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10.23 10:39
원스톱 지원 체계로 수출 확대·지원…1000여 개 쌀가공식품 총망라 종합 전시관 운영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는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개원명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주요 유통 바이어를 초청하고 150여 개 한국 쌀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하는 ‘한국 쌀가공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쌀가공식품협회와 중국 샹베이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 중앙방송국(CCTV)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고, 쌀가공식품 수출을 통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대형 유통기업을 포함한 200여 개사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가업체 150여 개사와 1:1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양국 간 식품 무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특히 쌀가공식품 수출협의회를 통해 쌀가공식품 제조기업이 개별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중국 진성 바이어를 초청하고, 중국 문화와 비즈니스 방식에 맞춰 공동으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협회는 중국의 주요 바이어 사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계약의 체결 가능성을 높였으며, 한국 쌀가공식품이 중국 시장에서 판로가 확대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쌀가공식품의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차별화된 맛과 기술력은 중국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위생 기준을 준수하며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를 강조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샹베이그룹 및 CCTV 관계자는 “K-푸드 대표품목인 한국의 쌀가공식품은 건강을 중시하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을 중국 유통망에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찬 협회장은 “이번 상담회는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국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쌀가공식품의 판로 개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쌀가공식품협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쌀가공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제품 수출을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다양한 제품을 중국 유통시장에 알리기 위해 약 100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는 쌀가공식품 종합 전시관을 구성, 현지 바이어들에게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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