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 활기에 힘입어 수출액도 증가

곡산 2024. 6. 27. 21:52

[일본] 아이스크림 시장 활기에 힘입어 수출액도 증가

 일본 내 식품 물가 인상에 따라 소비가 침체되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침내 6,000억엔을 돌파했다. 일본 아이스크림 협회가 17일에 발표한 23년도 아이스크림류 및 빙과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관측이래로 최고를 기록한 평균 기온 뿐만 아니라 연중 수요가 계속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존 여름 특수 뿐만 아닌 연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서의 가치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24년도는 한층 더 기세를 늘리는 해가 될지, 성장 시장의 동향이 주목된다.

 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23년도의 아이스크림 시장은 6,082억엔으로, 전년대비 9.9% 성장을 보였다. 2017 5,000억엔을 돌파한 뒤 불과 6년 만에 1,000억엔을 쌓은 셈이다. 그런 와중에 냉동 빙수 제품은 3.7%감소로 폭염에도 불구하고 다운되었다.


 판매 물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빙과가 가장 많이 떨어져 지난 10년간 저점을 기록했다. 코로나로부터 회복이 진행되는 업무용 상품과 스틱형 제품이 내내 증가하였고 하반기에는 샌드류나 찹쌀떡 아이스크림 등 기타제품 전년의 1.5배를 넘는 신장을 나타냈다.

 구입단가는 최근 계속 되는 물가인상에 따라 전년보다 65엔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차 가격 개정 후 하반기에는 723엔까지 올랐다.

 

 소비 동향도 준수함을 보였는데, 일본 내 총무성 가계조사(2인 이상 가구)에 따르면 23년도 가구당 아이스크림 소비금액은 11707. 4년 연속 1만엔을 돌파했으며 소비구조가 달라진 가운데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아이스크림 제품>

 
 게다가 
23년은 일본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아이스크림 빙과류의 무역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서 아이스크림 빙과류의 23년 수출액은 796600만엔, 수량으로는 10138t으로 10년 만에 3배로 늘어나 23 1~12월에는 1138톤으로 처음으로 1만톤을 넘는 등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였다.

 수출 전체액 중에서는 아직 비중은 낮지만,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가 통계를 시작한 1966년 시장 규모는 510억엔.이후 74 1000억엔을 돌파했고 78 2000억엔, 84 3000억엔, 94 4000억엔을 넘어섰다.

 

 이후, 소매 채널의 변화나 냉장식품 경쟁품의 확대 등도 있어 2003년까지 침체했지만 기술 혁신에 의한 생산 효율의 향상, 고부가가치품의 투입 등으로 회복했다. 17년에는 5000억엔대를 상승, 20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과거 최고를 갱신해 왔다.

 

 특히, 이러한 활기에 힘입어 새롭게 해외시장 개척을 시도하고 있는 아이스크림회사도 나타나고 있는데, 일본내 팥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이무라야 그룹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등 현지화를 추친하고 있으며, 현지를 공략하기 위한 열대과일을 활용한 맛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공략을 실시하고 있다.

 시사점

 일본 내 아이스크림 시장 확대에 따라, 일본 내 기업들 역시 해외를 공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활기는 일본 내 아이스크림 수입으로도 나타나고 있는바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시장확대도 기대하여 볼만하다.

 

 23년 일본의 아이스크림 수입액은 3,520백만엔으로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감소되었던 19년도 이후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수입물량은 약 435톤으로 전체의 6.3% 대비로 전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디저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는 바,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일본 시장 확대를 기대하여본다.

 

<자료 및 사진출처>

·아이스크림 23년도, 6000억엔 돌파, 연간 디저트로 정착, 일본식량신문, 2024.6.19

·아시아에서 일본아이스크림 열풍 작년도 1만톤 수출10년간 3, 일본경제신문, 2024.6.18.

·상품 공식 홈페이지

·일본아이스크림협회 홈페이지

·재무성 홈페이지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khg0124@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