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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식 산낙지 전문점 등장

곡산 2024. 10. 23. 07:43

[일본] 한국식 산낙지 전문점 등장

[일본] 산낙지 전문 한국식 산낙지 전문점 등장

 외식 체인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이닝이노베이션’은 한국식 산낙지 전문점 ‘낙짱’을 도쿄 에비스에 개업했다. ‘낙짱’에서는 살아있는 산낙지를 맛볼 수 있다.  
 

▶ 한국음식 중 산낙지 요리를 선택한 이유

 동 사가 한국음식 중 산낙지를 선택한 이유는 일본에서 산낙지 요리가 보기 드물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해 ‘23년 10월에 1호점을 오픈했다. 고객의 70%가 여성으로 살아 움직이는 낙지의 동영상에서 화제가 되어, 틱톡 등 SNS에도 산낙지 게시물이 잇따랐다. 

 

2호점은 ‘24년 8월에 오픈했다. 한국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낙지를 사용한 요리가 특징이다. 산낙지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에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산낙곱새(5,500엔)는 주문하면 살아 있는 낙지를 통에 담긴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보거나 만질 수 있어 낙지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인기 메뉴는 산낙지, 육회가 같이 나오는 탕탕이(3,900엔)다.

 
 
 
▶ 지속되는 한국요리의 인기 
 한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후지경제사에 따르면, ‘23년의 한국요리 일본 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724억엔이었다. ‘24년은 대형 외식 기업의 한국요리 음식점 출점 확대로 5% 증가한 760억엔을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닝이노베이션’은 혼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문화를 선구적으로 끌어 나간 만큼 ‘낙짱’도 살아있는 싱싱한 낙지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식문화로서 정착 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시사점
 그동안 일본인들이 산낙지를 먹기 위해서는 한국이나 한인타운을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 ‘다이닝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가까운 곳에서도 산낙지를 먹을 수 있는 산낙지 요리 전문점을 오픈했다. 한국요리의 인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식문화와 요리를 주제로 해 비즈니스를 전개하면 좋을 것 같다.
 
 
 
 

문의 : 오사카지사 박철연(pch96@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