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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김·해조류 시장동향

곡산 2026. 8. 10. 07:53
폴란드 김·해조류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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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한석환
  • 2026-08-07
  • 출처 : KOTRA

 

스시.마키 대중화로 빠르게 성장한 폴란드 김 시장

한류 영향, 김밥·조미김·건강 간식으로 소비 영역 확대

상품명 및 HS Code

 

구분 내용
HS Code 121221
EU CN Code 1212 21 00
공식 품목명 식용에 적합한 해조류 및 기타 조류
포함 형태 신선·냉장·냉동·건조 또는 분쇄한 식용 해조류
주요 제품 마른김, 스시용 김 원료, 미역, 다시마, 기타 식용 해조류

 

HS 121221은 김을 포함한 식용 해조류를 포괄하며, 구운김·조미김 등은 가공방식에 따라 다른 코드로 분류될 수 있다. 수입동향은 HS 121221을 기준으로 분석했으나, 시장·경쟁동향에서는 폴란드에서 ‘스시용 김’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포함해 김 제품 전반을 살펴봤다.

 

시장동향 및 수요동향 - 스시가 열고, K-푸드가 넓히는 김 수요

 

폴란드 김 시장은 스시 대중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은 여전히 스시 전문점과 배달업체, 즉석식품 제조기업의 핵심 식재료로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일반 가정의 조리재료와 간식으로 소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대형 유통망에서는 6~10매 소포장 제품이, 전문 식자재몰에서는 외식업체용 50~100매 대용량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스시 외식시장의 확대도 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폴란드의 대표 스시 프랜차이즈 KOKU Sushi는 2025년 신규 매장 4곳을 열고 약 250만 개의 스시 롤을 판매했다. Kaufland도 일부 매장에 즉석 스시 판매대를 도입하는 등 스시 소비는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와 대형 유통망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아시아 음식과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는 소비자용 김 시장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Pyszne.pl의 ‘2026 식품 트렌드’ 조사에서 폴란드 소비자 약 3명 중 1명은 일본과 한국을 식품 트렌드 선도국으로 평가했으며, 절반 이상은 앞으로 더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경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시와 라멘에 이어 김밥과 떡볶이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폴란드 김 수요는 외식업체용 스시김, 가정용 소포장 김, 조미김·김스낵 등 간식용 제품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Biedronka, Carrefour, Auchan 등 주요 유통망에서도 일반 스시용 김뿐 아니라 한국식 조미김, 유기농 김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면서 김은 전문 식재료에서 일상 소비재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국 수입동향

 

2025년 폴란드의 HS 121221 수입액은 1410만1016달러로 전년 대비 31.8% 증가했다. 2023년 618만6924달러와 비교하면 2년 만에 2.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폴란드 HS 121221기준, 김 및 식용해조류 수입동향, 2016~2025>

(단위: US$ 백만, %)

[자료: GTA 2026. 7. 24.]

<폴란드 HS 121221기준, 김 및 식용해조류 주요 국가별 수입동향, 2023~2025>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3 2024 2025 점유율 (2025) 증감률(‘25/’24)
1 중국 4,183 7,189 9,490 67.3% 32.0
2 독일 642 1,590 2,336 16.6% 46.9
3 덴마크 520 759 728 5.2% △4.1
4 네덜란드 38 410 602 4.3% 46.7
5 한국 219 356 391 2.8% 9.8
6 리투아니아 180 45 102 0.7% 126.9
7 오스트리아 58 90 81 0.6% △9.5
8 라트비아 28 43 67 0.5% 56.0
9 이탈리아 9 - 42 0.3% -
10 스페인 39 43 39 0.3% △9.4

[자료: GTA 2026. 7. 24.]

 

2025년 폴란드의 HS 121221 수입은 중국산과 EU 역내 유통거점을 통한 공급이 주를 이뤘다. 중국은 전체 수입의 67.3%를 차지해 최대 공급국으로 나타났으며, 독일·덴마크·네덜란드와 한국이 뒤를 이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합산 비중은 20.8%에 달했다. 다만 EU 역내 수입통계는 원산지보다 발송국을 기준으로 집계되므로,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에는 중국·한국 등 아시아산 제품이 현지 수입업체와 물류·도매망을 거쳐 폴란드로 공급된 물량이 상당 부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직접수입액은 2025년 39만1070달러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으며, 수입시장 점유율 2.8%로 주요 수입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산 제품 일부는 독일·네덜란드·리투아니아 등 EU 내 가공·유통거점을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추정돼 직접수입 통계만으로 실제 유통규모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에서는 한국 광천김 계열의 Gwangcheon Nori 공장이 스시용 김과 조미김·김스낵을 유럽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경쟁동향

 

폴란드 김 시장은 중국산 대용량 제품, 폴란드 유통기업의 자체브랜드, 한국·일본계 브랜드 제품이 함께 경쟁하는 구조다.

 

중국산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외식업체용 대용량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스시 전문점과 즉석식품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제품은 브랜드 인지도보다 규격과 색상, 두께, 파손률, 납품 안정성 등이 주요 구매기준으로 작용한다.

 

소매시장에서는 현지 유통업체와 아시아 식품 전문기업의 브랜드가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Biedronka의 Asia Flavours, Carrefour와 Auchan에서 판매되는 House of Asia, Auchan 자체브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House of Asia와 Blue Dragon 제품 가운데는 원산지가 한국으로 표시된 제품도 확인돼, 한국산 김이 현지 또는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판매되는 구조도 나타난다.

 

한편 유기농·프리미엄 시장도 형성되고 있다. Auchan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BioAsia의 스시용 김과 Clearspring의 유기농 김칩을 취급하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이 기본적인 스시 재료에서 친환경·건강 간식으로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폴란드 김 시장의 경쟁군별 포지셔닝>

경쟁군 주요 특징 시장 포지션
중국산 제품 가격경쟁력, 대용량 공급 HoReCa·대중시장
폴란드·유럽 유통 브랜드 대형마트 입점, PB·OEM 활용 가정용·중저가시장
한국산 제품 품질, 원산지 이미지, 조미김
중고가·프리미엄시장
일본계·전문 브랜드 스시 전문성, 고급 이미지 전문점·틈새시장
유기농 제품 친환경 인증, 높은 단가 건강식·프리미엄시장

[자료: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분석]

 

 

 

유통구조

 

폴란드 김 시장은 아시아에서 직접 수입하는 방식과 독일·네덜란드 등 EU 물류거점을 거치는 간접수입 방식이 병행된다. 최근 김 시장이 커지면서 간접수입보다는 직수입 후 국내 유통 방식이 크게 증가했다.

 

<폴란드 김 시장의 유통구조>

[자료: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분석]

 

대형 스시 체인과 즉석식품 제조업체는 전문 수입업체나 식자재 도매기업을 통해 대용량 제품을 조달한다. 이 시장에서는 장기공급 계약, 일정한 제품 규격과 신속한 납기가 중요하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Biedronka, Carrefour, Auchan 등 대형유통망과 아시아 식품 전문점,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가정용 시장에서는 6~10매 소포장이 중심이며, 온라인에서는 50매 제품을 소비자와 소규모 음식점이 함께 구매하는 구조다.

 

독일과 네덜란드를 경유한 수입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현지 바이어에게는 한국에서 소량 주문할 때마다 장거리 운송하는 방식보다 EU 내에 일정 재고를 보유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업체가 유리할 수 있다.

<폴란드 김 시장의 주요 유통경로 및 수요처별 특징>

유통경로 주요 수요처 특징
전문 식자재 도매 스시점·아시아 음식점·호텔 50매 이상, 정기·대량 납품
대형유통망 가정 소비자 6~10매 소포장, PB·대중 브랜드
아시아 식품 전문점 아시아 음식 소비층·외국인 다양한 한국·일본·중국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 일반 소비자·소규모 음식점 제품·가격 비교 용이, 지역 제한적음
식품 제조업체 즉석스시·도시락·HMR 생산기업 안정적인 품질과 장기공급 중요

[자료: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분석]

 

관세율

 

CN 1212 21 00의 EU 기본관세율은 무관세이므로 한국산 제품도 한-EU FTA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관세가 0%다. 폴란드에서는 기본 식품에 5% VAT가 적용된다. 구운김과 조미김, 복합 김스낵은 가공공정과 원재료 구성에 따라 다른 CN 코드와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

 

<관세 및 부가가치세>

구분 적용 내용
HS/CN HS 121221 / CN 1212 21 00
EU 기본관세율 0%
한국산 FTA 관세율 0%
폴란드 VAT 식품 분류 시 통상 5% 적용 가능, 제품별 확인 필요

[자료: 폴란드 관세청]

 

인증·수입요건

 

김은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므로 CE 인증 등 별도의 제품인증은 요구되지 않는다. 다만 EU 식품위생규정에 따라 수입·유통업체는 위생관리와 추적성 체계를 갖추고 HACCP 원칙에 기반한 관리절차를 운영해야 한다. ISO 22000이나 FSSC 22000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대형 바이어가 거래조건으로 요구할 수 있다.

 

폴란드에서 판매되는 포장식품에는 제품명, 원재료, 알레르기 유발물질, 순중량, 최소보존기한, 보관방법, 영양성분, EU 내 책임사업자 명칭과 주소 등을 폴란드어로 표시해야 한다. 참깨, 대두, 간장 등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포함된 조미김은 해당 성분을 강조 표시해야 하며, 유기농 제품은 EU 유기농 인증(한-EU 유기농 동등성 인정 활용 가능)과 TRACES를 통한 전자 검사증명서가 필요하다.

 

해조류는 생산해역과 종류에 따라 비소, 카드뮴, 납, 수은 및 요오드를 축적할 수 있다. 특히 유럽은 요오드 과다 섭취에 매우 엄격하여 기준치 초과 시 통관이 보류되거나 경고문구 표기가 강제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은 원료 해조류의 학명과 생산해역, 정부 발급 수산물 위생증명서(Health Certificate), 중금속·요오드 시험성적서, 미생물·수분함량 검사자료, 제품 성분표와 CoA 등을 수입업체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시사점 및 진출전략

 

폴란드 김 시장은 국내 생산기반이 거의 없는 수입 의존형 시장으로, 스시와 아시아 음식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최근 수입액 증가세를 고려하면 외식용과 소비자용 김 수요가 모두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HoReCa 시장에는 대용량 제품과 균일한 품질, 안정적인 공급능력이 중요하며, 소매시장에서는 소포장·재밀봉 제품과 조미김·김스낵 등 편의성이 높은 제품이 유리하다. 한국 기업은 원산지뿐 아니라 색상, 두께, 파손률, 중금속·요오드 관리 등 객관적인 품질자료를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지 유통업체와의 PB·OEM 협력이나 EU 내 물류거점 활용을 통해 초기 물량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도 검토할 만하다. 수출 전에는 제품의 가공방식과 성분에 따라 HS·CN 코드, 관세 및 VAT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료: GTA, Eurostat, EU TARIC, EUR-Lex,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폴란드 재무부, Pyszne.pl 「Raport Trendów 2026」, Wiadomości Handlowe, EU JRC·STECF, Allegro, Ceneo, 폴란드 주요 유통업체 및 관련 기업 홈페이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