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수 세기동안 약초와 뿌리류는 건강에 좋은 성질이 있다고 믿어져 왔다. 금세기에 우리는 이것을 약품으로 만들어 질병이나 고통의 경감에 사용하였다. 영양학의 발전과 화학의 발달로 (특히 생화학지식) 자연식품 중 인간의 몸에 효과적인 것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70년 대 이것은 건강식품으로서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해 90년대 과학적 증거를 수반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인간의 몸에 긍정적인 식품에 대한 강조가 더해진 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생활에 있어서 건강에 특별하게 기여하는 식품을 기능성 식품이라고 부른다. 기능성식품의 개념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는데 선진국 사람들은 삶을 연장하기 위한 기대감과 더불어 건강의 증진이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그 범위를 정하고 있다.
정의
기능성식품(functional foods)이란 nutraceuticals, designer foods, 및 pharmafoods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데 질병을 예방하거나 호전시키는 식품을 말한다. 모든 음식물은 단백질, 에너지, 섬유질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능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goldberg(1994)는 기능성식품에 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영양적 가치 이외에도 개인의 건강이나 신체적 활동, 정신 상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이나 식품소재 '로 내리고 있다.
건강과 관련해 기능성이란 말은 식품의 다른 성질, 즉 수분과의 결합력이나 거품형성능, 점성, 혼탁을 맑게 해주는성질 등과 섞여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용어를 'vitafoods' 즉 생명력을 가진 식품으로 바꿔 사용하자는 제안도 있다. Vitafoods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삶의 질을 높이고 인내력을 기르며 격렬한 운동이나 질병으로부터 빨리 회복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식품이나 음료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일본 보건복지부에서는 기능성 식품이라면 반드시 다음 세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1. 기능성식품은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에서 유도한 성분들로써 캡슐이나 알약, 가루형태가 아닌 식품이어야한다.
2. 일상의 식이로 소비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3. 섭취했을 때 특별한 기능 즉 생물학적 방어 기전을 향상시키거나 특정 질병 (심혈관계 질환, 암, 고혈압, 비만 등)을 예방하며, 노화를 지연시키거나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조절해 주는 기능을 가져야 한다.
기능성 식품의 역사
기능성 식품(좀 더 정확히 말해 생리적 기능성 식품)에 관한 원래 개념은 1980년대 일본에서 탄생하였는데 이 용어는 건강에 혜택을 주는 특정 성분을 강화한 식품을 생산하고자 한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어졌다.
일본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긴 수명을 가진 일본 국민들의 노화에 따른 여러가지 건강비용을 고려하면서 기능성 식품들을 적극 개발하려 하였다. 식이성 섬유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첫번째 기능성 성분인데 이는 이것을 많이 함유한 음료에 대한 폭발적 인기와 더불어 80년대 말 일본과 전세계 기능성 식품시장을 석권한 선두주자가 된다. 1988년에 출시된 "화이버 미니"라 불린 식이성 섬유를 포함한 청량음료는 일본의 기능성 식품으로 가장 먼저 인정을 받게 된다. 이 제품은 기능성 성분으로 수용성 폴리덱스트로즈(polydextrose)를 사용하여 장을 조절해주는 식품으로 광고, 판매 되어졌다. 뒤따른 기능성 식품과 음료에 관한 붐은 소비자 집단과 관련 회사들로부터 이에 관한 규정을 요구하게 하였고 따라서 충분한 연구 데이타를 근거로 식품 표시 시 건강과 관련된 특정 주장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된 성분으로 공인된 것들:
식이성 섬유 , 올리고당, 당알콜류 , peptides 나 단백질 , 배당체류, 알콜류 , isoprenoids 와 비타민류 , cholines , 유산균 , 무기질, 불포화지방산류, 기타
일본 상품들은 주로 건강한 뼈의 유지와 전반적인 장의 운동 촉진을 위해 개발 되었다 . 그러나 서구의 관심은-물론 유럽의 경우 최근에는 장의 건강이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지만-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의 예방에 더 촛점을 맞추었다. 미국에서는 1980년 대 저 지방과 저 콜레스테롤을 강조하여 지방 대체성분이 포함된 식품(예를들어 SimplesseTM, OlestraTM) 이 주류를 이루었고 식이 섬유의 함량이 높아지기도 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n-3 지방산)이나 항 산화제, 비타민 E , C, 비타민 A/베타카로틴, 및 phytochemicals 등을 포함하는 식품들이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편 유럽에서는 식이성 섬유, 올리고당, n-3지방산, 베타카로틴 등이 주된 관심 성분이었고, 미국과 같이 지방 대체 성분에 관한 인기는 별로 없었다.
기능성식품의 사용
식이가 많은 질환들의 발병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은 널리 인식되고
있다. 최근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골다공증, 비만 등의 예방에 특정
식이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많은 증거 자료들이 제시되고 있다.
면역계 조절이나 노화지연, 지적 수행능력의 향상 등에 식이의 역할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과학적 증거들이 식이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CVD)은 전 세계적 사망률의 약 50 %를 차지하는 가장 큰 사망
요인이 되고 있다. 식품 중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비타민C 나 E,
카로티노이드 등이 있고 항산화 효소계의 구성 원소로 구리, 아연, 철, 망간,
셀레늄 등이 있으며 ubiquinone이나 플라보노이드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CVD와 관련한 항산화제 효과는 불포화지방산과 LDL cholesterol 의 산화를
중재하는 free radical에 관한 것으로 항산화제 들은 LDL 이나 PUFA의 산화를
방지해 준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항산화제를 적게 섭취하는 것은 CVD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이성 섬유나 n-3 지방산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으며 생선기름도 LDL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고 혈관확장을
촉진하며 혈소판 응집을 방지해 준다. 등푸른 생선(연어, 청어, 고등어)에는
n-3 지방산인 DHA(docosahexaenoic acid)가 많이 함유되어있는데 생선을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독일에서는 150 mg의 DHA가 함유된 Omega 3
계란을 상품화 해 판매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야자유를 비스켓,
케이크, 아이스크림, 초코렛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데 이것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높은 함량의 토코페롤과 tocotrienol,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고 한다. 야자유가 아닌 다른 기름들은 수소화 (hydrogenation, 경화)
과정을 필요로 하는 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지방산의 구조가 trans형태로
바뀌게 되고 이것은 혈청 중성지방과 LDL-cholesterol 함량을 높이게 될
뿐만 아니라 HDL-cholesterol 함량을 낮추게 되어 CVD와 관련이 있게 된다.
포화 식물성 스테롤인 sitostanol이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춘다는 것과
관련하여 많은 시장 활동이 있어 왔는데 핀란드에서는 sitostanol을 식물성
기름에서 온 지방산과 에스테르화 시켜 지용성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뒤
Benecol 마가린을 만드는데 응용하였다. 이 마가린은 핀란드에서 다른 보통
마가린 보다 6배 더 비싼 가격으로 잘 팔리고 있다.
암
심장병에 이어 암은 모든 사망의 약 20%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전세계 사망의
두번째 큰 원인이다. 비록 유전적 경향이 중요한 위험요소로서 존재한다 할지라도,
많은 연구들이 암 사망의 약 30%는 식사와 관련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발표한다.
식사 섭취를 조절하는 것은 암 발생의 감소를 야기하는 중요한 접근 방법 중 하나이다.
당근이나 오이, 사과, 딸기, 브로클리, 고추 등의 식품은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식품들이다. 식품 성분 중 특정 아미노산 (methionine, cysteine,
tryptophan, arginine), 지방산(butyric acid, stearic acid, conjugated linoleic acid,
n-3 fatty acids), 비타민 (vitamin A/carotenoids, vitamin C, D, E, choline,
folate, B12), 무기질(Ca, Zn, Cu, Fe, Se, I), 및 기타 비 필수 성분(flavanoids,
terpenes, thiocyanates/isothiocyanates, idoles, ellagic acid, sulphides) 등은
항암 인자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외부 이물질을 해독화하거나 활성을 변화
시킴으로, 또는 세포내 cAMP농도를 조절하거나 안티호르몬 등으로 작용함으로
그 기능을 발휘한다.
비만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에 이어 비만도 서구에서는 심각한 질병 중 하나이다.
저 열량식이, 약물 치료 등의 여러 가지 방법을 포함해 외과적 수술법 등도
속출한다. 그러나 사실상 이들 모두 비만 감소에 그다지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포만감을 유발하여 에너지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비만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인데 이런 목적으로 조사 중인 식품 인자로 카페인이나,
theobromine, thiamin, 아연 등의 식욕감퇴제가 있고, 위의 비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식이성 섬유, 복합탄수화물 등이 있다. 주어진 식사의 열효율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식품 성분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고추의 capsaicin성분 등을 들 수 있다. 체지방의 합성이나
분포를 변경시킬 수 있는 성분에 대한 연구도 행해지고 있는 데, 복부 비만이
다른 주변의 지방 축적보다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다는 보고 때문에
phytoestrogen (대두식품이나 클로버로 부터) 이나 milk peptides 등이
지방의 분포를 변경하는 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되고 있다. 인도의 한 회사는
HCA (hydroxycitric acid)가 지방합성을 방해함으로 항비만성을 지닌다고
주장하며 이것을 쿠키나 청량음료, 과일쥬스, 요구르트 등에 첨가하는 재료로
판매하고 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작은 외상에도 뼈가 잘 부러지며 bone mass가 낮은 (osteopenia)
상태에서 오는 질환을 말한다. bone mass의 손실은 수년에 걸쳐 생기게 되며
이 질병은 치유될 수 없고 단지 예방이나 증세의 최소화만이 가능하다.
페경기 이후 호르몬 대체 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간주 되어지고 있다.
또한 충분한 양의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모든 연령대에서 매우
중요하며, 특히 청소년기와 같은 빠른 성장기 동안에는 유제품의 섭취를
통해 칼슘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1990년 초반 일본에서는 칼슘 섭취 부족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칼슘
강화 식품이나 음료를 생산 하기에 이르렀고,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주는 물질을
포함한 식품도 나오고 있다. 이들 중 casein phosphopeptide,
calcium citrate malate, 및 vitamin D 등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들이다.
서양에서는 우유나 어린이들의 디저트 음식에 칼슘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데, 아일랜드에서는 칼슘과 비타민 A, D, folic acid 등을 강화한 저지방
유유가 생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과일쥬스에 칼슘과 비타민 C 나 또는 칼슘
과 항산화제를 강화하기도 한다.
면역기능
1994년 Blumberg 는 환자들이 면역체계를 이용하여 정상적 방어 기능을
수행하거나, 또는 건강한 사람이 적절한 면역 기능을 발휘하는 데 미치는
다이어트의 역할을 조사하고 넓은 범위의 각종 영양소 및 미량 영양소들이
면역기능에 중요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예로는 아미노산
(예를 들면, arginine , glutamine )을 포함하여, n-6 및 n-3 지방산류,
무기질 성분들( Se, Cu, Fe, Mn, Zn), 지용성비타민(A, D, E),
카로티노이드 및 수용성비타민 (B6 , B12 , folate , C )을 들 수 있다.
또한 면역체계의 영향을 받는 조건 하에서는 퓨린(purine)과 피리미딘
(pyrimidine) 염기의 식이 요구도 있을 수 있다.
식품에 존재하는 phytochemicals (예를 들어 녹차류와 베리에서
추출한 cathecin, flavanoids, 마늘에서 얻은 감마-glutamyl allylic
cysteines, 감초로부터 얻어지는 triterpenoids, 및 파슬리나 당근,
샐러리 등으로부터 얻어지는 polyacetylenes) 들은 면역기능의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기능성 식품 개발에 유용한 성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비피도박테리아를 포함한 각종 유산균도 암 예방에 유익이 될 수 있는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킨다고 보고되고 있다.
감정, 행동, 지적활동
특정 식품 성분이 감정이나 행동, 지적 수행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이른바 mood foods 와 smart foods 라 불리우는 제품 생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였다. 1994년 Meiselman과 Lieberman에 의해
행해진 조사에 의하면 카페인, 아미노산, 및 탄수화물이 이러한 효과를
가진 대상물질이 될 수 있으나 이것의 효과는 확실히 단언하기 어렵다고
한다. 적당한 양의 카페인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피로를 줄인다고는
하지만 기억이나 학습능력과 같은 복잡한 임무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아직
결론이 나 있지 않고, 복잡한 인지능력에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한다 . 충분한 양의 트립토판은 뇌의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진정제와 같은
작용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식품에 존재하는 수준 만을 섭취했을 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고 단백질이나 고 탄수화물 식이를
통해 세로토닌 합성을 위한 트립토판 공급을 조절할 수 는 있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유한 식사가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에 분명한 효과를 미친다는
점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명확한 증거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기분이 좋아지고 싶고 머리가 더 좋아지며 스트레스를 덜 받고자
하는 욕구와 더불어 이러한 목적의 제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들은 전통
식품 추출물에서 부터 약초차, 신세대 청량음료, n-3지방산, 인지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약초차는 수 년동안 피로를 풀어주고 활기와 안락감을
주는 것으로 사용되어져 왔는데 미국의 경우 1994년부터 1995년까지 음용할 수
있게 미리 만들어진 약초차의 판매가 61%나 증가하였다.
최근 미국 음료시장에는 과일쥬스와 천연추출물로 향기를 내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시킨 탄산수가 등장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포도와 살구쥬스에
자스민, gentian(용담속의 식물), 시베리아 인삼, 고려인삼, 비타민 B6, B12,
C 및 철분을 포함시킨 제품 등이 있다. 약초는 진정작용을 하고 에너지를 주며,
회복 효과를 가지는 풀로 알려져 왔고 정신을 새롭게 하거나 활기를 주는 것,
마음을 안락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스위스에서는 은행나무 같은 식물자원으로 부터 활성 성분을 추출하여
이것이 뇌에까지 혈류 순환을 유지하여 기억력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주장을
하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일본의 경우 n-3지방산인 DHA가 1994년 식품 구성성분으로 인기를 얻게 되어
신생아를 위한 우유나 어린이들을 겨냥한 많은 가공 식품에 사용되어지고 있다.
DHA가 뇌 성장 발달에 중요하지만 일반 이유식이나 어린이들의 식사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져 이것의 사용이 합리화 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가루로
말린 생선유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은 생선유의 지방에 5%의 EPA
(eicosapentaenoic acid)와 25%의 DHA를 첨가한 것으로 주로 신생아를
위한 식품을 만들 목적으로 제조되어 졌다.
인지질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 중요하며 모든 체세포의 정상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세포막의 구성은 식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지질은 'membrane foods'로 현재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의 경우 DHA- 와 arachidonic acid (ARA)를 강화한 인지질을
개발해 심장병과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인지 수행능력에
유익한 효과를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phosphatidylserine을 영양
보충제로 사용하며 알츠하이머 질병과 같은 기억장 애를 가진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이 물질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 하에서 일에 집중력을 증가시키며 우울할 때 긍정적 감정을
주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 물질은 에너지 음료나 미네랄물,
과일 비타민 음료 , 아이스커피 및 기타 인스턴트음료 등에 사용 되어 질
가능성이 있다. 이태리에서는 GPC(glycerophosphorylcholine)을
생산하여 L-glutamine, B-vitamins, 망간, 월귤나무 추출물 등과 함께
지적 수행능력을 증가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줄이는 수단으로
상품화하고 있다.
소화관 & 장 기능
건강한 장내 균총 유지는 설사나 식중독 같은 증상이나 심지어 일부 암까지도
예방한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probiotic한 식품의 생산이 활발하고 특히 우유를 근간으로 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Yakult는 우유를 발효시킨 음료인데 일본에서 수 년간 판매되어
왔고 이제 세계 기능성식품 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것은 Lactobacillus casei를 포함한 작은 병에 포장되어져 일본인의
건강음료라고 표시되어져 판매되고 있다. Lactobacillus acidophilus나
Bifidobacterium 같은 probiotic 배양액을 사용하는 것은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유럽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특히 프랑스에서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더 새롭고 복잡한 미생물 종들이 등장하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는 요구르트를 개발하고 있고
네델란드에서는 L. casei GG 를 포함한 유제품을 생산하여 다른 유해
미생물에 대한 장내 균총의 저항성을 증가시켜 설사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보고하고 있다.
올리고당과 같이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까지 도달한 후 그곳의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됨으로 유용한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도
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율적인 한 방법이다. 벨기에에서는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한 6가지 다른 형태의 inulin으로 구성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람의 대장에서 bifidobacteria의 성장을 촉진시켜 준다.
또 이눌린은 지방/젤라틴 대체물로도 사용되고 있다.(예를 들어 초코렛,
무스, 치즈, 빵, 프랑크프루트 소세지 등의 식품) 또 oligofructose는
탄수화물 대체물로 활용될 수 있는데 밀크세이크나 초코렛 우유,
아이스크림, 케익, 요구르트 등에 이용된다. 네델란드에서는
갈락토올리고당을 생산하여 bifidobacteria 나 Lactobacilli 와 같은
유익한 장내세균의 성장 촉진제로 사용하고 있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장내 부패세균에 의해서는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세 등은 식이섬유가 적게 함유된 서구의
식이형태와 관련되어 있는데, 아침식사용 시리얼은 식이성섬유의 주요
급원이 되어왔고 기타 비스켓, 크랙크 ,빵 등에도 통밀을 이용하여
식이섬유를 강화시키고 있다. 과거에는 식품에 섬유소를 첨가하면
비바람직한 향과 외형, 질감 등을 초래했지만 최근 프랑스에서는
천연향을 제공해주면서 좋은 질감과 외형적 특성을 제공해주는
섬유소가 생산되고 있다. 이것은 비스켓이나 스넥바, 육류제품,
사탕류, 음료 등에 널리 사용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운동 및 육체 활동
많은 제품들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광고하는 만큼의 효과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자료가
충분치 못하다.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친 몇몇 영양보조식품 중 하나는
스포츠 음료인데 근육의 활동을 위해 탄수화물을 공급하거나 탈수를
방지하고 땀을 통해 손실되는 전해질을 보충하거나, 운동 후 축적된
글리코겐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등의 효능을 지닌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나와있는 제품들은 거의 비슷한 구성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아직까지 위에 열거된 모든 기능들을 다 충족시켜 주지는 못하고 있어
이 분야의 계속적인 제품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또 각각의 운동경기를
겨냥한 것이나 맛을 보강시킨 음료의 개발이 필요하다.
에너지 생산과 지방 대사에 필수적인 L-carnitine은 일상 식이에 보충했을
경우 운동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를 제공해주며 지구력과 스태미나를
증강시키거나 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고 주장되고 있다.
그러나 Brouns(1997) 등의 연구에서는 carnitine을 보충해 주어도
지방대사나 운동경기력 및 근육의 carnitine 함량에 어떠한 변화도 초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네델란드의 한 회사는 글루타민펩타이드 (Glutamine Peptide)를
스포츠식품에 적용시키고 있는데 글루타민은 격렬한 운동이나 화상, 외과수술
등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필수아미노산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이들은 글루타민을 포함한 제품이 혈장의 글루타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장관이나 근육, 그리고 면역세포에 충분히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노화
출산율의 하락과 평균 수명의 상승으로 선진국의 연령층을 조사해보면 노인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995년,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의 약 12.8% 이었고 2050년까지는 이 수치의 약 2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국가가 져야할 국민 건강보험시스템의
부담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이 육체적
정신적 노쇠를 물리칠 수 있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가능하면
오래도록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살기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것이 되었다. 많은 종류의 동물을 가지고 한 실험에 의하면,
수명은 필수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면서 칼로리를 제한 했을 때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정상 대사과정에서 생겨나는 단백질이나
지방, 또는 DNA가 산화적 손상을 적게 받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그 기전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 E나 C, 카로티노이드, 특정 미량 원소
및 항산화적 성질을 가진 비영양성분들 (예를 들어 유비퀴논 (ubiquinone),
플라보노이드 (flavonoids))이 노화와 함께 수반되는 신체적 정신적 감퇴
현상의 속도를 줄일 수 있고 수명자체를 연장시킬 지도 모른다고
주장되어진다. 이러한 영양소나 비영양성분들을 실험적 모델에 사용했을
경우 산화적 손상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이러한 항산화제들이 정말 사람에게 있어서 노화와 관련된
병상을 감소시키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부족하다.
미래의 전망
기능성 식품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이익을 제공해 줄 잠재력이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들이 먹는 식품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다.
기능성식품에 대한 주장이 사실이라는 확신만 든다면, 소비자들은 오래 살고
특정 질병을 피하기 위해 그러한 식품들이 도움을 줄것이라고 믿어 기꺼이
선택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건강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최근 영국에서 행해진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기능성
식품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였고 아주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단지
9% 만이 나쁜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을 널리 보급시키는 데는
장해 요인도 있는데, 우선 기능성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데 사용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행해지는 기초 연구들이 이것의 가격을 비싸게 하게 할
것이며 수익성을 위해서는 프리미음 가격을 붙여야 할 것이다. 또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건강에 관한 과장된 약속을 한다고 의심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어떤 소비자들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식사 이외에 기능성
식품이 필요한 지 관심있어 한다. 기능성 식품은 식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때우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과 기능성 식품에 관한 정보를 언론 매체, 특히
텔레비젼에서 얻는다. 다른 주요 소스는 제품자체에 붙은 레이블인데 건강과
관련된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소스가
되고 있다. 반대로 소비자들은 식품 회사의 주장을 믿지 않고 과학자들 자신들
조차 좋은 영양이 정말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는 가를 의심한다.
식품과 관련된 정부에 대한 신뢰도 낮고 이것은 특히 광우병 공포 이후에 더
심해졌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일반 대중과 대화할 필요가 있고,
소비자들에게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잘 이해시킬 수 있도록 보다
정량적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해주어야 한다.
기능성 식품에 관한 전반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은
산업체와 관련된 사람들이 그 제품의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대중들을
현혹시켜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식이성 섬유가 든 청량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그것이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이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오메가 3 지방산을 강화한 흰 빵이 생선의 소비를 충분히
대체시킬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식품에 비타민
A함량을 높였을 경우 임산부가 이 영양소를 너무 많이 소비하면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있다는 언급을 해 주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점점 많은 식품들이 강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들(철, 비타민 C,
엽산)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행동은 결국 소비자들의 산업체에 대한 신뢰를
불러 일으킬 것이고 책임있는 제조업체들을 보호하게 될 것이다.
결론
선진국 영양학자들의 생각이 충분하다거나 결핍된 식이를 고려하던 것에서
적절한 영양이라는 개념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 기능성 식품의 등장은
이러한 사고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식품을 영양소가 가지는 건강상의 혜택을
주는 물질 이상으로 보는 견해 하에서 적절히 가공하고 디자인 하여 만든다는
것이다. 건강상의 혜택이란 심장병, 암, 비만, 골다공증, 감염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는 것인데 이들의 효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측정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기능성식품의 성공여부는
그것의 안전성과 효능, 맛, 편이성, 가격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이 중 중요한 것은 그 제품이 안전해야 한다는 것과 주장된 효능이나 혜택이
사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Herbert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첫째, 기능성 식품의 효과는 객관적이고 재생
가능해야 하며 먹지 않은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제시 되어야
한다. 둘째, 안전성 문제에 있어서도 그것을 먹지 않았을 때 만큼 안전하다는
것이 객관적, 과학적 증거로 제시되어야 한다. 셋째, 안전성에 관해 어떤
의문이 있을 경우 제품으로 사용되기 전에 반드시 해로운 효과보다 유익한
혜택이 더 많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믿을 만한 증거들을 통해 제시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안정성과 효능의 조건을 충족시킨 뒤에는 맛과 편리성이 고려되어야
하는데 그렇치 않으면 제품이 팔리게 되지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제품의 가치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며, 관련 정부기관들도 산업체의
의욕을 꺽지 않고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규제를 마련해야할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울지라도 소비자들의 권익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잘 해결된다면 앞으로 기능성 식품 시장의 잠재력은 아주
커질 것이다.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제품의 효능이 점점 더 밝혀지게 될
것이고, 기능성 식품이 건강을 유지,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더 현실화 될 것이다.
식품의 부족시대에는 영양(Nutrition)만을 생각하였고 굶주림에 대한 갈등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욕구력만이 강하게 작용하였던 시대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간은 식품소재의 대량 생산에 경주하게 되었고 풍부해진 식료품은 여유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리고 여유있는 식품소재는 사람들에게 점차 선택에 의한 기호성을 추구하도록 하였다. 즉 기호성이 요구되는 감각적(Sensory)인 식품과 개성적인 식품은 각 개인의 감각에 맞도록 유도된 것이다. 기아시대에 영양만을 고려하였던 기능을 1차적 기능(Primary Function)으로 본다면 풍부한 식량의 환경에서 발생하게 된 기호식품의 선택적 기능을 2차적 기능(Secondary Function)이라 할 수 있다. 1차적 기능은 식품중 영양소가 생체에 미치는 영양기능(Nutritional Function)으로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중요성을 의미하고, 2차적 기능은 식품성분의 특이한 구조가 감각에 와 닿는 감각을 만족시키는 기능 즉 식품의 수지성(Aceptability)의 요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식량의 풍족으로 인한 감각적인 요구는 다양성과 개성화로 포식을 유도하게 되었고, 포식은 불균형한 식생활을 유발하므로 이로 인하여 현대인들은 성인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과다한 편식은 여러 종류의 생체조절 즉 신경계․순환계․내분비계․세포분화계․면역․생체방어계에 이상을 초래하였고, 특히 돌연변이 유발성, 발암성 등과 같이 생체에 대한 마이너스적인 요인은 돌이킬 수 없는 식품의 독소가 되기도 한다.
이와 반대로 균형있는 식사는 항변이원성, 항암성, 항산화성, 면역부활성, 세포증진촉진성 등 플러스적인 식품성분의 활동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는 식품의 3차적인 기능(Third Function)으로 생체조절기능(Body Modulation Function)을 지니는 생리조절활성기능(Physiological Function)으로 분류할 수 있다. 3차적 기능성분은 기능활성물질 자체가 식품 중에 함유되어 있어 인체가 직접 흡수함으로써 활성을 발현하는 것과 소화작용 중에 생성되는 성분을 흡수함으로써 활성이 나타나는 생리활성물질로 나눌 수 있다.
생리활성물질로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으로는 성장발육 및 체격유지를 위한 물질인 칼슘, 마그네슘, 철 등과 신경조절인자로서 칼륨, 아연, 망간, 콜린(Choline), 레시틴(Lecitin), DHA 등과 혈압강화와 콜레스테롤(Cholesterol)치 저하로서 다가불포화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γ-Linolenic Acid), EPA, DHA, 식이섬유(Dietary Fiber) 등과 그리고 노화방지를 위한 항산화제인 비타민E, 비타민C, 시트르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타 식품과 비교하여 기능성 식품이 차지하는 위치를 살펴보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나타나고 있다. 횡축은 식품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우측으로 갈수록 분말, 정제, 캅셀 등 의약품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바, 일반식품은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은 주사약이나 캅셀 등의 이에 포함될 수 있겠다. 이중 건강식품은 일반식품보다도 의약품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종축의 효능․효과 면에서 보면 일반식품은 낮은 위치에 있고 건강식품은 일반식품과 같은 수준부터 특수영양식품 이상의 효능을 가진 것도 있다. 특수영양식품은 일반식품보다 상위를 점하고 있으며 의약품은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능성식품은 특수용도식품에 가까운 효능을 가진 것으로부터 의약품에 필적하는 높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는데 적극적인 효능과 특성을 갖고 있어 식품 가운데 가장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기능성식품의 정의
기능성 식품이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식품이 갖는 다양한 기능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1984년부터 오차노미즈 여자대학의 후지마끼학장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그룹이 문부성의 특정연구비를 지원받아 「식품기능의 계통적 해석과 전개」라는 테마로 정력적인 연구를 추진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연구가 발달이 되어 식품의 제3차 기능에만 역점을 둔 「기능성식품」이라는 낱말이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건강에 좋은 식품이 정말 국민의 식생활과 연관이 된다면 문제는 없지만, 혹시나 충분히 과학적인 평가를 받지않은 채로 식품성분의 유용성이 과대평가되거나 표시․선전되어 유통․판매된다고 가정하면 소비자의 잘못된 선택을 초래하게 되고, 그 결과 건강상의 폐해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소위 건강식품에서의 문제가 재현될 위험성도 있어 조속히 그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기능성 식품의 정의를 「식품성분이 갖는 생체방어, 생체리듬의 조절, 질병의 방지와 회복 등 생체조절기능을 생체에 대하여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가공된 식품」으로 내렸다. 또한 기능성 식품의 범위를 「식품으로서 통상 이용되는 소재나 성분으로 구성되며 동시에 통상의 형태 및 방법에 의하여 섭취되는 것」이며 「식품으로서 일상적으로 섭취되는 것」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리고 생체조절기능에 관한 표시의 적정화를 기하기 위하여「영양개선법 제12조의 규정에 기초한 특별한 용도에 적합한 식품으로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표시를 허가하고 규제해 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였다.
1. 장의 상태를 조절해 주는 식품
장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변이 양호한 상태로 매일 규칙적으로 배설하게 하고 장내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특별히 설계된 식품으로 「장의 상태를 조절한다」고 하는 표시를 허가받아 시장에 출하된 식품군은 유산균․식이섬유․올리고당 함유식품이 있다.
2.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분을 위한 식품
콜레스테롤이 흡수되기 어렵도록 고안한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의 식생활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표시를 허가받아 식품군은 대두단백질․저분자화 알긴산․키토산 함유식품이 있다.
3. 혈압이 높은 분을 위한 식품
혈압을 높이는 요인을 억제하는 식품으로 「혈압이 높은 분에게 적당한 식품이다」고 하는 표시를 허가받아 식품군은 두충엽 배당체․카제인도데․카펩타이드․락토트리펩타이드 함유식품이 있다.
4. 미네랄의 흡수를 도와주는 식품
칼슘, 철 등의 미네랄 성분을 보급하고 이것이 효율적으로 흡수 이용되도록 설계된 식품으로 「칼슘의 흡수성을 높이고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섭취하는 데 적당하다」고 하는 표시허가된 CCM을 함유한 식품과 CCP함유식품이 있으며 「철의 보충이 필요한 빈혈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하는 햄철함유식품이 있다.
5. 충치의 원인이 되지 않는 식품
충치균의 영양원이 되지 않는 감미료를 이용한 것, 충치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성분을 가하거나 또는 양쪽성분을 병용한 식품으로 「충치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표시가 허가되어 있다.
6. 혈당치 관련 기타 : 3개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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