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1) 은둔의 경영에서 투명 경영으로 체질개선에 나선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입력 : 2019-01-10 18:24 ㅣ 수정 : 2019-01-14 18:19 ‘투명경영’위해 75만여개의 순환출자고리 해소 경영전면에 나선 지 13년만에 매출 4배로 키워 롯데, 올해부터 5년간 50조원 투자, 7만명 고용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그 동안 롯데는 신격호(97) 명예회장의 공고한 1인 지배체제 하에 운영돼 왔다. 신 명예회장은 1946년 5월 도쿄 스기나미 구의 낡은 창고에 ‘히카리 특수화학연구소’라는 사업장을 열어 비누와 포마드, 크림 등을 만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라 변변한 간식거리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오래 즐길 수 있는 껌이 인기였던 점을 착안해 비누를 만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