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4.17 18:02
대·중소기업 상생 협업 모델 1호 탄생…GS25, 봉땅 글로벌시장 동반성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36개국 417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하는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1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일본, 중국, 미국, 아세안,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 35개국 114개 바이어와 222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농식품부는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 파악,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을 주선했다.
특히 이날 GS25, 봉땅, aT간 ‘제1호 케이-푸드(K-Food)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식도 체결됐다.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 등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수출영토 확대 및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것이다.
제1호 상생·협업 모델은 대기업인 GS25와 중소기업 봉땅이 만들어 간다. K-디저트를 베트남, 몽골 현지 MZ세대들에게 선보여 K-푸드 인기 상승에 힘쓸 계획이다. GS25의 현지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봉땅 꽈배기 제품을 수출용으로 현지화한 후 몽골·베트남 GS25 약 500개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봉땅은 전통적인 꽈배기를 변형한 도넛에 다양한 토핑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활용해 2021년 6월 1호점 개설 이후 현재까지 송리단길, 성수동 등에 직영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작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운영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인 121억3000만 달러(농식품 91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K-Food 수출영토 확대를 위해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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