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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산업 발전에 관한 동찰

곡산 2024. 10. 28. 07:50

[중국] 식품산업 발전에 관한 동찰

중국 식품산업 발전에 관한 동찰

 

 중국의 식품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식품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생활, 건강 및 경제 성장과 밀접하게 이어져있어 대체불가한 중요한 산업군 중 하나이다. 중국의 식품 산업은 소비와 정책, 투자와 기술 발전, 혁신과 미디어의 영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식품시장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식품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원에서 다양한 만족감을 주는 존재로 발전하고 있다.

1. 소비구조 변화

 1) 소비량 및 소비지출의 변화

 중국의 식품 소비는 양적으로 지속하여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식품시장 구조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의 2022년 연간 10대 식품 소비량은 1인당 평균 397kg으로, 2016년 대비 약 1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도시보다 농촌에서의 소비 증가율이 더 컸으며 특히 고기, 가금류, 해산물, 달걀, 과일 등의 소비가 증가한 반면, 곡물과 식용유, 채소의 소비는 감소했다. 식품 소비 지출 역시 증가세를 보였는데, 2022년 중국인 평균 하루 식품 소비 지출은 20.5위안(한화 약 4,000원)으로 2016년 대비 45.3% 증가했다. 소비지출 증가폭 역시 도시보다 농촌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지출 증가는 식품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가 발전하고 소비 인식이 향상하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 식품에 대한 인식 변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요구 높아지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배부르게 먹는 것을 넘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산업도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입과 몸과 마음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2. 정책과 규제

 중국 정부는 식품 산업 발전에 맞추어 정책과 법률을 도입했다. 식품 안전 강화, 농산물 품질 향상, 특산업 진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식품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수차례 식품 안전과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여 소비자들의 식품소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자 중국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활용하여 산업 전반의 구조적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주요 식품군의 안전 검사 합격률이 99%를 넘어서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있으며, 규제와 감독강화를 통해 식품 안전을 향상하고 있다.
 

3. 투자와 기술 발전

 자본은 산업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과 2020년의 식품분야 고정자산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2021년 이후 식품 산업에 대한 고정 자산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연구개발(R&D) 투자도 증가하면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다. 

4. 혁신과 미디어의 역할

 혁신은 식품 산업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기업들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식품산업의 전범위에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여력이 커지고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며, 소비자의 요구가 세분화됨에 따라 기업은 더 다양하고 더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혁신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에 미디어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온라인몰, SNS, 숏폼 플랫폼 등 뉴미디어 매체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미디어는 소비자에게 건강, 녹색 식품, 안전성을 강조하며 식품 소비를 주도하고, 공정 경쟁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식품 산업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성장하고 있으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정책 지원,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결합되어 앞으로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출처 : http://www.cnfood.cn/article?id=1843544175892832257


문의 : 베이징지사 한서현(beijingat@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