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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콩의 미슐랭 식당 현황

곡산 2026. 8. 16. 09:51

[홍콩] 홍콩의 미슐랭 식당 현황

[지구촌리포트]

 

<요약> 

- 홍콩 외식 시장은 심천 등 저렴한 인근 지역으로의 소비 유출로 중가 식당들이 난항을 겪고 있으나,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파인다이닝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 2026년 기준 홍콩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은 총 77개로 그 중에는 한식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Hansik Goo 1스타에 오름

- 홍콩 소비자는 식재료의 원산지·신선도, 독창적 스토리텔링, 공간 분위기 및 시각적 요소(인스타그래머블)를 중시

 

 

 홍콩 미슐랭 식당 현황

최근 홍콩 외식 시장은 저렴한 중국 본토(심천 등)로 원정 소비를 떠나는 인구가 늘면서, 중가형 동네 식당들의 폐업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대체 불가능한 독창적 음식과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최고급 미슐랭 파인다이닝 시장은 고소득층 및 미식가들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추세이다.

 

2026년 최신 미슐랭 가이드 (MICHELIN Guide Hong Kong)에 따르면 홍콩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은 총 77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스타 셰프들의 신규 오픈과 리모델링이 많아지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등급별로는 최고 등급인 3스타 7, 2스타 13, 1스타 57개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 종류는 광동식 요리(Forum, T'ang Court, Lung King Heen )로 전체의 약 35~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통 및 모던 프렌치·이탈리안 등의 양식이 약 30~35%, 고급 오마카세 및 일식 퓨전이 약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도 4곳을 유지하는 등, 홍콩 미슐랭 시장은 규모 확대와 더불어 요리 스펙트럼이 더욱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홍콩 사람들의 미슐랭 소비 트렌드

홍콩 소비자들은 인구 대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수가 많아서 미식과 파인다이닝을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생일 같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주말 모임에서도 디너 코스 기준 1인당 약 HKD 2,000~4,000 ( 45~70만원)정도 하는 3스타 코스 요리나 약 HKD 1,000~2,500 (22~45만원) 정도의 가격의 1스타나 2스타 코스를 선택할 정도로 높은 지출 의향을 보이고 있다.

 

홍콩 사람들이 식당이나 음식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소들은 식재료의 원산지 및 신선도(Quality & Origin), 독창적인 레시피와 스토리텔링(Innovation),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서비스 수준(Ambience & Service), 그리고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수 있을 정도로 인스타그래머블 (instagrammable)하는지 등이 있다.

 

특히 단순한 맛있는 맛 뿐만이 아니라 어떤 특색 있는 재료(: 한우, 일본산 수산물, 프랑스산 버터 등)를 사용했는지와 최근에는 유기농 재료나 몸에 좋은 발효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한 끼에 투자하는 경향 또한 강해졌다. 또한, 그중에서도 젊은 층의 경우, 인스타그램 등 비주얼 중심의 SNS 리뷰 및 포스팅 문화로 인해 음식의 플레이팅과 공간 분위기까지 식당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미슐랭 식당 종류

홍콩 미슐랭 가이드 상위권 식당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요리 같은 양식과 전통 광동식, 일식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식 역시 프리미엄 요리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2스타·3스타 레스토랑의 경우 양식과 광동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1스타 식당 목록에는 강민구 셰프가 운영하는 'Hansik Goo'가 이름을 차지하고 있다. Hansik Goo는 한국 전통 장류와 궁중 요리, 정갈한 가정식을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미슐랭 순위에 한식 식당은 하나밖에 없지만 다양한 프리미엄 양식이나 일식당 등에서 한국산 한우, 들기름, 제철 해산물 등을 고급 코스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리젠트 홍콩 호텔의 최고급 스테이크하우스인 'The Steak House'에서는 최고 등급의 한국산1++ 한우를 특제 드라이 에이징 기법으로 조리해 메인 메뉴 중 하나로 판매하고 있다.

 

▶시사점

홍콩 외식 시장은 가성비 중심 소비와 고급 파인다이닝 선호로 양극화되는 양상을 보임. 프리미엄 외식 소비자는 가격보다 식재료의 신선도, 스토리텔링, 공간 분위기 등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함. 따라서 국내 식품·수출 기업은 한우, 들기름, 전통 장류 등 고품질 프리미엄 식재료를 기반으로 현지 고급 레스토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고, '웰빙·이색 미식 경험'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진출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출처

https://guide.michelin.com/hk/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hong-kong-macau-full-list

https://www.thestandard.com.hk/news/article/327209/Hong-Kongs-Michelin-starred-restaurants-hit-77-surpassing-2025-record

https://guide.michelin.com/en

https://www.mdpi.com/2071-1050/15/3/2421

https://guide.michelin.com/hk/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hong-kong-macau-full-list

https://hongkong.regenthotels.com/dining-destination/the-steak-house/

 


문의 : 홍콩지사 변혜진(bhay20@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