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국산 농식품 소비촉진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
▷ 일본,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
일본국내에서는 자국의 식량자급률 하락이 지속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식량자급률은 자국이 소비하는 식량을 국내생산으로 어느정도 충족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각국의 식량자급률은 2020년 기준 미국 117%, 캐나다 221%, 호주 173%, 프랑스가 117%으로 이와 비교하였을 때 일본의 식량자급률(생산액기준 58%, 칼로리기준 38%)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식량자급률 연도별 표>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또한 협력하여 자급률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식품자금율에 관련된 사항은 식량・농업・농촌기본법 제15조2항에 의거 관련 기본계획이 수립되었다. 해당 계획에는 ‘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하여 국내의 농업생산 및 식량소비에 관한 방침에 있어서는 농업자 및 그 관계자가 추진해야하는 과제를 명확히’해야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자급률 목표가 설정되었으며 해당 목표달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에 식량자급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국내 식량자급률은 생산액 58%, 칼로리 기준 38%로 1990년 각 77%, 48%에 비하여 19%, 10% 하락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30년까지 식량자급률을 75%, 45% 수준으로 회복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현재 농림수산성에서는 식량자급률 현황에 대해 기관 홈페이지 게시 등 통계 공표하고 있으며 정보발신 페이지인 ‘일본 푸드시프트(ニッポンフードシフト)’를 운영하여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도 계속적인 정보발신을 실시하고 있다.
▷ 일본 농림수산성, 민간기업과 연계하여 자국산 소비촉진 이벤트 기획
농림수산성은 자국 농가와 식품소비 촉구에 초점을 맞춘 ‘일본 푸드시프트’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기획은 정부와 지자체, 주식회사 JR동일본크로스스테이션, 전국농업협동조함연합회, 농림중앙금고 등의 민간기업이 파트너기업으로 참가하였다.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지자체,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해당 기획은 현재, 주먹밥(쌀)을 테마로 정보를 발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으로 이벤트 및 정보발신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주먹밥의 주요 재료는 쌀은 식생활의 다양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내산 제품의 소비가 향후 농가존속에도 직결되는만큼 소비확대를 위한 기획 및 정보발신은 필수이다’고 덧붙였다.
▷ JA그룹 ‘국내 소비 국내 생산(国消国産)’에 주력
JA그룹은 2021년부터 ‘국내소비 국내생산(国消国産)’을 전면적으로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자국산 농산물의 소비를 촉구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JA그룹 홈페이지에는 식량의 수입의존문제, 국제정서, 국내 재배상황 등의 정보를 게시하며 자국산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기획 및 정보발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계자는 ‘유명인을 기용한 퀴즈 캠페인 및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등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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