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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 시장 현황

곡산 2023. 12. 18. 07:37
인도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 시장 현황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민형
  • 2023-12-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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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동향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세그먼트 분석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유통구조

주요 업체 경쟁 현황

식이보충제(Dietary Supplement)는 인간의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에선 흔히 영양제, 건강보조식품으로 불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필수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자연 식품에서 추출하거나 인공적으로 합성되어 만들어질 수 있다. 주로 캡슐이나 액체 형태로 섭취되며 소비자의 필요에 맞게 다양한 영양소를 조합하거나 특정 단일 영양소만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식이보충제는 다양한 성분을 기반으로 비타민 & 미네랄 보충제 / 허브 보충제 / 단백질 보충제 / 기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보충제 섭취의 주요 목적은 신체의 영양 부족을 해결하고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병이나 기타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있다.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동향

 

코로나 19 이후 건강한 생활 습관과 강한 면역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의 웰빙 부문에서 식이보충제 관련 수요가 급증했다. ‘India Forbes’에 따르면 인도 인구의 대다수인 94%가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82%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 일반 식단으로는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는 식이보충제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또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 의료 시설의 발전, 유통망의 개선, 스포츠 영양 시장의 급성장도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2023년 인도 식이 보충제 시장 규모는 약 1억 8800만 달러로 평가되었고, 2032년까지 약 5억 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해당 기간 동안 13.49%의 CAGR(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세그먼트 분석

 

인도의 식이보충제 시장은 성분 기준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비타민 & 미네랄 보충제가 40%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유산균이 약 30%, 허브 보충제가 10%, 오메가-3가 5%, 기타가 15%를 차지한다. Mineral Analysis에 따르면 비타민 & 미네랄 보충제 소비자 중 약 58%가 여성이고, 인구의 약 22%는 올인원 형태의 종합 비타민제를 섭취한다.

 

<인도 식이보충제 점유율>

(단위: %)

[자료: Derpharma Chemica]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유통구조

 

인도의 식이보충제는 다양한 판매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시장의 절반 가량인 57%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되며 이는 주로 약국, 상점, 무인 매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Amazon이나 Flipkart와 같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25%를 차지하고, 직접 판매가 18%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며 소비자들에게 식이보충제를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한 유통망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식이보충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인도 식이보충제 선호 구매 채널>

(단위: %)

[자료: Consumer Behaviour of Indian customers towards Personal care and Health supplements]

 

SWOT 분석

 

강점

인도는 전 세계에서 생산량이 세 번째로 큰 의약품 제조국이자 일반 의약품의 주요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PLI(생산 연계 인센티브, 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는 인도 식이보충제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급속한 성장은 인도 전역의 소비자들이 식이보충제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25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한 ‘Kindlife’와 같은 플랫폼에서 이러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약점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종합비타민을 선호하며 이러한 소비자의 가격 민감성은 업체들 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든다. 또한 인도에서는 식이보충제 부문이 여러 법률에 의해 관리되어 복잡한 규제 환경을 초래한다. 이는 QC(Quality Checked) 인증을 획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회

인도 시장에서는 고품질이면서 안전한 식이보충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소비자들은 새로운 성분, 제형, 배송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의 아유르베다 치료법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천연 허브 보충제가 인기를 끌고 있어, 많은 식이보충제 제조업체들은 현지화 전략으로 제품에 아유르베다와 허브를 포함시키고 있다. 특히 영유아, 노인, 임산부, 운동선수, 직장인 등 특정 소비자 그룹을 겨냥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 이런 분야를 타켓으로 둔 식이보충제는 시장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다.

 

위협

강화된 규제로 인해 품질 관리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으며 이에 따라 규정을 지키지 않는 업체들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상공회의소연합(Associated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ASSOCHAM) 및  시장조사기관인 RNCOS의 연구에 따르면, 인도 시장에 유통되는 식이 보충제 중 많은 수가 모조품이거나 승인되지 않았으며,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짜 제품의 유통이 늘어나고 있다. 위조 제품은 합법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주며, 시장에 저품질의 저가 제품을 유통시켜 정직한 품질과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아래 표는 2019-2020년부터 2021-2022년까지 FSSAI*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보충제 수를 나타내는데, 이는 유해한 제품의 유통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Food Safety and Standards Authority of India, 인도 규제기관

 

<FSSAI 규정 미준수 보충제의 증가>

[자료: Forbes India]

 

인도 식이보충제 시장 주요 업체 경쟁 현황

 

인도의 식이보충제 시장은 매우 분산되어 있으며, 다양한 규모의 업체들이 가격과 품질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인도 아유르베다 관련 제품 주요 업체 경쟁 현황

 

아유르베다는 인도에서 시작된 고대 전통 의학체계 중 하나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생활양식, 노하우, 치료법 등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아유르베다 관련 제품들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불순물을 제거하며, 염증을 예방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제품들은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약물이나 화학 물질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현재 인도에서는 주요 업체들이 개인의 필요와 성분 유형에 맞춰 제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자료: yahoo finance, FundsIndia, Himalaya Project, e4m]

 

정부 정책

 

FSSAI는 수입 허가증을 발급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식이보충제에 적용되는 규정들을 발표했다. 이 규정들은 보충제 순도 / 특수 식이용 식품 / 특수 의료용 식품 / 의학적 감독 / 스포츠 보충제 / 유산균 보충제 / 새로운 보충제 / 단백질 보충제 / 비타민 및 미네랄 / 지방 및 리놀레산을 포함하는 제품들을 다룬다. FSSAI는 2023년 10월부터 FSSAI 라이선스를 받은S-아데노실-L-메티오닌(SAMe, S-Adenosyl-L-Methionine)이 함유된 제품들을 식품으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개정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이 개정안은 인도 전역에 적용된다.

 

수출입 동향

 

인도는 약용 식물을 수출입 할 때 일부 제품에 대한 수출입 신고와 CAS(Chemical Abstract Service)번호 및 IUPAC(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 명칭을 요구한다. 또한 인도에 영양제를 수입하려면 FSSAI 수입 허가증(인도에 등록된 회사 한정)과 수입 부서의 NOC(No Objection Certificate)를 취득해야 한다.

 

<수입 정책>

(단위: %)

ITC-HS 코드 설명 정책 제한
21069099 다른 곳에 명시되지 않았거나 포함되지 않은 식재료: 기타 없음 없음

 

GST-HS 코드 설명 GST요율
IGST-2106 다른 곳에 명시되지 않거나 포함되지 않은 식재료: 기타 18
CIF 운임, 보험료, 화물료 1
BCD 기본 관세 10
SWS 사회 복지 부담금 10

*CEPA 관세 혜택 적용 불가

[자료: Indian Trade Portal]

 

<2021-2022년 수출 상위 10개 국가 (HS Code-21069099)>

(단위: US$ 백만, %)

No 국가 2020-2021 2021-2022 증감률
1 미국 108.1 119.4 10
2 아랍에미리트 61.1 104.5 71
3 호주 28.2 35.4 25
4 영국 22.9 32.3 41
5 네팔 26.1 29.1 12
6 캐나다 26.6 28.3 6
7 싱가포르 15.3 15.7 3
8 이란 34.8 11.2 -68
9 네덜란드 4 10.1 156
10 스리랑카 6.7 8.9 33
  합계 463.4 558.7 21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2021-2022년 수입 상위 10개 국가 (HS Code-21069099)>

(단위: US$ 백만, %)

No 국가 2020-2021 2021-2022 증감률
1 미얀마 8.1 38.7 376
2 미국 15.3 19.9 30
3 인도네시아 4.3 14.3 229
4 네덜란드 10.1 10.5 3
5 아일랜드 29.4 9.1 -69
6 중국 6.3 6.5 3
7 말레이시아 2.4 4.1 76
8 영국 2 3 52
9 캄보디아 0.6 2.2 284
10 싱가포르 1.3 1.7 32
  합계 95.8 125 31

[자료: Ministry of Commerce & Industry]

 

상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인도는 아유르베다 제품과 허브 영양제도 상당수 수출하며, FY23 기준 인도 아유르베다와 허브 보충제의 수출액은 약 6억 2,800만 달러에 달했다. 아유르베다 제품은 시럽, 캡슐, 연고, 밤, 젤라틴 등의 형태로 수출된다. 허브 제품은 알약, 가루, 젤, 정제 버터, 페이스트, 안약, 점비액, 바디 로션, 피부 & 헤어 관리 제품 등 다양한 제형으로 수출된다.

 

<FY15-23 인도 아유르베다 & 허브 제품 수출액>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2021년 12월에 설립된 ‘Kindlife’는 현재 뷰티 & 퍼스널 케어, 건강, 홈 케어, 여성 위생용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25개의 해외 브랜드와 함께 7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Ayushi 고객 담당 매니저에 따르면, 웰빙 영양제들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미용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 중에서는 콜라겐 /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단백질 보충제 / 면역력 강화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종합 비타민 보충제가 가장 잘 팔린다고 한다.

 

시사점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은 천연성과 전통성을 중시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유통채널에서는 초기에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을 활용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고려할 만하다. 이 접근 방식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FSSAI와 같은 규제 기관의 기준을 만족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은 인도 시장에서의 신뢰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

 

자료: India Forbes, Business Standard, SlidePlayer,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Der Pharma Chemica, Neuro Tags, Statista, Imarc, Dabur, The Digital School, 2023 ESG Report, Food Compliance, UL Solutions, 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Indian Trade Portal, The Economic Times, International Journal of Drug Regulatory Affairs, FAQs Nutraceutical Regulations, MUNIYAL AYURV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