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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2023 서울 카페쇼’ 4000여 개 커피 브랜드 모인 역대 최대 규모

곡산 2023. 11. 12. 21:18
[전시회] ‘2023 서울 카페쇼’ 4000여 개 커피 브랜드 모인 역대 최대 규모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11.08 18:03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 맞아 “함께 새롭게” 주제 트렌드 제시
SPC, 커피앳웍스 라떼 등 제품 소개에 원두 납품 상담
삼양사 ‘서브큐’ 카페 시럽·소스·냉동 베이커리 등 홍보
에쓰푸드, 음료 베이스·생지·육가공 등 다양한 소재 선봬
혁신 공개 ‘2024 언팩쇼’ - 히트 제품 ‘체리스 초이스’ 행사도

2024년 커피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미래의 커피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2023 서울카페쇼’가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서울카페쇼는 올해 ‘함께 새롭게: Blend New, Brand New’를 주제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커피 산지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36개국 675개 업체, 375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사진=서울카페쇼)
 

서울카페쇼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카페 산업에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올해 ‘함께 새롭게: Blend New, Brand New’를 주제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커피 산지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36개국 675개 업체, 375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SPC, 신세계푸드, 삼양사 등 카페 토탈솔루션 기업들과 글로벌 로스터리 카페·친환경·무인카페 전문머신 등 국내외 커피, 원두 산지, 카페 디저트관련 F&B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했다.

 

SPC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인기 제품인 ‘엔지니어드 커피’와 ‘콜드브루 바닐라빈 크림 라떼’ 등의 제품 소개와 함께 생두, 원두 납품 상담을 진행했다. ‘엔지니어드 커피’는 산지 발효 전문가가 발효 스타터를 통해 특별한 맛과 향을 구현해내는 커피 라인업이다. 라거 효모를 적용한 발효와 열충격방식으로 안정화한 ‘콜롬비아 라 마카레나 프루티’, 만다린 과육과 발효 후 오렌지필과 함께 건조한 ‘콜롬비아 라 그라나다 시트러스’ 등을 출시했다.

 

커피앳웍스는 산지의 개성에 특별한 발효 레시피를 살려 원두를 가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쁘가싱 농장과 협업, 자체 개발한 상미종 효모를 적용한 무산소 발효 연구를 진행 중이다. B2B 고객에겐 납품 전용블렌드 원두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적합한 원두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개성의 블렌드 △골든브라운 △봉봉블렌드 △아티잔 △앳블렌드의 4종과 디카페인 원두 △미드나잇 블렌드까지 총 5종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원하는 산지와 블렌딩, 로스팅 레벨, 제품 타입까지 설계해 맞춤 제작 OEM 커피도 제작 가능하다.

SPC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인기 제품인 ‘엔지니어드 커피’와 ‘콜드브루 바닐라빈 크림 라떼’ 등의 제품 소개와 함께 생두, 원두 납품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에쓰푸드는 카페 메뉴에 사용될 수 있는 전문 육제품부터 음료베이스, 베이커리 재료, 생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삼양사의 식자재유통브랜드 서브큐는 오는 20일 출시하는 제로슈거 카페시럽 4종(사진 오른쪽 하단 스위트, 헤이즐넛, 바닐라, 카라멜 시럽)을 첫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삼양사의 식자재유통브랜드 서브큐는 자체 개발 냉동베이커리 제품을 비롯해 베이커링에서 활용 가능한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Mutti) 소스, 뉴질랜드 유가공품 기업 폰테라사의 버터 브랜드 앵커(Anchor) 등 식재료 브랜드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날 오는 20일 출시하는 제로슈거 카페시럽 4종(스위트, 헤이즐넛, 바닐라, 카라멜 시럽)을 첫 선보였다. 음료 제조 및 홈카페 전용 카페시럽으로 설탕과 가장 가까운 단맛을 내기 위해 알룰로스 등 설탕 대체제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했다.

육가공기업 에쓰푸드는 카페 메뉴에 사용될 수 있는 전문 육제품부터 음료베이스, 베이커리 재료, 생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쓰푸드는 카페 솔루션을 위해 주력 제품인 델리미트와 건조육, 소시지, 베이컨 등 육가공 식재료 외에도 토핑, 브레드 및 즉석조리식품, 소스, 음료, 치즈 및 유제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행사에선 에쓰푸드의 베이커리 생지와 육가공품을 활용한 브런치 메뉴를 시연하고, 존쿡델리미트의 HMR 제품 등을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영감의 정원’을 콘셉트로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와 과일 티 브랜드 ‘아워티’, 원두 커피 브랜드 ‘클래스’ 등 다양한 쟈뎅의 브랜드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선보인 아워티 최초의 제로칼로리 제품인 ‘아워티 과일티 제로 칼로리’ 애플 피치 우롱티와 애플 시나몬 루이보스티 2종을 주력으로 내보였다. 아워티 제로 칼로리는 기존 과일티 라인업과는 다르게 최초로 건조 과일에 사과가 사용됐다. 100% 진짜 사과 슬라이스로 과일티 풍미를 더했으며, 제로 칼로리 및 노 슈거로 더욱 가볍게 블렌딩 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워티는 찻잎 티백에 과즙을 블렌딩한 과립을 담아 원물 건조 과일과 함께 동봉한 국내 최초의 과일 블렌딩 티 브랜드다. 쟈뎅의 독자적 기술과 오랜 노하우로 찻잎과 과즙, 과일을 최적의 비율로 추출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차를 경험할 수 있다. 2018년 ‘레몬 얼그레이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로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아워티 과일티 7종, 아워티 과일티 PET 제로 칼로리 2종, 아워티 콤부차 4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쟈뎅은 ‘영감의 정원’을 콘셉트로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와 과일 티 브랜드 ‘아워티’, 원두 커피 브랜드 ‘클래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흥국에프엔비는 카페 솔루션 B2B 브랜드인 ‘흥국 Hmade’의 리얼베이스, 파우더 제품과 필링굿 도넛 등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컴포즈 커피를 운영하는 제이엠(JM) 커피그룹은 브루그네띠사와 합작 론칭한 미들클래스급 전자동 커피머신 아티누스를 선보였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흥국에프엔비는 프리미엄 카페 솔루션 B2B 브랜드인 ‘흥국 Hmade’와 함께 B2C 브랜드 ‘오늘의일상’과 전문 바리스타 노하우를 담은 캡슐커피 브랜드 ‘핀(FEAN)’ 등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흥국 Hmade’는 비가열 초고압 처리(HPP) 기술을 통해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지켜내며 많은 외식업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흥국 Hmade의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과일 주스, 티, 라뗴, 스무디 등의 메뉴에 적용할 수 있는 음료 베이스 ‘리얼베이스’에 신규로 추가된 ‘캐모마일 릴렉스’ ‘공주알밤’‘얼그레이 밀크티’과 함께 파우더 신제품인 ‘바닐라빈’ ‘토피넛’ ‘진한제주말차20’를 소개하며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더해 신규 론칭한 ‘필링굿 도넛’ 냉동 제품도 선보였다.

컴포즈 커피를 운영하는 제이엠(JM) 커피그룹은 하이엔드 커피머신을 소개하고 싱글, 블렌딩 원두를 직접 내려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2023 서울카페쇼는 △카페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혁신 제품을 공개하는 ‘트렌드 언팩쇼 2024’ △업계 히트 제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체리스 초이스’ △세계 각국의 떠오르는 로스터리 카페가 참가하는 ‘커피앨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카페쇼 ESG’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계 최고 커피 전문가들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컨퍼런스인 ‘월드커피리더스포럼’과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커피 축제 ‘서울커피페스티벌’, 글로벌 커피 지식 공유 플랫폼 ‘제12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