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비주류 음료 및 제과류 가격인상 우려

곡산 2022. 2. 2. 17:09

러시아, 비주류 음료 및 제과류 가격인상 우려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러시아 국내 생산 업체들은 일제히 자사 제품 가격인상을 공표했다. 일부 품목은 25% 인상이 예상된다.

  

 


코카콜라는 생산라인의 단가 인상으로 2월 1일부로 60여개 품목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식물성 우유 ~4.5%, 커피 ~8.5% 인상 예정) 또한 펩시코는 평균 8% 가량 인상할 계획으로 2월 17일부터 가격인상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J7, Ya, 립톤 아이스티, 7UP, 마운틴듀, 펩시콜라 등) 

업계는 비주류 음료 제품의 가격인상과 관련하여 유동적인 환율, 원료 및 원부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인상을 원인으로 꼽는다. 지난해말 러시아 국내 제조업체들은 중국산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음료제품의 가격인상에 대하여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앞서 제과류 업계 또한 2월 1일부로 가격인상을 발표하였다. 몬델레즈 ~19%, 흘롑프롬 ~23%, 슬라뱐카 ~18%, 페레로 6% 수준이다. 제과류의 가격인상은 식물성 유지의 가격 연중 40%, 밀가루는 40%, 설탕은 113% 인상된 점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