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마켓트렌드]중국 조미료 시장 현황 및 전망

곡산 2018. 4. 17. 08:04
[마켓트렌드]중국 조미료 시장 현황 및 전망
화학 조미료 줄고 요리 간편한 ‘복합 조미료’ 부상
2500만 톤에 53조 원 규모…간장 42%-식초 18% 차지
2018년 04월 09일 (월) 12:03:42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조미료 시장 역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보다는 브랜드와 품질에 따라 구매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어 화학조미료 구매는 점차 줄고 있으며 가격이 높더라도 고품질 조미료를 선택하고 있다. 특히 경제가 더 발달된 동남연해 지역 소비자들은 저염과 저설탕, 무설탕, 무염 등의 조미료를 더 선호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음식준비를 위한 복합조미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간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만능장’으로 불리는 복합조미료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미료 제품 외관도 편리성을 고려해 가벼운 유리병보다는 가벼운 페트병을 선호하고 있으며, 마개역시 플라스틱 스크류보다는 디스펜서 마개가 트렌디화 되고 있다. 
    
■ 중국 조미료 시장
 
◇조미료 분류

중국조미료는 향초와 향료로 구분된다. 향초는 각종 식물의 잎으로 만들어지며 가공되지 않은 잎과 바람에 말려 갈은 종류가 있다. 향료는 각종 식물의 씨와 꽃, 과실, 나무껍질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향료의 맛이 향초보다 강하며 때에 따라 한 식물에서 향초 및 향료 두 가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조미료는 단일 조미료와 복합 조미료로 구분 할 수 있다. 단일 조미료의 경우 보통 하나의 주재료로 만든 조미료로 식초나 향신료, 굴소스 등을 말하며 복합 조미료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 와 조미료를 혼합한 샤브샤브용 조미료, 중국식 복합 조미료, 치킨스톡/닭고기 다시다 및 서양식 복합조미료를 지칭한다. 

[주요 중국 조미료 브랜드]

제품분류

브랜드

간장

리진지, 하이티엔, 쟈쟈, 타오타이

미원

타이타이러, 쟈러어, 하오지

식초

슈이타천추, 헝순샹추

굴소스

리진지, 하이티엔

고추장

라오간마

케찹

亨氏, 웨이메이하오

액체다시다

쟈러, 쟈하오

복합조미료

왕서우이스산샹

드레싱

雀巢 , 丘比

브랜드명

특징

  하이티엔

중국의 가장 큰 조미료 기업으로 대표적인 소스 간장은 20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굴소스 식초등 200여 종의 조미료를 생산.

  라오간마

국민조미료로 고추로 만들어진 제품이 가장 유명함. 현재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상품 출시.

  리진지

1888년에 창립되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 현재 220여 종의 소스와 조미료가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굴소스임.

  타이타이러

닭고기다시다 생산으로 유명. 다시다종류는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여러 가지 천연, 웰빙 제품을 출시하면서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왕지허

주요 생산 제품은 취두부, 장류, 소스류임. 중국 전통 훠궈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소스, 땅콩소스가 유명.

*KOTRA 선전무역관 

◇꾸준히 성장하는 조미료 시장
중국산업정보연구망에 따르면 중국 조미료시장 규모는 2014년 2,649억 위안에서 2016년 3,132억 위안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 시장규모는 4,419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 중국 조미료 생산량은 2,533만 톤으로, 간장과 식초의 비중이 가장 크다. 간장 생산량은 총 990만 톤으로 전체 조미료 시장의 42%를 차지했으며 식초는 435만 톤을 생산해 전체 시장의 약 18%를 차지했다. 음식 맛을 조절하는 미원은 9%, 닭고기 다시다/치킨스톡은 2%의 점유율을 보였다.

음식점과 가정 등에서 사용되는 조미료를 살펴보면, 간장은 99%, 미원은 78%, 소스는 54%, 굴소스는 22%가 사용되고 있는데, 간장 같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조미료의 경우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아직까지 사용률이 낮은 제품들은 향후 시장규모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전통 조미료인 간장과 식초 외에 조미장 소스와 장류, 복합조미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서양식 조미료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정 조미료 역시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간장의 경우에도, 예전에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진간장,연간장, 해산물간장부터 각종 전문 요리에 쓰이는 쩡위간장(생찜요리에 사용),훙샤오간장(음식에 진 붉은색을 입히는 간장),량빤간장(냉채무침에 사용),조미간장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

◇조미료 수입동향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가정내에서도 다양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13년 약 1억2백만 달러에 그쳤던 조미료 수입액이 2017년에는 약 1억5천7백만 달러를 기록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 시장에선 저가 제품보다는 웰빙, 수입산 조미료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향후 조미료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중국 조미료 수입액]  (단위: 천 달러, %) 

연도

금액

증감률

2017

157,170

6.4

2016

147,749

17.9

2015

125,301

16.7

2014

107,327

4.8

2013

102,399

7.8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2015년~2017년 중국 국가별 조미료 수입규모(HSCODE : 2103기준)] (단위: 천 달러, %)

 

2015

2016

2017

순위

국가

수입금액

수입
증감률

국가

수입 금액

수입
증감률

국가

수입금액

수입
증감률

1

한국

17,707

12.1

한국

22,329

26.1

한국

20,443

-8.4

2

대만

16,725

15.6

대만

18,215

8.9

대만

19,693

8.1

3

미국

15,323

16.6

말레
이시아

16,211

49.3

태국

17,683

20.1

4

태국

13,003

15.1

미국

15,827

3.3

미국

17,309

9.4

5

싱가포르

11,195

21.2

태국

14,726

13.3

일본

14,828

14.4

6

말레
이시아

10,859

67

일본

12,960

28.3

싱가포르

13,454

4.9

7

일본

10,104

16.6

싱가포르

12,827

14.6

홍콩

10,358

104

8

홍콩

4,512

28.4

이탈리아

5,952

35.1

말레
이시아

10,259

-36.7

9

이탈리아

4,420

-0.8

홍콩

5,076

12.5

이탈리아

8,187

37.6

10

독일

3,618

-1.8

독일

3,480

16.7

독일

4,650

33.6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특히, 한국은 3년 연속 중국 조미료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약 1,700만 달러를 수출해 중국 전체 조미료 수입시장의 약 14%를 차지했다. 인기 있는 한국 조미료로는 소고기 다시다와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이며 전통 양념소스에 대한 호감도 높은 편으로, 한식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전망도 밝다.

  
△중국 주요 오프라인 마켓에 입점되어 있는 한국 및 일본 조미료(사진=코트라 선전무역관) 

웰빙 제품 고성장…음식점·가정선  미원 굴소스 등 사용
1인당 연간 11불…유리 제품보다 페트에 디스펜서 선호
1억5700만 불 수입… 한국산 다시다 된장 등 14%로 1위  

■ 시장 동향

◇전망 밝은 웰빙 조미료 시장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라 웰빙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6년 500ml, 8위안 이상인 고가 간장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47% 성장해 전체 간장시장의 23%를 차지했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중국 조미료 브랜드 역시 다양한 고품질의 간장을 출시하고 있는데, 주요 제품으로는 하이티엔과 신허, 첸허가 제조한 유기농 간장이 있다.  하지만R&D비용 부족 및 기술력 제한으로 다수의 중국 중소기업들은 웰빙 간장 시장 진입이 어려우며, 대기업 역시 생산량이 저조한 편이다.

중국의 고급웰빙 간장은 이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추후 성장공간이 크다. 중국 2016년 유기농간장 생산량은 약 5,000톤으로 2016년 전체 생산량 990만톤의 0.05%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우, 유기농 간장 생산량은 전체 간장 생산의 0.4%이며, 저염간장, 환대두간장 등을 포함할 경우 전체의 약 12%에 도달한다. 따라서 중국 웰빙 조미료 시장 역시 경제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복합조미료 수요 증가 예상
 
중국 복합 조미료 시장은 크게 닭고기 다시다와 샤브샤브용 조미료, 중식 복합 조미료, 서양식 조미료 및 일본·동남아식 조미료로 나눌 수 있다.

중국산업정보에 따르면 2016년 복합 조미료 시장 규모는 2011년 417억 위안에서 2016년 854억 위안으로 성장해 연평균 15.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6년 중국 복합조미료 시장 내 점유율은 치킨스톡/닭고기 다시다가 가장 높다.

또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보다 편리하게 음식준비가 가능한 복합조미료 시장이 점차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도시거주 인구는 비교적 퇴근 시간이 늦고 피로해 요리시간을 단축시키는 복합조미료 구매률이 높다.

◇편리성 고려한 외관 
 
유리병 보다는 페트병에 포장된 조미료 구매가 늘고 있는데, 유러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페트병 포장된 간장 판매량이 유리병 간장 판매량 보다 높다. 특히 대용량일수록 무게에 민감하해 페트병 구매율이 높은 편이다. 또 최근 빈번하게 사용되는 인터넷 쇼핑도 페트병 구매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배송시 파손위험이 있기에 유리병보다는 단단한 페트병을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
    
또한 최근엔 편리성 중시에 따라 한손으로 마개를 열고 사용할 수 있는 디스펜서 마개를 플라스틱 스크류보다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스크류의 장점은 밀봉력이나 이러한 장점은 최근 소용량 구매가 늘고 있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500ml 이하 조미료의 경우 보통 2달 안에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더 간편한 디스펜서 마개 포장 조미료를 구매하는 추세다. 또 디스펜서 마개는 조리할 때 더 쉽게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젊은 소비자층이 선호한다.

  
자료 : 지연컨설팅, KOTRA 선전무역관

■ 지속 성장세 유지 전망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연간 1인당 조미료 구매액은 7.1달러였지만 2016년엔 11달러를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 9.15%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6년 미국의 연간 1인당 조미료 구매액 75.6 달러, 일본의 141.5 달러, 한국의 25.3 달러, 대만의 14.5 달러와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도 연간 평균 조미료 구매액은 비교적 낮은 편으로 앞으로 성장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예상된다.

또한, 현재 중국 조미료시장은 시장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지연컨설팅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조미료 시장의 TOP3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14.8%, TOP5 시장점유율은 21.2%로,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하이티엔이 6.5%, 리진지가 4.3%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TOP5 브랜드 시장 점유율 32.5%, 일본, 한국, 대만의 TOP5브랜드 점유율이 각각 24.3%, 80%, 49.8%인 것을 감안할 때 시장 집중도가 낮은 중국 조미료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외국 브랜드 제품의 시장 확대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자료 제공=코트라 선전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