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11.19 07:51
자녀 둔 주부·다이어트 여성에 인기
달걀 1개 반 분량 고단백-사과 1개 식이섬유 함유
‘버터코코넛·초코’ 2종…달콤 바삭한 맛에 열량 낮아
비만·혈당 관리·소화 장애 소비자 등으로 접점 확대
하림은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의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을 획득했다.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함이다.
보통 쿠키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만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가루쌀을 사용한 ‘밀가루 제로’ 제품이다. 달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9g)과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4.3g)도 고려했다.
특히 단백질은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사용했다. 이 단백질은 닭가슴살 원물보다 지방 함량은 절반 이상 낮고,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높다.
‘오!늘 단백 프로틴 쿠키’는 여기에 물론 우유단백질, 대두단백질 등 동·식물성 단백질 3종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맛은 ‘버터코코넛’ ‘초코’ 두 가지로, 코코넛의 향긋함과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 카카오 분말의 달콤쌉싸름함을 조화롭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열량은 1봉지(40g)에 185kcal로 일반 쿠키 대비 10% 정도 낮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특히 마켓컬리, 쿠팡 등 온라인에서는 자녀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주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는 2030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희 하림 ICP사업팀 차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헬시플레저, 슬로우 에이징 등 건강한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소비자들은 밀을 지양하고, 혈당을 낮추는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다. 쌀로 만든 쿠키지만 밀 제품과 맛의 차이가 없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하림은 골프대회, 마라톤, 피트니스 클럽, 지역 축제 등을 중심으로 샘플링 행사를 전개하며 글루텐프리인증 제품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또 주력 타깃인 2030세대뿐 아니라 비만, 혈당 조절 등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 및 소화장애,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향후에는 다양한 관련 기업과도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글루텐프리 선택지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전세희 차장은 “좋아하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와 노화를 촉진시키는 식습관을 멀리하면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찾는 2030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맛있게 먹으며 보충할 수 있도록 고단백 글루텐프리 카테고리를 확장한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소비자들도 하림의 고단백 글루텐프리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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