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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재계 뉴리더><14> 웅진그룹

곡산 2010. 1. 24. 19:53

[2009 재계 뉴리더]“태양광ㆍ水처리 초일류 녹색기업”… 웅진 큰 꿈 펼친다
<14> 웅진그룹
생활가전 전문기업서 변신… 올 매출‘5兆클럽’도전

임종순ㆍ송인회ㆍ최봉수 사장 등 경제ㆍ혁신 전문가 중용

유재면ㆍ신광수 30ㆍ40대 감성CEO 미래 컨설팅 역할




‘세일즈맨의 신화’ 윤석금(64) 웅진그룹 회장의 올해 신년사는 ‘꿈’으로 통한다. 웅진폴리실리콘과 웅진에너지의 태양광 사업과 새로 인수한 극동건설, 웅진케미칼을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꿈’으로 상징화 한 것이다. 웅진을 생활가전 전문기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녹색성장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나게 하는 제2의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배어있다.

이런 꿈을 실현하려면 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등 기존 주력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 강화가 뒷받침돼줘야 한다. 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수처리 사업 등 환경 관련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2009년 그룹 매출 5조2000억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웅진그룹은 최근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웅진해피올을 합병하고 웅진쿠첸의 생활가전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또한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와 혁신활동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획ㆍ추진력 겸비한 CEO 3인 제2도약 대열에 합류=2009년 새판을 짜기위해 웅진그룹은 지난해 12월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대표이사 3명, 전무 2명, 상무 9명, 상무보 8명 등 모두 22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작지만 큰 변화를 추구한다. 특히 삼성 등 여타 대기업들이 불황에 큰 폭의 인사로 임원진을 대폭 물갈이 한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인사의 폭을 최소화 시켜 조직의 안정감을 주면서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가장 필요한 인물을 기용하는 적재적소형 임원인사로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포석이다.

우선 웅진홀딩스와 웅진해피올의 사령탑에 새 인물이 영입됐다. 경제관료 출신의 임종순(52) 사장과 공기업 CEO 출신인 송인회(48) 사장이 그 주인공. 더불어 웅진씽크빅에서는 단행본 부문 대표였던 최봉수 전무가 내부 승진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종순 웅진홀딩스 사장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실장,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 FTA국내대책본부장(차관보) 등을 거친 전문 경제관료 출신이다. 그룹에서는 지금같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국내외 거시경제 흐름에 정통한 임 사장의 경륜과 역량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회 사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기술공사 사장을 거친 경영 혁신 전문가다. 취임 직후 혁신TFT조직(The First Team)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인 그룹 내 콜센터와 통합 구매대행 서비스(MRO) 사업부문에 집중해 웅진해피올을 혁신서비스 전문회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최봉수 대표는 2005년 웅진씽크빅 단행본 부문 대표로 영입돼 3년 만에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 70여명을 투입, 곧바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브레인스토밍 그룹 ‘이노오션’(Innocean)을 신설했다.

▶30ㆍ40대 창조적 CEO들 웅진을 컨설팅하다=이들 3명 외에도 웅진그룹의 각 사업분야에는 남다른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창조적 리더들이 포진해 다각적인 성장 전략으로 각 분야를 이끌고 있다.

유재면(49) 웅진식품 대표는 1990년 웅진씽크빅으로 입사해 그룹 기획조정실장, 웅진재팬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5년 9월 웅진식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음료의 패션화’를 주창하며 업계의 파워엘리트로 손꼽히는 인사다.

문무경(47) 렉스필드C.C 대표 역시 그룹 기조실장, 웅진코웨이, 웅진쿠첸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후 2008년 4월 렉스필드에 부임했다. 탁월한 추진력과 경영관리 능력으로 렉스필드를 국내 최고의 명문 골프 클럽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김정식(44) 웅진캐피탈 대표는 골드만삭스 유럽ㆍ아시아 투자 총괄담당을 지낸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현재 3000억 규모의 르네상스 사모펀드(PEF) 운용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 거래의 제고 및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보스톤컨설팅그룹 출신의 북센 신광수 대표(40ㆍ상무)는 국내 최대 도서유통 전문회사를 맡아 다각적인 혁신경영으로 출판유통을 디지털 콘텐츠 사업으로 바꾸는 작업을 수행하는 선두주자다.

역시 보스톤컨설팅그룹 출신이기도 한 서영택(43) 대표는 남부행정고시학원장 출신의 진기명(51) 대표와 함께 국내 공무원 수험시장 1위인 웅진패스원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자격증, 직무교육, 취업 포탈 등 성인수험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서디리틀(ADT)컨설팅 출신의 김동현(39) 웅진홀딩스 상무(기획조정실장)는 기획 컨설팅분야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다. 그는 컨설턴트로 일할 때 당시의 경험과 역량으로 웅진그룹의 태양광사업 진출, 웅진케미칼 인수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실무 총책임을 맡고 있다.

정종철(48)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산업용 PDA 및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웅진에스티를 맡으면서 CDMA, 위피, 와이브로 등 다양한 모바일 표준을 모두 소화하는 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
 
<2009 재계 뉴리더> 웅진 신성장동력 환경사업 이끄는 6인방


모태는 학습지로 시작한 교육기업이었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사업으로 연결시켜 온 웅진은 태양광과 수처리 사업 부문에서 초일류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이 본 궤도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고 수처리 분야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이 서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환경부문의 사업에 수반되는 건설, 플랜트 등은 극동건설이 지원하는 형태다.
교육 사업과는 상관없는 회사들을 인수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나왔던 우려의 목소리는 전체 판이 그려지자 “앞뒤가 착착 맞아들어간다”는 표현으로 정리됐다.

웅진그룹의 환경경영은 그룹 부회장이자 최고 환경정책책임자(CGO : Chief Green Officer)인 이진(67)부회장이 총괄하고 있다. 환경위원회, 녹색구매, 환경KPI 등 전 그룹 차원의 환경경영 체제를 만든 것은 물론, 저탄소 경영을 위한 각종 친환경 생산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 부회장의 땀방울이 스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 부회장을 도와 그룹의 환경관련 사업을 맡고 있는 5명의 CEO가 있다.

박광업(58) 웅진케미칼 대표는 2003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취임 후 강도 높은 혁신활동을 통해 2008년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소재사업부를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표는 필터사업과 광학소재사업의 강화를 통해 흑자구조 유지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홍준기(51) 웅진코웨이 대표는 2006년 6월 부임 후 공격적인 디자인 경영으로 유명하다. ‘세계 4대 디자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데 이어 업계에 전무후무한 새로운 마케팅기법인 페이프리(PayFree)를 통해 ‘공짜 경제학’의 붐까지 일으켰다. 올해는 해외사업 매출액만 800억 원을 달성하고, 수처리 사업의 채널을 다양화 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7월에 설립된 웅진폴리실리콘은 출범과 동시에 히트를 쳤다. 백수택(48) 대표는 엔지니어로서 실무 경험과 신규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 공장의 성공적 기공 및 현대중공업과 5억달러 상당의 장기공급계약을 성사시켜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백 대표의 이런 추진력으로 웅진폴리실리콘은 사업 초기부터 안정기에 돌입하게 됐다는 평가다.

태양전지용 잉곳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의 유학도(51) 대표는 미국 선파워사(SunPower)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출신이다. 2007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 대표는 환경 선진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태양광시스템 설치사업, 태양광 웨이퍼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웅진그룹의 환경 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인식(64) 극동건설 대표는 2007년 8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해외시장 개척 및 관급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침체된 건설시장의 불황을 뚫기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신사업추진단까지 꾸려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
 
<2009 재계 뉴리더> <14>웅진그룹, 녹색사업으로 제2도약 ‘날개’


‘세일즈맨의 신화’ 윤석금(64) 웅진그룹 회장의 올해 신년사는
 ‘꿈’으로 통한다. 웅진폴리실리콘과 웅진에너지의 태양광 사업과 새로 인수한 극동건설, 웅진케미칼을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꿈’으로 상징화 한 것이다. 웅진을 생활가전 전문기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녹색성장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나게 하는 제2의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배어있다.

이런 꿈을 실현하려면 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등 기존 주력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수처리 사업 등 환경 관련 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2009년 그룹 매출 5조2000억 목표 달성이 가능해진다.
웅진그룹은 최근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웅진해피올을 합병하고 웅진쿠첸의 생활가전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또한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와 혁신활동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획ㆍ추진력 겸비한 CEO 3인 제2도약 대열에 합류=2009년 새판을 짜기위해 웅진그룹은 지난해 12월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대표이사 3명, 전무 2명, 상무 9명, 상무보 8명 등 모두 22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작지만 큰 변화를 추구한다. 특히 삼성 등 여타 대기업들이 불황에 큰 폭의 인사로 임원진을 대폭 물갈이 한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인사의 폭을 최소화 시켜 조직의 안정감을 주면서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가장 필요한 인물을 기용하는 적재적소형 임원인사로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포석이다.
우선 웅진홀딩스와 웅진해피올의 사령탑에 새 인물이 영입됐다. 경제관료 출신의 임종순(52) 사장과 공기업 CEO 출신인 송인회(48) 사장이 그 주인공. 더불어 웅진씽크빅에서는 단행본 부문 대표였던 최봉수 전무가 내부 승진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임종순 웅진홀딩스 사장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실장,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 FTA국내대책본부장(차관보) 등을 거친 전문 경제관료 출신이다. 그룹에서는 지금같은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국내외 거시경제 흐름에 정통한 임 사장의 경륜과 역량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회 사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기술공사 사장을 거친 경영 혁신 전문가다. 취임 직후 혁신TFT조직(The First Team)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인 그룹 내 콜센터와 통합 구매대행 서비스(MRO) 사업부문에 집중해 웅진해피올을 혁신서비스 전문회사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최봉수 대표는 2005년 웅진씽크빅 단행본 부문 대표로 영입돼 3년 만에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 70여명을 투입, 곧바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브레인스토밍 그룹 ‘이노오션’(Innocean)을 신설했다.

▶30ㆍ40대 창조적 CEO들 웅진을 컨설팅하다=이들 3명 외에도 웅진그룹의 각 사업분야에는 남다른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창조적 리더들이 포진해 다각적인 성장 전략으로 각 분야를 이끌고 있다.

유재면(49) 웅진식품 대표는 1990년 웅진씽크빅으로 입사해 그룹 기획조정실장, 웅진재팬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5년 9월 웅진식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음료의 패션화’를 주창하며 업계의 파워엘리트로 손꼽히는 인사다.

문무경(47) 렉스필드C.C 대표 역시 그룹 기조실장, 웅진코웨이, 웅진쿠첸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후 2008년 4월 렉스필드에 부임했다. 탁월한 추진력과 경영관리 능력으로 렉스필드를 국내 최고의 명문 골프 클럽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김정식(44) 웅진캐피탈 대표는 골드만삭스 유럽ㆍ아시아 투자 총괄담당을 지낸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현재 3000억 규모의 르네상스 사모펀드(PEF) 운용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 거래의 제고 및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보스톤컨설팅그룹 출신의 북센 신광수 대표(40ㆍ상무)는 국내 최대 도서유통 전문회사를 맡아 다각적인 혁신경영으로 출판유통을 디지털 콘텐츠 사업으로 바꾸는 작업을 수행하는 선두주자다.

역시 보스톤컨설팅그룹 출신이기도 한 서영택(43) 대표는 남부행정고시학원장 출신의 진기명(51) 대표와 함께 국내 공무원 수험시장 1위인 웅진패스원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자격증, 직무교육, 취업 포탈 등 성인수험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서디리틀(ADT)컨설팅 출신의 김동현(39) 웅진홀딩스 상무(기획조정실장)는 기획 컨설팅분야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다. 그는 컨설턴트로 일할 때 당시의 경험과 역량으로 웅진그룹의 태양광사업 진출, 웅진케미칼 인수 등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실무 총책임을 맡고 있다.

정종철(48)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산업용 PDA 및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웅진에스티를 맡으면서 CDMA, 위피, 와이브로 등 다양한 모바일 표준을 모두 소화하는 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
 

 
[2009 재계 뉴리더]신성장동력 이끄는 리더는 ‘그린하모니’


이진 부회장 환경경영 총지휘

박광업ㆍ홍준기등‘그린하모니’



모태는 학습지로 시작한 교육기업이었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사업으로 연결시켜 온 웅진은 태양광과 수처리 사업 부문에서 초일류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이 본 궤도에 오를 채비를 하고 있고 수처리 분야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이 서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환경부문의 사업에 수반되는 건설, 플랜트 등은 극동건설이 지원하는 형태다.

교육 사업과는 상관없는 회사들을 인수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나왔던 우려의 목소리는 전체 판이 그려지자 “앞뒤가 착착 맞아들어간다”는 표현으로 정리됐다.

웅진그룹의 환경경영은 그룹 부회장이자 최고 환경정책책임자(CGO : Chief Green Officer)인 이진(67)부회장이 총괄하고 있다. 환경위원회, 녹색구매, 환경KPI 등 전 그룹 차원의 환경경영 체제를 만든 것은 물론, 저탄소 경영을 위한 각종 친환경 생산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이 부회장의 땀방울이 스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 부회장을 도와 그룹의 환경관련 사업을 맡고 있는 5명의 CEO가 있다.

박광업(58) 웅진케미칼 대표는 2003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취임 후 강도 높은 혁신활동을 통해 2008년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소재사업부를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표는 필터사업과 광학소재사업의 강화를 통해 흑자구조 유지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홍준기(51) 웅진코웨이 대표는 2006년 6월 부임 후 공격적인 디자인 경영으로 유명하다. ‘세계 4대 디자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데 이어 업계에 전무후무한 새로운 마케팅기법인 페이프리(PayFree)를 통해 ‘공짜 경제학’의 붐까지 일으켰다. 올해는 해외사업 매출액만 800억 원을 달성하고, 수처리 사업의 채널을 다양화 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7월에 설립된 웅진폴리실리콘은 출범과 동시에 히트를 쳤다. 백수택(48) 대표는 엔지니어로서 실무 경험과 신규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 공장의 성공적 기공 및 현대중공업과 5억달러 상당의 장기공급계약을 성사시켜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백 대표의 이런 추진력으로 웅진폴리실리콘은 사업 초기부터 안정기에 돌입하게 됐다는 평가다.

태양전지용 잉곳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의 유학도(51) 대표는 미국 선파워사(SunPower)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출신이다. 2007년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유 대표는 환경 선진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태양광시스템 설치사업, 태양광 웨이퍼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웅진그룹의 환경 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인식(64) 극동건설 대표는 2007년 8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해외시장 개척 및 관급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침체된 건설시장의 불황을 뚫기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신사업추진단까지 꾸려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