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내 유제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도
일본 내 유제품 기업인 요츠바 유업은 2028년 3월까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을 현재의 3배로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JR 오사카역과 직결된 상업 빌딩에 관서 지역 내 직영 카페를 개업하는거와 같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일본 내 에서 우유 및 유제품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5년 오사카 국제만국박람회도 염두에 두고 해외 시장으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JR 오사카역 앞 상업 시설 'KITTE 오사카'에는 주말마다 긴 대기줄이 생기는 카페가 있다.
이곳은 요츠바유업이 7월 말에 개업한 '요츠바 화이트 코지 KITTE 오사카점'이다. 레몬 요거트 소스가 얹힌 '요츠바의 흰색 파르페 오사카버젼.'(900엔)을 맛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방문하고 있다.
오사카의 명물 '믹스 주스'(580엔)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관 지역의 상품을 홍보하며, 방문객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내고 있다.
요츠바유업의 2024년 3월기 매출의 약 70%는 일본 내 B2B 시장에서, 30%는 가정용, 1%는 해외 사업에서 차지하고 있다.
본거지인 홋카이도에서는 카페를 운영해왔지만, 올해 7월 중순 도쿄에 안테나 샵을, 7월 말에는 오사카에 카페를 열어 소비자와의 새로운 접점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사카에는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 등에서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요츠바유업은 홋카이도에서 생산한 우유를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해왔으며,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등 미개척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홋카이도'의 인지도가 높아 현지 제조업체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도 소비자들에게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오사카역 앞 직영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SNS게시를 유도하고, 앞으로는 버터나 아이스크림 등의 유제품도 적극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부유층을 타겟으로 하여 '요츠바' 브랜드의 발신과 수출 확대 전략을 결합할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낙농 소의 사료인 풀 가격이 급등 하여 홋카이도 내 낙농업자들의 생산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생산자 단체와 제조업체 등으로 구성된 J밀크의 추정에 따르면, 낙농 농가의 사료비는 침공 이후 평균 630만 엔이 증가했다.
생우유의 일본 내 소비도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다.
생우유은 비교적 긴 유통 기한을 가진 탈지 분유나 버터로 가공되어 수급을 조절하지만, 2022년에는 탈지 분유 재고가 적정량의 2배에 달해 '생우유 과잉'이 뚜렷해졌다.
도쿄의 안테나 샵은 식음료 메뉴 외에도 가정용 전체 상품을 판매하며, 주변 주민과의 교류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엑스포가 열리는 오사카에서는 세계로의 발신을 목표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힘을 쏟고 있다.
25년도는 오사카에서 만국박람회가 개최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러한 유제품 업체의 움직임과 유사하게 해당 기회를 살려 한국식품에 대한 매력을 해외로 전달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보고있다.
문의 : 도쿄지사 김현규(attoky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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