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 기자
- 승인 2025.01.06 18:10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는 ‘2025년 세계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기능성, 편리함 및 가격이 소비자 트렌드와 소비습관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 지속가능성 및 건강 수명'이 2025년 세계 소비자 트렌드를 이해하는 주요 키워드라며, 세대별 다양한 소비습관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기업에서 소비 습관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유로모니터가 실시한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를 기초로 분석한 2025년 5대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본다.
1. 건강수명 연장(Healthsapn plan)
단순히 오래 사는 기대수명보다 건강히 오래 살고자 하는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52%)이 향후 5년 동안 지금보다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2024년에는 스트레스 및 불면증 완화, 체중조절 등 기능성 식품에 대한 개발 및 출시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장기적인 건강과 웰빙을 위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개인별 연령, 건강 목표, 영양학적 요구 사항 등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기능성 식품이 시장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2. 현명한 소비(Wiser Wallets)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 되면서 소비 패턴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의 72%가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며, 48%는 절약 지향적인 소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동 구매를 자주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한 것을 비춰볼 때 충동구매는 줄어들고 비용 효율적이고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고려한 계획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소비자들은 기존 지출 이외에 불필요한 지출을 늘릴 계획이 없는 추세로 비용 효율성은 물론 다기능성을 통한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3. 친환경 소비(Eco Logical)
기후 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2024년 2분기 기준 가능한 자재를 사용한 제품 출시 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제품을 홍보한 온라인 제품이 500만개 에 달하는 등 기업 또는 브랜드에서도 지속가능성 을 앞세운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의 품질, 효능 및 편의성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는 제품군들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제품들은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부담 요소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맞춤형 쇼핑(Filered Focus)
소비자들은 끊임 없이 넘쳐나는 선택지에 지쳐 이제는 제품을 고르는데 시간을 적게 할애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능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손쉽게 결제까지 도와주는 라이브 커머스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의 42%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간편 결제 및 개인별 맞춤형 제품 추천 등 구매 결정을 쉽게 도와주는 기술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5. 인공지능 딜레마(AI Ambivalent)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은 일상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 정보 유출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범죄에 대한 위 협이 있긴 하지만 소비자의 43%가 인공 지능(AI)을 신뢰할 만한 정보처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기업들은 챗GPT 등 생성형 인공 지능(GenAI) 기능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업에서는 인공지능(AI)의 보안 및 투명 성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 (출처: Global Dairy Report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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