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스키 증류소 내 견학 프로그램 확대
일본 내 주류 업체 산토리는 자사 소속 위스키 증류소인 산토리 백주(白州)증류소(야마나시현 호쿠토시) 내 1인당 1만엔의 견학 투어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맥아의 제조 공정을 실제로 견학할 수 있는 것 외에 「싱글 몰트 위스키인 백주(白州) 12년」등의 시음도 할 수 있다. 4월에 새롭게 취임한 공장장 나카지마 시하루씨는 「풍요로운 자연의 매력과 제작자의 마음을 체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산토리는 9월 20일부터 「백주증류소 만들기 투어 프레스티지」를 체험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신설한다. 프로젝션 매핑을 사용한 위스키 제조 공정의 영상 연출이나, 원료의 보리를 발아시키는 「플로어 몰팅」공정의 담당자와 직접 교류하는 장소도 마련한다. 투어 시간은 130분이고 정원은 10명.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개최한다.
1인 1만엔의 투어에서는 위스키를 즐기며 하쿠슈증류소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첫 회 추첨 신청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다. 2023년 10월에 재개한 90분짜리 3.000엔의 「제조 투어」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하쿠슈증류소는 2024년에 16만 7000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9월에는 병설 레스토랑 「Hakushu Terrace(하쿠슈테라스)」를 개업한다. 화덕 피자 등 야마나시현산의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이나, 하쿠슈 싱글 몰트 위스키를 사용한 「하쿠슈 숲냄새 하이볼」(700엔) 등을 제공한다. 레스토랑은 8월 28일부터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하쿠슈 증류소는 2023년 50주년을 맞았다. 산토리는 야마자키증류소(오사카부 시마모토마치)와 합해 100억엔을 투자해 22년 1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시켜 왔으며, 지속적으로 9월의 투어 신설이나 레스토랑의 완성으로 일련의 개수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일본산 주류의 수출액 중 위스키는 점점 비중이 늘어나가고 있는 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주류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렇기에 해당 주류를 찾아서 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증류소를 활용한 주류에 관련된 경험과 역사를 안내하는 것은 위스키의 고급화 전략 중 하나로 바라볼 수 있다.
<자료 및 사진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72TB0X20C24A8000000/
닛케이 신문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attoky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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