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DB
- 호주
- 멜버른무역관 조미영
- 2026-07-22
- 출처 : KOTRA
K-푸드 확산으로 한국 소스의 현지 시장 진입 기회 확대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과 유통채널 다변화 필요
상품명 및 HS코드
| 상품명 | HS코드 |
| 기타 조제식료품 | 210390 |
호주 소스 시장 규모 및 동향
호주에서 소스류는 이제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식문화의 다양성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핵심 식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토마토 케첩, 바비큐(BBQ) 소스, 마요네즈 등 서구식 기본 소스가 시장을 주도했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특히 한류와 K-컬처의 확산에 힘입어 한국 소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소스 시장은 기존의 서구 중심 제품군에서 벗어나 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풍미를 적극 수용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호주 소스 시장은 몇 가지 뚜렷한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첫째, 다양한 맛에 대한 선호 확대이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과 제품을 시도하는 데 적극적이며, 세계 각국의 요리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기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칠리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에 이어 필수 소스로 자리 잡으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칠리 소스는 요리 재료로 활용되어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만들 뿐 아니라, 완성된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디핑 소스 및 양념으로도 폭넓게 사용된다. 또한 SNS, 유튜브 등의 미디어와 해외 여행 및 음식 관광의 영향으로 다양한 국가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소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둘째,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이다. 점점 더 도시화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페이스트, 마리네이드, 쿠킹 소스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별도의 양념을 준비하지 않아도 손쉽게 다양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가정간편식(HMR)과 함께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셋째, 건강 지향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저탄수화물(Low-carb), 케토(Keto) 친화적 제품뿐 아니라 인공 색소, 인공 향료,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클린 라벨(Clean Label) 소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천연 원료와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소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들은 호주 소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끌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호주의 소스·딥·조미료 시장은 2025년 소매 판매액 기준 약 35억 8000만 호주달러(3조 7400억 원)를 기록하였고, 2030년에는 44억 6300만 호주달러(4조 66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미식 경험 추구와 프리미엄·건강 지향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6~30년 호주 소스·딥·조미료 시장 규모>
(단위: AUD 백만)

[자료: Euromonitor]
수입 규모 & 수입 동향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5년 호주의 기타 조제식료품(HS Code 210390) 수입액은 4억 2631만 달러(6426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1년 이후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스와 조미료를 포함한 다양한 조제식품에 대한 소비 확대가 수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8257만 달러(1245억 원, 점유율 19.4%)를 기록하며 최대 공급국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중국(4251만 달러, 641억 원, 10.0%), 뉴질랜드(4243만 달러, 639억 원, 10.0%), 일본(3428만 달러, 517억 원, 8.0%), 이탈리아(3273만 달러, 493억 원, 7.7%)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수입국 가운데 일본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2025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11.9%), 말레이시아(-9.5%), 뉴질랜드(-3.5%), 이탈리아(-3.5%) 등은 전년 대비 수입이 감소했다.
한국은 2025년 1163만 달러(175억 원)를 기록해 12위를 차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7%였다.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3.3%)을 상회했고, 2021년 798만 달러(120억 원)에서 2025년 1163만 달러(175억 원)로 약 45.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음식과 K-컬처 확산에 따른 한국산 소스 및 조미료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현지 유통망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 호주의 기타 조제식료품 수입시장은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약 5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음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시아산 소스와 조미료의 수입 비중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역시 한류와 한국 식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1~25년 기타 조제식료품(HS Code 210390) 호주로의 수입액 추이>
(단위: USD 천, %)
| 순위 |
국가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점유율 (‘25년 기준) |
증감률 (24/25) |
| 전체 |
356,760 |
378,442 |
371,966 |
412,547 |
426,313 |
100.00 |
3.34 |
|
| 1 |
태국 |
60,512 |
69,366 |
70,013 |
81,083 |
82,567 |
19.37 |
1.83 |
| 2 |
중국 |
31,578 |
34,243 |
33,966 |
40,458 |
42,512 |
9.97 |
5.08 |
| 3 |
뉴질랜드 |
46,275 |
41,098 |
47,149 |
43,975 |
42,434 |
9.95 |
-3.50 |
| 4 |
일본 |
31,268 |
24,954 |
24,508 |
29,679 |
34,276 |
8.04 |
15.49 |
| 5 |
이탈리아 |
21,518 |
25,259 |
27,015 |
33,901 |
32,733 |
7.68 |
-3.45 |
| 6 |
영국 |
21,525 |
22,269 |
20,965 |
26,220 |
27,868 |
6.54 |
6.28 |
| 7 |
미국 |
42,348 |
52,892 |
40,630 |
25,214 |
25,863 |
6.07 |
2.57 |
| 8 |
인도 |
9,998 |
10,727 |
12,286 |
15,179 |
16,163 |
3.79 |
6.48 |
| 9 |
홍콩 |
16,050 |
16,842 |
14,973 |
18,308 |
16,137 |
3.79 |
-11.86 |
| 10 |
말레이시아 |
12,266 |
11,829 |
11,594 |
14,508 |
13,126 |
3.08 |
-9.52 |
| 12 |
한국 |
7,978 |
9,337 |
10,207 |
10,894 |
11,631 |
2.73 |
6.77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07.08]
경쟁 동향
호주의 소스 시장은 오랜 기간 현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전통 식품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Mars Inc사의 MasterFoods는 토마토소스, BBQ 소스, 마리네이드, 허브 및 향신료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국적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2025년 기준 약 2억 8900만 호주달러(3016억 원)의 소매판매액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8.1%로 1위를 차지했다. MasterFoods에 이어 Simplot사의 Leggo’s(1억 6610만 호주달러, 약 1734억 원), Monde Nissin사의 Black Swan(1억 6050만 호주달러, 약 1675억 원), Campbell’s(1억 3620만 호주달러, 약 1421억 원), Wilmar International사의 Praise(1억 2790만 호주달러, 약 1335억 원) 등이 주요 경쟁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브랜드들은 오랜 기간 호주 시장에서 구축한 브랜드 신뢰도와 콜스(Coles), 울워스(Woolworths) 등 대형 유통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호주 소스 시장에서는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제품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2025년에도 울워스, 콜스, 알디(Aldi) 등 주요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은 기존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면서도 맛과 품질 측면에서 유사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생활비 상승과 물가 부담 증가로 인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계 소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호주는 다문화 사회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문화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은 기존의 토마토소스, BBQ 소스 중심의 전통적인 제품군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과 글로벌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특히 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소스가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칠리 소스, 스리라차, 데리야키 소스 등 다양한 아시안 소스 제품이 슈퍼마켓과 아시안 식품 전문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2021~25년 호주 소스 시장 브랜드별 매출액>
(단위: AUD 백만, %)
| 순위 |
브랜드명 |
회사명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2021-25 CAGR (%) |
| 1 |
Masterfoods |
Mars Australia Pty Ltd |
246.0 |
253.7 |
266.6 |
281.2 |
289.4 |
4.2 |
| 2 |
Woolworths |
Woolworths Group Ltd |
140.2 |
144.2 |
155.3 |
163.4 |
169.7 |
4.9 |
| 3 |
Leggo's |
Simplot Australia Pty Ltd |
141.0 |
147.6 |
155.7 |
161.6 |
166.1 |
4.2 |
| 4 |
Black Swan |
Monde Nissin Corp |
128.3 |
131.9 |
147.3 |
153.6 |
160.5 |
5.8 |
| 5 |
Coles |
Coles Group Ltd |
117.6 |
122.2 |
132.4 |
140.1 |
146.5 |
5.7 |
| 6 |
Campbell's |
Campbell Australasia Pty Ltd |
- |
- |
- |
132.0 |
136.2 |
- |
| 7 |
Praise |
Wilmar International Ltd |
112.4 |
113.5 |
119.3 |
124.5 |
127.9 |
3.3 |
| 8 |
Vegemite |
Bega Cheese Ltd |
107.2 |
107.9 |
114.5 |
119.2 |
121.7 |
3.2 |
| 9 |
Always Fresh |
Riviana Foods Pty Ltd |
85.7 |
89.1 |
94.3 |
96.1 |
99.5 |
3.8 |
| 10 |
Dolmio |
Mars Australia Pty Ltd |
72.7 |
77.9 |
83.2 |
85.7 |
90.9 |
5.7 |
[자료: Euromonitor]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소스 제품 및 가격>
| Masterfoods 토마토 소스 500g AUD 4.20 (4400원) |
Masterfoods 데리야키 치킨 소스 175g AUD 3.00 (3100원) |
Leggo's 볼로네제 파스타 소스 500g AUD 3.30 (3400원) |
Black Swan 프렌치어니언 딥 200g AUD 5.00 (5200원) |
Campbell's 리얼스톡 1L AUD 4.50 (4700원) |
| Praise 마요네즈 490g AUD 4.50 (4700원) |
Praise 시저샐러드 드레싱 소스 330 ml AUD 3.60 (3800원) |
Vegemite 베지마이트 560g AUD 7.00 (7300원) |
Dolmio 까르보나라 파스타 소스 490g AUD 4.60 (4800원) |
Gravox 그레이비 소스 165g AUD 3.50 (3700원) |
| Lee Kum Kee 판다 굴소스 510g AUD 5.50 (5700원) |
Flying Goose 스리라차 소스 455ml AUD 7.50 (7800원) |
Kewpie참깨소스 드레싱 210ml AUD 6.15 (6400원) |
삼양 불닭소스 200g AUD 8.00 (8400원) |
Chang’s 호이신 소스 280ml AUD 4.50 (4700원) |
[자료: 호주 주요 슈퍼마켓(Coles, Woolworths) 홈페이지]
한국 소스 역시 한류와 K-푸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불닭소스, 고추장, 불고기 양념, 김치 소스, 떡볶이 소스 등 한국 특유의 맛을 가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매운맛과 발효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 확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시아 식품 전문점 중심으로 판매되던 한국 소스가 최근에는 대형 슈퍼마켓과 온라인 유통 채널로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차별화된 맛과 건강성을 강조한 제품 개발, 현지 식문화에 맞춘 제품 포지셔닝을 통해 호주 소스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현지 슈퍼마켓(Woolworths)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소스류>

[자료: 멜버른무역관 자체 촬영]
유통구조
호주 소스 시장은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슈퍼마켓의 판매 비중은 70.3%로 전체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비중은 2020년 74.6%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유통채널의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호주 소비자들이 식료품 구매 시 대형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 패턴과 함께 다양한 소스 제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콜스와 울워스는 전국적인 점포망과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기반으로 현지 및 수입 소스 제품을 폭넓게 취급하고 있으며, 알디 역시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판매 채널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통채널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20년 7.6%에서 2025년 13.0%로 확대되며 약 5.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 데 이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정착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와 해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도 자사 온라인몰뿐 아니라 콜스 온라인, 울워스 온라인, 아마존 호주(Amazon Australia)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처럼 호주 소스 시장은 여전히 대형 슈퍼마켓이 유통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옴니채널 유통 전략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해외 브랜드의 경우 대형 유통망 입점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병행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0~25년 유통채널별 호주 소스 판매 점유율>
(단위: %)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
| 슈퍼마켓 |
74.6 |
72.1 |
72.6 |
71.5 |
70.6 |
70.3 |
| 할인 판매점 |
10.6 |
10.6 |
10.5 |
11.0 |
10.6 |
10.5 |
| 식료품점 |
6.8 |
6.7 |
6.4 |
5.6 |
5.7 |
5.9 |
| 편의점 |
0.4 |
0.4 |
0.4 |
0.2 |
0.3 |
0.3 |
| 온라인 판매 |
7.6 |
10.3 |
10.1 |
11.7 |
12.8 |
13.0 |
[자료: Euromonitor]
관세율 및 인증
호주로 수입되는 HS Code 210390에 대한 기타 조제식료품의 일반 수입 관세율은 5%이나, 한국과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해 무관세 혜택이 적용된다. 그러나 관세 외에도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항들을 수출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호주로 소스류를 수출하려는 경우, 반드시 호주 농림수산부의 BICON(Biosecurity Import Conditions System) 웹사이트를 통해 수입 요구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BICON 웹사이트에서는 식품 성분의 반입이 허용되는지 뿐 아니라, 수입 허가 필요 여부, 관련 서류 및 방역 요구 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호주로 수출할 때에는 현지 규정에 맞는 영문 라벨을 부착하고, 현지 수입업체 정보를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시사점
호주 소스 시장은 MasterFoods, Leggo’s 등 기존 소스 브랜드들이 오랜 기간 구축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내 입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신규 브랜드가 진입하기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그러나 최근 호주 소비자들의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맛과 글로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토마토소스, BBQ 소스 중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매운맛 소스, 아시아풍 소스, 마리네이드 등 다양한 풍미를 가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추장, 불고기 양념, 김치 소스, 떡볶이 소스 등 한국 특유의 맛을 가진 제품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한국 소스는 교민 및 아시아 식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K-푸드와 한류의 확산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한국 소스, 라면, 만두, 김치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 제품은 더 이상 특정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틈새 제품이 아닌 주류 식품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다만 호주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국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보다 현지 소비자의 식습관과 구매 성향을 반영한 제품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 바비큐, 볶음요리, 샐러드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하게 즐기는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를 개발하고, 저당·저염·클린라벨 등 건강 지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차별화가 요구된다. 또한 제품 활용법과 레시피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가 일상적인 요리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다.
유통 측면에서는 콜스와 울워스 등 대형 슈퍼마켓 입점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는 한편,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는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망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 채널의 성장과 SNS 기반 식문화 확산을 고려할 때, 인플루언서 마케팅, 레시피 콘텐츠, K-팝·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국 소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종합하면, 호주 소스 시장은 기존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한 성숙 시장이지만, 글로벌 식문화 확산과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국 기업에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 기업이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건강과 편의성을 강조한 차별화 전략을 세우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병행한다면 호주 소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BICON, 호주 주요 슈퍼마켓 홈페이지 및 소스 브랜드 홈페이지, KOTRA 멜버른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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