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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김치 연구인력 직접 키운다… 세계김치연구소 ‘We-키움’ 5기 성료

곡산 2026. 8. 13. 07:54
차세대 김치 연구인력 직접 키운다… 세계김치연구소 ‘We-키움’ 5기 성료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6.08.12 10:10

김치 품질 이해부터 김치종균 특성 분석까지… 현장형 김치과학 연구 경험
전문가 멘토링과 연구 체험으로 차세대 김치 연구자 성장 기반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김치 분야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We-키움’ 연수 프로그램 제5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 명칭 ‘We-키움(위키움)’은 세계김치연구소 영문 약칭 WiKim(World Institute of Kimchi)의 발음 ‘위킴’에서 착안해 ‘우리(We)가 직접 김치 분야 학문후속세대를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김치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 미래 연구인력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We-키움’은 식품·바이오 분야 국제학술대회와 연계해 세계김치연구소가 주최한 구두발표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상자를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세계김치연구소의 연구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김치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세계김치연구소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는다.

올해는 (사)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원생 구두발표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정유진 석사과정생(고려대학교 융합생명공학)을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자 김윤정 석‧박사통합과정생(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우수상 수상자 신새연 박사과정생(전남대학교 동물산업학)이 참가했다. 또한 (사)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인 김선유·김민정·박세희·조연우·황혜원 학부생(이화여자대학교 식품생명공학) 등 총 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김치 발효조절을 위한 김치종균 특성 분석 실습 ▲김치 품질특성 이해 및 분석 실습 ▲멘토-멘티 프로그램 ▲종균기술을 이용한 김치 제조 실습 등 김치 과학기술의 기초부터 실제 연구 현장에서 활용되는 연구 과정을 폭넓게 학습했다.

고려대학교 정유진 학생은 “학교에서 접했던 연구 내용을 실제 연구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김치 발효와 품질을 분석하는 다양한 실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김치 과학기술이 다양한 분야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고, 앞으로 식품 분야 연구자로서 어떤 연구를 해나갈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학술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실제 연구 현장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대학 및 학술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젊은 연구자들이 김치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