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해부터 시작되는 주 식료품 가격 인상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자산운용 회사인 "Platform OFD"사가 러시아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주요 식료품 지출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2020년 12월에 비해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보인다. 2020년 12월 러시아의 주식인 빵 제품은 동년 1월과 비교해보았을 때 4%(29루블 까지) 인상하였으며, 연간 총 인상률은 11.5%를 기록하였다.
○ 러시아인들의 주 조리 재료인 밀가루와 해바라기 유도 월평균 3%의 판매가 인상률을 보였으며, 해바리기 유의 경우 연간 47%의 판매가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어깨는 매년 무거워지고 있다. 밀가루도 연간 판매가는 25% 증가, 메밀은 26%에 달했다.
○ 2020년 12월과 2021년 1월을 비교해 보았을 때 유일하게 판매가가 하락한 제품은 설탕이다. 설탕의 판매가는 평균 4% 하락한 52루블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설탕마저도 20201년 1월과 비교해 본다면 판매가는 68% 증가하였다.
○ 2020년 12월 말 러시아 정부는 기초 식료품 가격 규제 법을 도입하였다. 말 그대로 러시아인들의 주식, 주재료의 가격 인상의 허용범위가 낮아진 것이다. 이번 기초 식료품 규제의 대상에는 해바라기유와 설탕에 영향을 미쳤으며, 추후 파스타, 계란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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