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건강’ 강조 표시 독보적 점유율
미셸 테오도로 민텔 글로벌 식품 과학 및 영양 분석가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정서적인 만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는 일전에 민텔의 트렌드인 ‘Mood to order(기분전환을 위한 주문)’에서 논의된 바가 있다. 스트레스를 완화해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구성된 식품 및 음료 제품 브랜드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각광받고 있다.
◇음식과 기분의 관계는 익히 알려져 있다
음식은 우리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 민텔 연구에 따르면 중국 과자 소비자의 48%는 기분전환을 위해 초콜릿을 구입하고, 영국에서도 소비자의 3분의 2가 그들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했다.
식품과 음료가 정서적·육체적 건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알고 있기 때문에 ‘기분’ 및 ‘정서적 건강’ 강조 표시가 있는 식품과 음료 제품은 틈새시장이면서도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민텔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에 따르면 기분과 관련된 식음료 제품의 출시는 지난 5년간 모든 식음료 출시 제품에서 작은 비중을 꾸준히 차지하고 있다.
고쿠미 성분 넣은 ‘휘겔리’ 제품 진정·편안함
인도선 위안 음식 ‘간지’ 만드는 전통 이어져
한국의 천연원료 ‘사찰 음식’ 영적 에너지 제공
◇편안함과 명상을 통한 커넥션
명상을 지원하는 식품과 음료를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 기분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는 진정 작용과 위안 효과가 있다.
여기에는 ‘휘게(hygge :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 포함되며 이는 편안함, 즐거움 및 안전감을 제공할 수 있다. 좀 더 ‘휘겔리(hyggelig)’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에 고쿠미 강화 성분을 사용할 수도 있다. 우마미는 기분 좋은 고소한 맛을 주지만 고쿠미는 ‘진심’ 또는 ‘풍부함’으로 묘사되는 독특한 맛을 제공한다.
◇고쿠미 강화 성분으로 편안함을 주는 음식
동남아시아 위안 음식인 싱가포르의 ‘닭고기 렌당과 감자’는 풍미 가득한 매운 드라이 카레가 들어 있으며 향신료와 코코넛이 섞인 향긋한 삶은 감자를 넣은 부드러운 닭고기를 사용해 정통방식으로 조리한 제품이다.
또 전통적인 스테이플 성분인 인도 ‘푸드홀 케라라 레드의 전통 맛타 라이스’는 케라라의 팔라카드 지역에서 재배돼 매운 고기와 감자로 전통적인 말라바르 비르야니를 만들거나 케라라의 전통적인 위안 식품인 ‘간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내적 평화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며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음식으로는 한국의 불교 사찰 음식과 같은 종교적 전통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정신적인 맑음과 영적 에너지를 제공한다고 알려진 천연의 친환경적 원료로 이뤄져 있고 강박관념 없이 감사와 경외심으로 소비된다. 한국 불교 사찰 음식의 요소는 지역, 자연, 계절 및 친환경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