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마켓트렌드]중국 온라인 간식시장 ‘건강·소포장·매운맛’ 통한다

곡산 2018. 6. 4. 07:52
[마켓트렌드]중국 온라인 간식시장 ‘건강·소포장·매운맛’ 통한다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8.05.30 01:30


젊은 층 애용…과자 케이크 육포 견과 점유율 높아

중국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간식산업에서도 건강은 물론 포장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매운 맛과 각 지역의 특산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고 유통기한 또한 짧아지고 있다.

■ 온라인 간식시장 현황

△2017년 중국 간식 종류별 판매점유율 및 증감률(자료원:알리데이터)
△2017년 중국 간식 종류별 판매점유율 및 증감률(자료원:알리데이터)

중국 간식산업은 중국 온라인 식품시장의 고속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품목으로 점유율 또한 가장 커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류별 판매액을 보면, 과자와 케이크, 육포의 판매 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견과류와 말린 과일류의 판매액 점유율은 나머지 품목들의 평균(10.0%)보다 높으나 증가율이 주춤하면서 포화상태에 있다.

또 온라인 간식시장의 주요 소비층은 23~28세의 성인으로, 특히 현재 20대 연령층을 주도하고 있는 주링허우가 온라인을 통한 간식 소비를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엔 19~22세 성인 소비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한 간식 지향

최근 건강한 간식에 대한 개념은 점차 무가당, 저지방, 저칼로리, 무방부제 등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담백한 맛이나 튀기지 않아 열량을 줄여주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포장 중요성 확대

소형 포장 제품이 휴대성, 보존성, 위생 측면에서의 이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성과 1선 도시 소비자와 고소득자들 사이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43%의 소비자들이 비싸더라도 소형 포장된 제품을 선호 및 구매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경향을 반영해 최근엔 견과류와 사탕, 초콜릿, 과자, 빵 등 제품에 소형 포장이 적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장 디자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데, 같은 조사에서 59%의 소비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포장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추운 날이나 세일기간이 성수기

간식시장은 사계절 중 주로 추운 날이나 휴일이 많은 계절에 성황을 맞으며, 일정한 계절성을 띈다. 또 온라인 판매시장이 발달하면서, 솽스이(11월 11일), 솽스얼(12월 12일), 니엔훠지에(춘절 전) 등 전국적인 온라인 세일 기간에 간식 소비량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입 간식을 구매 증가

수입 간식은 18~30세의 젊은이들과 고소득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85%가 지난 1년 간 수입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입 간식 중엔 특히 수입 초콜릿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미국 일본 및 유럽 수입제품을 선호한다.

△최근 중국 간식시장에서는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는 제품들과 휴대가 간편한 포장, 매운맛, 특산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견과, 불닭볶음면, 더티초코, 내몽고 특산품 소고기 육포.
△최근 중국 간식시장에서는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는 제품들과 휴대가 간편한 포장, 매운맛, 특산품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인기를 끌고 있는 하루견과, 불닭볶음면, 더티초코, 내몽고 특산품 소고기 육포.

저열량, 담백한 맛에 유통기한 짧은 소포장 선호
수입 제품도 즐겨…한국산 등 매운맛 제품 고성장

■ 온라인 간식시장 5대 키워드

◇첨가제는 적게, 포장은 작게, 조합은 많게

최근 중국에서도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건강하고 생산과정이 위생적인 간식을 선호하고 있는데, 2016년과 2017년 간식 관련 검색어의 핫키워드는 무첨가, 잡곡, 무가당 등이었다. 특히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하루견과'가 2015~2017년 3년간 세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견과류의 영양가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포장 부문에서는 휴대가 간편한 소형 포장이 생활리듬이 빠른 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맛은 맵게, 그리고 다양하게

2017년 한국의 불닭볶음면이 중국 내에 수출되면서, 온라인 먹방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매운 맛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며, 중국 내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 탓에 매운 맛과 마라 맛 간식 판매량이 최근 1년 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체 간식 중 매운 맛 간식의 점유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육포, 건두부, 과자, 견과류 등 다양한 종류의 매운 맛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한편, CBNData에 따르면 2018년 맛에 따른 간식 순위 TOP10은 오리지널, 매운 맛, 크림 맛, 마라(맵고 얼얼한) 맛, 짠 맛, 산초 맛, 오향 맛, 단 맛, 숯불 바비큐 맛, 우유 맛 순이다.

◇다양한 특산 간식을 더욱 쉽게

2015~2017년 스마트 산업이 발달하면서 중국 각지 특산 간식의 온라인 소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특산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명인의 영향력은 더욱 커져

2017년 중국에서 한국 아워베이커리의 더티초코가 스타나 유명 왕홍을 통한 마케팅으로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러한 유명 인사들의 영향으로 온라인 하루 평균 더티초코 판매액이 160%이상 증가했으며, 더티초코를 사기 위해 구매대행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 더티초코 이외에도, 반숙치즈케이크, 두유케이크, 카스테라롤, 설화수 등의 간식들이 셀럽들의 홍보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유통기한은 더욱 짧게

이전의 간식들과 다르게, 2017년부터 유통기한이 짧은 간식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케이크나 빵 등 유통기한이 짧은 간식들은 식감이 좋고, 방부제가 적고, 높은 제조공정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간식들의 온라인 판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간식시장의 유통기한 구조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유통기한이 짧은 간식들은 포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판매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자료 제공=코트라 칭다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