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제품 기업의 식물성 음료 출시 확대
■ 일본 내 식물성 음료 출시 확대, 업체마다의 다양한 접근 방식
일본 내에서는 최근 식품에 대한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과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올해 봄부터 일본 내 주요 유제품 대기업인 메이지, 유키지루시 메그밀크, 모리나가 유업 등에서 식물성 음료에 대한 상품 출시가 계속 되고 있다. 기존 동물성 우유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기업인 만큼 영양과 다양한 맛에 대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식물성 우유의 주 소비자 층은 건강이나 미용을 고려하여 구매하는 층이 대다수 였지만, 최근 사회적 과제에 대한 관심이 일본 내에서 확대됨과 동시에 가정용 뿐만 아닌 업무용에 대한 수요도 최근 확대되고 있다. 그렇기에 해당 수요를 겨냥해 각 유제품 업체들은 개별 회사가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내세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을 하고자 노력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식물성 음료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확대 기조다. 조사회사인 SDKI에 의하면 식물 베이스의 음료 시장 규모는 23년에 약 470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약 12.6%를 보이고 있으며, 2036년까지 약 1,69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두유 전문점과 카페 등이 확대 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 음료 제과업체인 에자키 글리코가 이끄는 아몬드밀크도 시장 규모를 13~22년 10년간 약 22배로 키웠다. 모리나가유업의 조사에서는, 식물성 밀크를 1년에 1개 이상 구입하는 사람은 연간 3,000만명이나 된다고 조사된 바가 있다.
시작은 유키지루시 메그밀크로 자체 상품군 내 ‘플랜트 라벨‘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한 것으로, 완두콩을 베이스로 한 음료 「완두콩 드링크」와 「오트밀 드링크」를 3월에 발매하였다. 완두콩은 소재로서 개성이 강하지만, 해당 유업체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마시기 쉬운 맛 만들기에 성공했다고하며 패키지에도 식물 유래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환경 배려도 강조하고 있다.
모리나가유업은, 일본 내 첨으로 5종류의 식물성 소재를 혼합한 「플랜츠&미」 음료를 4월부터 발매하였으며, 귀리, 코코넛, 병아리콩, 콩, 아몬드 등의 소재를 활용해 일본 내 NPO단체인 베지 프로젝트 재팬의 비건 인증도 취득했다. 각 소재의 영양면을 살려, 독자적인 배합으로 마시기 쉽게 만들었다고 한다.
업무용 분야에서의 사용도 최근 확대가 기대되는 바인데, 롯코 버터(qbb)가 전개하는 「OATSIDE(오츠 사이드)」는 발매로부터 1년 이상이 경과해,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 상정 이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사에서는 카페 업무용 판촉에 주력해, 치즈나 아이스 등의 제안을 추진. 동품의 연간 판매 목표 2억 2000만엔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 시사점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영유아 수 감소와 개인 및 의식으로 인해 유제품의 소비감소로 유제품 업계는 기존 유제품이 아닌 식물성 우유를 활용한 신규 수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을 만들던 업체들의 기존 제품에 활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군의 확대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및 사진출처>
·유업대기업, 식물성음료 발매 맛과 영양면 독자성 발휘, 일본식량신문, 2024.4.2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khg0124@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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