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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식품·외식기업간 상생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

곡산 2024. 5. 9. 07:42
농가와 식품·외식기업간 상생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발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5.08 11:00

정부·지자체·산업계·협회·유관기관 등 21명 참여…국산 원료 사용 확대 앞장
​​​​​​​기업은 원료 안정적 확보, 농가는 생산 소득 향상

국내 농가와 식품·외식기업간 상생을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이 발족했다.

국내 농가와 식품·외식기업의 상생을 촉진해 산업간 연계·협력 여건을 조성하고 국산 원료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의 일환으로 9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단장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발족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산업계·협회·유관기관 등 총 21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정부는 추진단 기획·운영 및 농식품 상생 정책과제 발굴에 나서고, 지자체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농가, 작목반 등 발굴한다. 또 각 협회는 추진단 활동 전파 및 소속 기업과 농업간 연계 수요를 발굴하고, 유관기관은 농식품 상생우수사례 발굴 및 상생효과 분석, 운영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가와 기업간 계약재배 지원 △가공용 신품종 개발·보급·확대 △식품·외식기업 수요와 연계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우수사례 확산 등 국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추진단은 기업의 농업 연계 수요를 발굴하고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농가, 작목반, 산지농산물유통센터(APC) 등 농가와 기업간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가와 기업간 거래 상대방·적합 품종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내년 6월까지 구축(예정)하고, 안정적 계약관계 유지를 위한 계약재배 표준약정서 개발·보급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추진단장)은 “농업인과 식품·외식기업간 연계는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뿐 아니라 기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체계 구축 및 품질관리 등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농업과 식품·외식기업간 상생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