먹어본 간식 후기 브이로그(vlog)와 지역 특산 간식 공략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는 여행 중 식음료의 중요성과 잠재적인 마케팅 기회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소셜미디어나 여행 전문어플 검색을 통해 일정을 계획하곤 한다. 인기 감자칩 브랜드인 레이즈(乐事)는 씨트립(携程)과 마케팅 협력을 맺고 소비자의 여행 전 계획수부터 티켓 예매 등 여행 준비과정을 기반으로 인기 관광 도시 내 레이즈(乐事)와 함께하는 여행 코스를 출시하였다. 이처럼 소비자를 위한 즐거운 여행 계획을 기획하여 소비자의 여행 계획 단계에서부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동시에 여행 중 간식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소비 습관에 대응하여 레이즈(乐事)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판촉 행사를 추진하여 여행 전 구매, 여행 중 배고픔 해소 등 소비자의 즉각적인 구매 욕구를 전면적으로 충족시켜 언제 어디서나 감자칩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 설명 : 소셜미디어 샤오홍슈(小红书)에서 게시한 레이즈갑자칩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 동안 레이즈(乐事)는 다양한 지역 특색 간식과의 만남으로 소비자 여행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레이즈 감자칩은 충칭 훠궈집에 등장하여 훠궈의 새로운 동반자가 되었고, 허베이성 바오딩시(河北省保定市) 지역 특색 먹거리인 뤼로우후어샤오(驴肉火烧)에도 레이즈 감자칩을 넣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였다.

이미지 출처 : 도우인(抖音)

 

이외에도 많은 인기 관광지에서 맛과 재미 둘 다 제공하여 사진찍고 싶은 오프라인 레이즈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레이즈 감자칩은 소비자의 손에 들린 출편 신기(出片神器, 사진 잘 나오는 도구)’ 도시 특산품이 되어 소비자의 여행 중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미지 출처 : 샤오홍슈(小红书)

 

시사점

 

QuestMobile이 발표한 ‘2024년 문화관광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관광 시장은 현재 새로운 트렌드의 출현으로 새로운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변화하고 있다. 우선, 관광 관련 인기 콘텐츠를 살펴보면 음식, 문화, 체험 등이 소비자들이 관광할 때 주로 주목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현대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지역의 인문 생활을 이해하고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더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소비자에게 관광의 즐거움은 목적지 자체에 국한되지 않고 여행 전 계획 수립부터 여행 경험, 여행 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을 포함한다.

 

레이즈(乐事)는 이러한 수요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하여 여행 과정 중의 수요를 세분화하고 소비 기회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이에 올해 국경절 기간 내 레이즈는 여행 전 준비’, ‘여행길 소비’, ‘관광지 인증샷 찍기’, ‘여행 후기  4대 여행 과정을 겨냥하여 새로운 먹거리 만들기, 팝업스토어, 온라인 토론 이슈, 브랜드 프로모션 등으로 소비자 여행의 각 단계에 녹아들었다.

 

한국산 레저식품 또한 중국 문화관광과 콜라보하여 제품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잠재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37994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