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패키징 이노베이션-바이오 플라스틱①

[INNOVADATABASE]패키징 이노베이션-바이오 플라스틱①

폐기물 감소 등 패키징 지속 가능성 강조 생분해성 등 식음료 포장 4년간 3배 증가

2017년 11월 09일 (목) 21:04:27 식품음료신문 fnbnews@thinkfood.co.kr

지속가능성이 신제품 개발에서도 주목받을 정도로 이제는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패키징 분야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biobased(바이오 기반의)’ ‘biodegradable(생분해성의)’을 강조한 포장으로 출시됐던 전 세계 식음료 신제품 수는 2012년에 비해 작년 약 3배 증가했다. 과거 재활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에서 최근에는 폐기물을 줄이고(reduced material) 생분해성 대체소재(biodegradable alternatives)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속가능성은 올해 독일에서 열렸던 ‘Interpack’에서도 주요 테마가 됐다. 예를 들어 PLA(polylactic acid)에서 종이에 이르는 다양한 포장들이 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장점들을 마케팅하고 있었다. European Bioplastics의 최근 조사 자료를 보면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의 생산 능력은 중기적으로는 약 50% 성장이 전망되는데, 작년 420만톤에서 오는 2021년 약 610만톤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주요 뉴스 가운데에는 Taghleef사의 ‘Nativia’라는 브랜드의 바이오 베이스 필름과 ‘Nativia Ness’을 포함한 토양분해성 산업용 필름의 확대가 있다. Nativia Ness는 감자 가공산업의 폐수로부터 전분을 회수해 제조한 필름이다. 이 필름은 Taghleef사가 Mars사, Rodenburg사, Mondi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고 했다. Mars와 Snickers의 초콜릿바 포장에 적용됐고 11차 Global Bioplastics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생분해성 포장은 이미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Mars에 의해 출시 테스트를 통과했고, 제품으로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새로운 세대의 바이오 지향 및 바이오 기반의 필름은 초콜릿 포장으로서의 모든 제품 보호의 요구 조건들을 충족해 식품포장으로 승인 받았는데, 실제 패키징 설비라인에서의 BOPP필름과 동일한 포장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이 포장재는 기존 포장지와의 구별이 상당히 어려운데, 이는 Mars가 패키징의 지속가능한 장점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했다. 독일 인터팩서 다양한 바이오 포장 출품 감자 전분으로 만든 필름 토양서 분해돼 식품 포장으로 승인…초콜릿 바 등에 적용 지속가능한 패키징 소재의 진전 가운데에는 KHS사의 파트너십을 통한 Nature MultiPack의 사례가 포함된다. 이 패키징 콘셉트는 이미 Danone의 Evian 브랜드의 생수 제품에서 적용됐다. Nature MultiPack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된 이후 European PET Bottle Platform(EPBP)는 해당 패키징 소재가 완전히 재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NMP Systems에 의해 접착제가 특별히 개발·공급됐고, KHS는 2019년 6월 30일까지 유럽에서의 시장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한 Nature MultiPack 패키징 시스템에서의 접착제는 rPET에서의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테스트를 통해 PET 용기에서 이 접착제의 영구적인 사용 승인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