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음료시장의 코코넛 워터 열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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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6-22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원동호(디트로이트무역관) |
미국 음료시장의 코코넛 워터 열풍 - 물 대체하는 건강 음료로 美 소비자들에게 선풍적 인기 - - 2015년 연 판매량 25% 증가, 2019년 시장규모 20억 달러 예상 -
미국 시장 내 주요 코코넛 워터 제품 자료원: althealthworks
□ 코코넛 워터의 인기 비결
○ 영양소 다량 함유 - 코코넛 워터에는 칼륨(Potassium)이 바나나의 2배 함유돼 있어 (일반적인 종이컵 사이즈 330㎖의 코코넛 워터는 690mpg의 칼륨 함유), 체내 나트륨과 각종 노폐물 배출을 돕는 작용을 함. - 사이토카인과 라우르산 등 항산화제(Antioxidant)가 함유돼 있어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음.
○ 갈증 해소에 효과적 - 전해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물에 못지않게 갈증 해소 효과가 뛰어남.
○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 큰 효과 - 2014년 미국 Baltimore Mercy 의학 연구센터에서는 코코넛 워터가 기존 스포츠 음료보다 설탕 함유량과 칼로리가 낮아 운동 후 마시면 효과적인 스포츠 음료 대체제가 된다고 발표 - 특히 코코넛 워터의 열량은 100㎖당 22Kcal 수준으로 40Kcal 수준인 콜라, 사이다 등의 청량음료에 비해 크게 낮은 편
기존 청량음료와 코코넛워터 열량 비교 (단위: 100㎖당 Kcal)
자료원: skipthepipe.org
□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 현황
○ 시장규모 급격히 증가 추세 - 2015년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의 총 규모는 약 7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9억8660만 달러로 약 26.8% 증가 전망(자료원: TechNavio) - 2019년에는 시장규모 약 20억 달러에 근접해 2016년 기준 시장규모 전망치 9억9000만 달러의 2배 도달이 예상되는 등 성장 급증세
미국 내 코코넛 워터 시장규모 변화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TechNavio
○ 당 첨가 여부에 따른 코코넛 워터 시장 - 2015년 기준,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 3/4 비중은 당 첨가(Sweetened), 1/4는 무가당(Unsweetened)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Statista)
○ 미국 내 레스토랑 인기 드링크 메뉴인 코코넛 워터 - 2015년 9월 미국 레스토랑 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코넛 워터가 레스토랑 고객 선호 무알코올 음료에서 냉커피, 스무디, 탄산수 등의 주요 음료수를 제치고 5번째의 인기(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 내에서는 주로 태국, 베트남 등 코코넛 열매가 원산지인 동남아시아 계열의 식당에서 코코넛 워터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레스토랑협회 발표 '2015년 무알코올 음료 관련 고객 선호도' 자료원: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 내 주요 브랜드 현황 - Vita Coco, Zico, O.N.E. Coconut Water 사 - (Vita Coco) 2004년 뉴욕 주 브루클린에서 창립했으며, 현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미국 음료 시장 내 코코넛 음료 열풍을 첫 시작한 업체로 평가됨. 브라질산 코코넛을 원료로 사용. 코코넛 워터와 커피를 혼합한 음료인 Vitacoco Cafe를 2014년부터 출시하는 등 제품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 2015년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점유율의 약 4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 (Zico) 미국 최대 규모의 청량음료 업체인 코카콜라가 2009년 코코넛워터 업체를 인수해 운영 중이며,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로 Vita Coco의 주요 경쟁사임. 코코넛 원료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공급 중. 코카콜라의 막강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 미국 내 판매량은 1위 Vita Coco의 1/3 수준 - (O.N.E. Coconut Water) 코카콜라의 주요 경쟁사 펩시콜라가 2010년 코코넛 워터 업체 O.N.E.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함.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산 코코넛을 원료로 사용 중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 주요 브랜드 2015년 연간 판매량 비교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Euromonitor, Statista
○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 주요 유통채널 - 미국 내 코코넛 워터 제품은 Costco, Safeway, Walmart, Target, Meijer, Kroger 등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 그로서리 업체를 통해 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음. - Whole Foods, Trader Joe’s 등 친환경 유기농 식품 전문 그로서리에서는 유전자조작 코코넛 미사용 (non-GMO), 유기농 코코넛 워터 등 웰빙 식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Trader Joe’s의 경우 자체적으로 판매 브랜드를 출시해 농축액 미사용 코코넛 워터와 유기농 코코넛 워터 두 종류를 판매 중임. - 미국 중서부 지역의 메이저 그로서리 유통업체 Kroger의 경우 Whole Foods, Trader Joe’s의 판매 전략을 모방, 전 매장에 Nature’s Market로 불리는 친환경 식음료 판매 전문 코너를 마련하고 유기농 코코넛 워터 제품도 취급 중에 있음.
○ 미국 시장 외국 및 한국 기업 진출 현황 – 한국 기업은 태국, 필리핀에 밀려 - 코코넛 워터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주요 국가는 태국, 필리핀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특히 태국의 경우 코코넛 워터 대미 수출 비중의 절반 이상인 68%를 차지. 필리핀은 13% 비중으로 2위를 차지하나 1위 수출국 태국의 1/5 비중에 불과 - 한국 기업의 경우, 2014년 코코넛 워터 대미수출 비중의 약 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며, 주로 미국 대도시에 매장을 보유한 한아름 마트(H-Mart) 등 현지 한국 식품점/그로서리를 통해 판매·유통이 이루어짐.
○ 코코넛 워터 대미 수출 시 필수 인증 - 코코넛 워터는 현재 미국 정부에 의해 주스류로 간주되며, 제품의 미국 수출 및 판매를 위해서는 미국 식품 의약국(Food & Drug Administration)의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규정을 통과해 승인을 받아야 함.
□ 시사점 및 전망
○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은 높은 성장세로 시장 진출 유망분야 - 미국 코코넛 워터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한국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이 특히 유망한 분야로 분석 -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 식음료 열풍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건강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 증가에 따라 해당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은 편임.
○ 디자인, 유기농, 농축 여부, 첨가물, HPP 등으로 제품 차별화가 필수 - 코코넛 워터가 건강음료로 인식되는 만큼, 미국 주요 코코넛 워터 업체들은 유기농 마크, 농축액 (Concentrate) 미사용 여부, 설탕 무첨가, 유전자 조작 코코넛 미사용(non-GMO) 등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음.
미국 농무부 유기농 식품 인증 마크 자료원: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 소비자 입맛이 식상해질 수 있는 기존 코코넛 워터에 다양한 맛(파인애플, 레몬, 오렌지. 석류 등)과 첨가물을 첨가해 출시하는 추세 - 최근에는 가공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고 고압력으로 코코넛 워터를 추출하는 HPP(High Pressure Processed) 방식의 코코넛 워터가 영양소 파괴 방지와 우수한 신선도로 시장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음. -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코코넛 모양의 용기와 같이 소비자의 주목을 끌 만한 참신한 디자인을 내세우거나 오미자차·유자차·식혜·수정과 등 한국 전통음료의 맛을 일부 혼합해 제품을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Statista, transferwise, vitacoco.com, althealthworks.com, Beverage Industry Magazine, Technavio, skipthepipe.org, Baltimore Mercy Medical Center,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USDA, Wall Street Journal 및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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