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소비자 10명 중 6명 일상 속 ‘건기식’ 찾아

곡산 2024. 10. 24. 21:19
소비자 10명 중 6명 일상 속 ‘건기식’ 찾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10.24 14:21

‘눈 건강’ ‘피로회복’ ‘스트레스’ 염려…눈 건강과 피로회복 건기식 증가
​​​​​​​건기식협회,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법 안내

일상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 ‘피로회복’ ‘스트레스’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지난 6월 17일~7월 10일까지 만 20~79세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30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60.5%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이중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38.8%), 피로회복(32.2%), 스트레스(27.8%)를 꼽았다.

소비자 10명 중 3명(27%)은 눈 건강과 피로회복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 화제가 된 일반식품 중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표현을 다수 사용해 문제된 바가 있어 건기식협회는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법을 안내했다.

먼저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인정 마크와 문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정성 및 기능성 심사를 통해 인정받은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여러 제형으로 제조·가공한 식품에만 해당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또 최근 일반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제형 및 건강에 좋다고 인식하는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가 다수 있는데, 특정 제품이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통해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 등은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한다.

아울러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한글 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 업체명,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지만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은 해외 수입 제품 중에는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