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홈플러스 살리겠다며 손발은 묶어둘 건가정재훤 기자입력 2026. 8. 12. 16:02지난 7일 홈플러스가 영업을 재개했다. 정치권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을 압박해 자금 지원을 끌어낸 덕이다. 정치권은 같은 날 국민에게 “국민의 힘으로 일으켜 세운 홈플러스를 다시 찾아달라”고 호소했다.비록 정식 재개장 전 ‘가오픈’이며 상품 입고율도 30% 수준에 불과했지만, 홈플러스는 하루라도 영업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이틀 뒤인 9일에 상당수 점포가 의무 휴업일을 맞기 때문이었다.대형 마트는 주말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다. 현금 한 푼이 급한 홈플러스가 토요일 영업마저 놓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기업을 살리겠다며 자금 지원과 소비를 독려하면서도 정작 영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