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77) 양계업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입력 : 2019-06-27 19:10 ㅣ 수정 : 2019-06-28 10:36 병아리 10마리로 재계 26위 대기업 일궈 사양산업이던 농축산분야에서 자수성가 농식품산업의 전후방 포트폴리오 갖춰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홍국(62) 회장은 11세에 외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병아리 10마리를 통해 사업을 일으켜 하림그룹을 자산 12조원, 재계순위 26위의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워냈다. 병아리를 키우는 재미를 들인 그는 자연스럽게 축산인을 꿈꿨다. 그러나 전북대 농대 교수였던 아버지 고 김주환씨와 공주 사범대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어머니 이완경(91)씨는 완강히 반대했다. 결국 그는 가출해 비닐하우스를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