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 식품은 안전하다”
미국 국립학술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 출시된 GM작물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환경에도 혜택을 제공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가 내린 결론을 요약해보면, 먼저 △GM식품이 광범위하게 인체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또 △해충저항성 GM작물은 살충제 독성을 감소시켜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상당한 근거가 있으며, △비타민A를 더 많이 생산하는 형질과 같이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GM작물은 비타민A 결핍에 의한 실명과 사망을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GM 식품 건강에 악영향 준다는 근거 없어 비타민A 증산 작물 실명·사망 줄일 수 있어 비만·알레르기 등 특이한 증상에도 비중 둬 또한 △해충저항성 또는 제초제저항성 작물 이용은 식물이나 곤충 다양성을 훼손시키지 않음은 물론 일부의 경우에는 곤충 다양성을 증가시키기도 하며, △간혹 도입된 유전자가 주변의 식물로 유출되는 유전자 유동이 있었지만, 이 경우에도 피해를 유발시킨다는 근거는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GM작물은 해충에 의한 손실을 줄여주며, △만일 농부가 해충 저항성 작물을 이용하더라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저항성 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일반적으로 GM대두와 면화, 옥수수를 이용하는 농부들은 더 많은 돈을 벌지만, 이는 해충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와 농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에도 달려있다고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결론에 대해 보고서의 자문위원회는 “GM작물에 관련된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 문헌들을 철저히 조사함은 물론 80여 명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으며, 일반 대중들로부터 모은 700개 이상의 의견도 확인했고, 추가적으로 900건 이상의 보고서도 검토했다”며 이번 연구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주변 식물로 유전자 이동 있지만 피해 없어 ‘식물 저항성’ 주의하지 않으면 해충 발생 자문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대중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우려 사항들을 최대한으로 해결하려고 시도했으며, 특히, GM식품의 섭취가 암이나 비만, 위장관련 질환, 신장 질환, 자폐, 알레르기 등을 포함해 특이한 건강상의 문제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 이 부분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보고서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GM식품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GMO 논쟁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회 의장은 “모든 이해관계가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어 참고한 결과들이 산업계에서 자금 지원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기업들과의 연관설을 강력히 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