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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프해에서도 K-치킨 즐긴다…BBQ, 바하마 진출

곡산 2024. 10. 24. 07:15
카리프해에서도 K-치킨 즐긴다…BBQ, 바하마 진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10.23 10:17

수도 나소에 ‘BBQ 카마이클점’ 오픈…매년 1000만 명 이상 관광객 발길 이어져
​​​​​​​치킨류 포함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은 물론 현지 대표 전통 음식 ‘콩크’도 판매

카리브해 대표 휴양지 바하마(Bahamas)에서도 K-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됐다.

BBQ는 한국 치킨 브랜드 중 처음으로 바하마의 수도 나소(Nassau)에 ‘BBQ 카마이클(Carmichael)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바하마는 아름다운 해변과 풍광으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여름 휴양지다.

BBQ 카마이클(Carmichael)점을 방문한 현지인(제공=BBQ)

매장이 위치한 나소는 바하마를 대표하는 도시로, 전체 인구의 약 70%가 거주하고 있다. 매장은 나소 내 주거 공간이 밀집된 카마이클 빌리지 지역의 메인 도로에 위치했다.

BBQ 카마이클점은 골든 프라이드, 양념 등 치킨류를 비롯해 김치볶음밥, 떡볶이와 같은 K-푸드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바하마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인 ‘콩크(Conch, 대형 고둥을 이용해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BBQ 관계자는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BBQ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전세계 대표 휴양지 바하마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중앙아메리카와 인접한 국가 특성을 고려해 바하마를 비롯해 앞으로 중남미 전체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