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DB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최희원
- 2026-08-12
- 출처 : KOTRA
펫 휴머니제이션 확산으로 캐나다 반려동물용 고품질·기능성 제품 시장 성장
한-캐 검역협상 타결로 한국산 육류 함유 반려동물식품 캐나다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및 HS Code>
| HS Code |
상품명 |
| 2309.10 |
23.09 - 사료용 조제품 2309.10 - 개나 고양이용 사료(소매용으로 한정한다) |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시장 동향
캐나다 내 반려동물 식품(Pet Food) 시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건강·영양에 대한 관심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캐나다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2025년 53억 8,000만 달러에서 2026년 56억 7,000만 달러로 확대되고, 2031년에는 74억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6~2031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5.47%로 전망된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sation)’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의 식단에도 사람의 식품을 선택할 때와 유사한 기준을 적용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 인식의 변화가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반려동물 식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US$ 십억)

[자료: Mordor Intelligence]
다만 시장 규모의 확대가 판매량 증가로 직접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개체 수와 가구 수의 증가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가계의 구매 여력 감소와 높은 물가 부담이 소비량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구매량을 늘리기보다 제품의 품질과 영양 성분, 원료의 특성 등을 비교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산 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 고영양 원료 등을 활용하거나 클린라벨과 특정 건강 기능을 강조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 행태의 변화는 시장이 단순한 판매량 확대보다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판매 실적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비중과 성장세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개·고양이용 식품(사료 및 간식) 시장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프리미엄 건식 개 사료는 건식 개 사료 전체 판매액의 약 67%를 차지해 이미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21~2026년 프리미엄 건식·습식 개 사료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6.0%, 6.7%를 기록했으며, 고양이 사료에서도 프리미엄 건식·습식 제품이 각각 3.6%, 5.4%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습식 고양이 사료는 2026~2031년에도 연평균 5.0%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원료의 품질과 영양 성분, 기능성 및 제품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캐나다의 개·고양이용 식품(HS Code 2309.10) 수입 시장은 최근 3년 평균 13억 5,000만 달러 규모로, 2025년 기준 미국산 제품이 전체 수입의 86.8%를 차지하는 높은 집중 구조를 보인다. 2024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3억 8,326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25년에는 13억 4,220만 달러로 3% 소폭 감소했다. 2025년 기준 국가별 수입액은 미국이 11억 6,535만 달러(점유율 86.8%)로 1위를 유지했으며, 태국이 9,380만 달러(7%)로 뒤를 이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어 중국(1.5%)과 이탈리아(1.4%)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독일(0.5%)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648만 달러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캐나다의 개·고양이용 식품 수입 동향 (HS Code 2309.10 기준)>
(단위: US$ 천, %)
| 순위 |
국가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5년 수입 비중 |
| 전체 |
1,329,843 |
1,383,260 |
1,342,205 |
100 | |
| 1 |
미국 |
1,179,739 |
1,266,745 |
1,165,348 |
86.8 |
| 2 |
태국 |
63,594 |
81,309 |
93,802 |
7.0 |
| 3 |
중국 |
17,456 |
21,979 |
20,774 |
1.5 |
| 4 |
이탈리아 |
14,065 |
15,573 |
19,357 |
1.4 |
| 5 |
멕시코 |
10,179 |
6,125 |
9,585 |
0.7 |
| 6 |
뉴질랜드 |
10,430 |
9,639 |
8,292 |
0.6 |
| 7 |
독일 |
2,459 |
2,884 |
6,488 |
0.5 |
| 8 |
네팔 |
1,922 |
2,367 |
2,812 |
0.2 |
| 9 |
네덜란드 |
3,599 |
2,478 |
1,858 |
0.1 |
| 10 |
루마니아 |
505 |
0 |
1,844 |
0.1 |
주: 수입액 기준 순위는 ‘25년 기준
[자료: 캐나다 통계청, 2026.07.23]
반면, 한국은 캐나다 당국의 엄격한 위생 및 검역 기준으로 인해 캐나다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캐나다 식품검사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과 약 7년에 걸쳐 추진해 온 육류 성분 함유 반려동물식품의 수입위험평가 및 검역 협상이 최근 최종 타결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양국은 원료별 열처리 공정과 미생물 검사 기준 등 표준 위생 요건을 확정하고 수출검역증명서 서식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산 프리미엄 열처리 동결건조 사료 및 간식의 캐나다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되면서, 국내 기업의 북미 반려동물 식품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 동향
캐나다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글로벌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간 수준의 집중 구조를 보이고 있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는 마스(Mars), 네슬레(Nestlé), 콜게이트-팔몰리브(Colgate-Palmolive),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 셸 앤 캠페터(Schell & Kampeter) 등 5개 주요 기업이 2025년 전체 시장의 5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기업은 건식·습식 사료부터 간식, 영양제 및 기능성 제품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격대와 소비자 수요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펫큐리언 펫푸드(Petcurean Pet Foods) 등 캐나다 현지 기업들도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 개발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자연식 제품을 중심으로 기업 간 인수합병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26년 2월 프랑스계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기업 나스타 펫푸드(Nasta Pet Food)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소재 프리미엄 반려동물 식품 제조업체 퍼스트메이트 펫푸드(FirstMate Pet Foods)를 인수하면서 북미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캐나다 반려동물 식품 시장에서는 글로벌 대기업의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지 기업의 제품 차별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간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확대도 병행되면서 경쟁구도가 점차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구조
캐나다 개·고양이용 식품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개·고양이용 식품 판매의 약 98%가 소매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나머지 약 2%는 동물병원(Veterinary clinics)을 통한 비소매 판매로 나타난다. 소매 채널에서는 오프라인 판매가 약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자상거래는 17~20% 수준이다. 오프라인 채널은 크게 식료품 소매업체와 비식료품 소매업체로 구분되며, 식료품점이 약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식료품점은 대형 소매 점포(Hypermarkets), 슈퍼마켓, 할인점, 소형 동네 슈퍼, 편의점, 회원제 창고형 매장 등 다양한 소매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비식료품 소매업체는 약 30~32%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반려동물 전문 매장이다.
소매 형태 중에서는 반려동물 식품의 프리미엄화 추세에 힘입어 반려동물 전문 매장의 비중이 가장 높다. (개 사료 32%, 고양이 사료 29%) 반려동물 전문 매장은 건강과 품질을 중시한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영양과 윤리적 소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간식류 등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취급하며, 관련 소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전자상거래는 2021년 이후 꾸준히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며,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클릭앤콜렉트(Click & Collect) 방식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블로(Loblaws), 월마트 캐나다(Walmart Canada), 펫스마트(Pet Smart), 펫밸류(Pet Valu)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판매 및 배송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펫스마트는 2025년부터 배달 플랫폼 스킵(Skip)과의 제휴를 통해 매장 상품의 가정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배송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주문, 매장 수령 및 가정 배송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이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는 오프라인 유통을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오프라인 채널과 연계되는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
<SKIP X 펫스마트 가정배송 서비스>

[자료: SkipTheDishes 웹사이트]
관세율
관세>
| 품목 |
개·고양이용 식품 |
| HS Code |
2309.10 |
| 수입관세 |
무관세(KRT=0%) |
[자료: Canada Tariff Finder]
인증
캐나다로 개·고양이용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원료와 제조 방식에 따라 CFIA가 정한 수입·검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수출기업은 우선 제품의 원료 구성과 제조공정 등을 기준으로 CFIA의 AIRS(Automated Import Reference System)를 통해 적용되는 수입요건을 확인해야 하며, 특히 육류 등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제품은 원료의 종류와 가공 방식에 따라 추가적인 검역요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은 제품별로 요구되는 동물위생증명서 또는 수입허가 등의 구비 여부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6년 7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CFIA의 검역협상 타결에 따라 육류 성분이 포함된 한국산 반려동물 식품에 대해서는 원료별 열처리 및 미생물 관리 기준이 구체화되었다. 가금육 성분은 중심부 온도 70℃ 이상에서 3.6초 이상, 우육 성분은 70℃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처리해야 하며, 미생물 검사는 수출용 생산 단위에서 무작위로 5개 표본을 추출하는 통계적 표본추출 방식(n=5)을 적용한다. 이번에 합의된 육류 성분 함유 한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경우, 캐나다 수출이 승인된 국내 수출작업장에서 생산되어야 하며, 수출 시에는 원료 유래, 육류 원료가 유래한 동물에 대한 도축검사 실시 여부 및 열처리 공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 수출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증명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검역관의 확인을 거쳐 발급되므로, 국내 기업은 수출 전 제조시설의 수출작업장 승인 여부와 검역 절차를 함께 준비할 필요가 있다.
참고 규정 링크
CFIA의 AIRS: https://inspection.canada.ca/en/importing-food-plants-animals/airs
시사점
캐나다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반려동물의 가족화와 건강·영양 중시 경향에 따라 프리미엄 및 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은 높은 시장 비중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미국산 제품이 전체 수입의 86.8%를 차지할 만큼 기존 공급망과 브랜드 경쟁력이 강하고, 동물성 원료를 포함한 제품은 CFIA의 검역·위생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등 시장 진입장벽도 존재한다. 이러한 가운데 2026년 한-캐나다 간 육류 성분 함유 사료 및 간식의 검역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한국 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내 기업은 프리미엄·기능성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품별 원료 구성과 제조공정에 따른 검역요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현지 전문 유통망을 활용하는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Mordor Intelligence, Euromonitor, Statistics Canada, 농림축산식품부, SkipTheDishes, Canada Tariff Finder,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그 외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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