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사례,수출식품 부적합 사례

K-푸드 수출 확대의 또 다른 장벽 ‘규제’… 해법 찾는 교육 과정 열린다

곡산 2026. 3. 11. 07:23
K-푸드 수출 확대의 또 다른 장벽 ‘규제’… 해법 찾는 교육 과정 열린다
  •  배경호 기자
  •  승인 2026.03.10 12:00

「2026 글로벌 식품 수출 규제·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
글로벌 식품 규제 대응 위한 수출 시스템 설계 실무 교육
3월~11월까지…식품음료신문·FCRS 규제과학연구소 운영
 

식품 기업들이 수출 시 가장 어려워하는 수출국 ‘규제’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법을 제시하는 실무 교육 과정이 3월부터 매월 주제를 달리해 열린다.

 

최근 K-푸드는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식품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식품 규제와 통관 요건, 표시·광고 기준이 해마다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규제 대응 역량이 곧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식품음료신문과 FCRS 규제과학연구소는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 글로벌 식품 수출 규제·컴플라이언스 마스터 과정」을 최근 공동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규정 소개를 넘어 글로벌 식품 수출 실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기업 내부의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많은 식품 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규제 리스크를 경험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 법체계에 익숙한 관성적 대응 방식이 지목된다. 국내 식품 규제는 ‘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방식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각국의 성분 기준과 표시·광고 규정을 기업 스스로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단순히 규정에 맞춰 서류를 준비하는 수준의 수동적인 RA 업무 방식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규제 리스크는 통관 지연이나 과징금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 하락 등 기업 경영에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품음료신문과 FCRS 규제과학연구소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규제 대응을 담당자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내부의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별 규제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업 스스로 제품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설명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기업이 직접 증빙 패키지를 구축하고 채널별 리스크 관리 기준(SOP)을 수립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식품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 ▲수출은 진행하고 있으나 규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려는 기업 ▲특정 담당자에게 수출 업무가 집중된 기업 ▲국가별 수출 확대를 계획 중인 기업 등에 적합하다.

 

또한 해외영업·수출 담당자, 품질·RA·인허가 담당자, 신규 수출 실무자, 수출 전략을 총괄하는 팀장 및 관리자 등 관련 실무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음료신문과 FCRS 규제과학연구소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는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이를 데이터와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규제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 과정이 국내 식품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식품음료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사항은 식품음료신문사 (02-3273-1114/edu@thinkfood.c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