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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Seul Yi
- 2026-08-07
- 출처 : KOTRA
친환경·웰빙 트렌드 기반에 따라 덴마크 내 해조류 수요 증가세
K-푸드 및 아시안 식문화 확산으로 해조류 제품 유통망 다변화
상품명 및 HS Code
| HS Code | 상품명 |
| 1212.21 | 김, 미역, 톳 기타 해조류 |
시장 동향
과거 바이킹 시대 덴마크인들에게 해조류는 겨울철 괴혈병을 예방하고 필수 미네랄을 공급받는 주요 영양원이었다. 2023년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치석 화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석기부터 8~11세기 중세 바이킹 시대에 이르기까지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 각지에서 홍조류와 갈조류가 주요 식재료로 섭취되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농경과 축산업의 발달로 곡물과 육류 중심의 식단이 정착하면서 해조류의 식용 비중은 점차 감소하였다. 17세기 덴마크 레쇠(Læsø) 섬에서 말린 거머리말(Eelgrass)을 지붕 자재로 활용한 사례처럼 해조류가 건축 자재나 가축 사료 등 단순 생활 자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덴마크인의 식탁 위에서 해조류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레쇠(Læsø) 섬의 해조류 지붕>


[자료: 레쇠(Læsø) 섬 관광청 웹사이트]
최근 해조류가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이 뛰어난 친환경 식재료이자 미래 대체 단백질 원료로 부상하며 덴마크 식문화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덴마크가 EU 내에서도 친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유기농·저지방 등 건강한 식습관을 중시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의 스시와 한국의 김밥 등 아시안 식문화의 확산으로 해조류 섭취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거부감이 크게 낮아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지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어 일반 대형 마켓에서도 비교적 쉽게 해조류 제품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해조류를 덴마크 현지 식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접목하려는 시도로서 학계에서는 해조류 분말·추출물을 첨가한 빵 및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등 관련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코드 1212.21 품목의 덴마크의 수입 통계를 살펴보면 2025년 기준 덴마크의 전체 해조류 수입 규모는 약 746만 3000 USD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상위 수입국인 탄자니아(36.0%)와 칠레(21.3%)가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내 재수출 및 유통 거점인 네덜란드(67.1%), 독일(150.6%), 스웨덴(55.1%) 등 역내 국가로부터의 수입 성장세도 높은 편이다.
한편 10대 수입국 중 유일하게 포함된 아시아 국가는 중국으로 2025년 기준 전체 수입의 약 4.6%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해조류의 대덴마크 직접 수입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600 USD(비중 0.01%) 수준으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국내 해조류 제품들이 주요 식품 기업들의 유럽 법인 및 물류 거점이 위치한 네덜란드, 독일 등을 통해 1차 수입된 후 덴마크로 재수출되는 유통 구조적 특성이 반영되어 일부 축소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2023~2025년 덴마크 HS코드 1212.21 수입 추이>
(단위: USD 천, %)
| 순위 | 국가 | 2023 | 2024 | 2025 | ‘25 비중 | ‘24/’25 증감률 |
| 총계 |
18,606 | 7,047 | 7,463 | 100.0 |
5.9 |
|
| 1 |
탄자니아 |
5,334 | 2,485 | 2,689 | 36.0 |
8.1 |
| 2 |
칠레 |
8,915 | 1,295 | 1,589 | 21.3 |
22.7 |
| 3 |
마다가스카르 |
921 | 756 | 655 | 8.7 |
△13.3 |
| 4 |
네덜란드 |
209 | 321 | 536 | 7.1 |
67.1 |
| 5 |
페루 |
1,146 | 572 | 512 | 6.8 |
△10.0 |
| 6 |
중국 |
145 | 626 | 344 | 4.6 |
△44.9 |
| 7 |
독일 |
31 | 83 | 209 | 2.8 |
150.6 |
| 8 |
모로코 |
164 | 169 | 186 | 2.4 |
10.1 |
| 9 |
스웨덴 |
26 | 81 | 126 | 1.6 |
55.13 |
| 10 |
리투아니아 |
31 | 46 | 116 | 1.5 |
148.9 |
| 27 |
대한민국 |
6.7 | 2 | 0.6 | 0.01 |
△77.79 |
[자료: GTA(2026.7.24.)]
경쟁동향
덴마크 해조류 시장은 현지 유통 채널에 입점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국가 간 브랜드 경쟁과 더불어 제품의 가공 형태 및 소비 용도에 따라 김밥김·조미김 및 김자반·후리가케·다시마 등 기타 가공 해조류의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덴마크 내 아시안 식문화 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김밥김 및 조미김은 일반 대형 마켓의 아시안 식품 코너에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무기로 점유율을 확보하였으며 일본 제품은 유기농·헬스케어 제품 편집샵 등에 입점하여 프리미엄 입지를 구축하였다. 한편 한국산 제품은 중국 제품에 비해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이나 우수한 두께감과 풍미 등 본연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밥이나 샐러드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는 시즈닝 형태의 후리가케와 함께 한국산 김부각과 김자반이 차별화된 식감과 맛을 무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국물용 요리나 해조류 샐러드를 위한 건조 미역과 다시마 역시 꾸준한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유통구조
덴마크 내 K-푸드 및 아시안 식문화 인지도 확산, 저칼로리 웰빙 간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덴마크의 해조류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해조류 유통은 코펜하겐 등 주요 도시의 아시아 식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소비되었으나 최근 현지 대형 슈퍼마켓에 아시안 식품 전용 코너가 정착하면서 일반 현지 소비자도 관련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일반 대형 마켓은 김밥김, 기본 스낵김 등 일부 대중적인 품목 위주로 구비되어 있어 제품 다양성 면에서는 아직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며 최근 아시아 식품 전문점들이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함에 따라 온라인 유통망이 크게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지방 거주자나 김스낵·김부각 등 다변화된 제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추세이다. 현지 헬스&뷰티 및 건강식품 전문 매장에서도 저염·유기농 인증 김스낵이나 해조류 제품을 건강 간식으로 취급하며 프리미엄 유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B2B 채널의 경우 식자재 전문 도매 유통망을 통해 현지 스시 전문점, 한식당, 비건 레스토랑 등으로 김과 미역·다시마류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121221 기준 관세율은 한-EU FTA 협정 관세율에 따라 0%이며, 덴마크 내 유통되는 식품에는 25%의 부가세(Moms)가 적용된다.
덴마크는 EU 회원국으로 조미김과 김스낵에 사용되는 첨가물은 EU의 식품 첨가물 규정(Regulation (EC) 1333/2008)에 따라 허용되는 성분 및 사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덴마크 수의식품청(Fødevarestyrelsen)은 통관 및 유통 단계에서 성분 분석과 샘플 검사를 꼼꼼하게 진행하는 등 EU의 식품 안전 기준을 타 회원국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는 편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EU 식품정보 제공 규정(Regulation (EU) No 1169/2011)에 따라 제품 용기 및 포장에 원산지, 성분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유통기한, 영양성분표 등을 덴마크어로 표시해야 한다. 이때 해조류 제품에 축적되기 쉬운 요오드(Iodine) 등 특정 성분의 경우 과다 섭취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 섭취량이나 주의사항을 제품 표기사항(라벨)에 명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시사점
덴마크 내 K-푸드 및 아시안 식문화의 인지도 확산과 저칼로리 웰빙 간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국산 가공 해조류 제품의 현지 진출 기회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 성향에 발맞추어 우수한 품질과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운 김스낵 및 김부각 등의 현지 시장 공략 여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성공적인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EU의 식품 관련 규정 등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유기농 인증 확보나 친환경 패키징 도입 등을 통해 프리미엄 건강 간식으로서의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자료: 덴마크 통계청, 유로모니터(Euromonitor), 오르후스 대학교(Aarhus Universitet), 코펜하겐 대학교(Københavns Universitet), 덴마크 공과대학교(Danmarks Tekniske Universitet), 북유럽 장관회의(Nordisk Ministerråd), 덴마크 식품청(Fødevarestyrelsen), EU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GTA,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레쇠 섬 공식 웹사이트(Læsø Kommune), DKK·Ume·Kft 등 아시안 마켓, Bilka, Netto, Rema 1000 등 슈퍼마켓, Helsam, Matas 등 드럭스토어,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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