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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 식용유 발암물질 검출 사태

곡산 2026. 7. 17. 07:08

[대만] 대만 식용유 발암물질 검출 사태

[대만] 대만 식용유 발암물질 검출 사태

 

 

최근 대만에서는 한 대만 브랜드인 중롄유지 (中聯油脂)에서 생산한 식용유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Benzopyrene)'이 초과 검출되는 일이 일어났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즉각 판매 중단 및 매장 회수 조치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중롄유지의 식용유(콩기름)에서 대만 법적 기준치(2ppb) 4배가 넘는 킬로그램당 8.1마이크로그램의 벤조피렌이 검출되면서 시작되었다. 더욱이 제조업체가 문제를 인지하고도 대만 식품의약품관리서(TFDA)에 약 3주간 보고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 6,520만 대만달러( 70억 원)의 벌금과 경영진 형사 고발이라는 큰 벌을 받았다. 그러나 이미 1,300톤이 넘는 오염된 기름이 시중에 유통된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피해 제품이 계속 드러나며 편의점 도시락, 라면, 학교 급식 등 400여 개 제품이 줄줄이 리콜되는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되자, 사람들은 불안에 떨었으며, 이 사태는 외식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외식 비중이 높은 대만 사회의 특성상,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가공식품 유통 중단을 넘어 야시장, 조식 전문점, 로컬 식당가 등 골목상권 전체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며 대다수의 중소 외식업체들이 해당 기름을 사용한 소스나 튀김유를 전량 폐기해야 하기도 했고, 소비자들은 외식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만의 주요 식품 브랜드와 대형 마트들은 단순한 제품 수거만으로는 사람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없음을 깨닫고 선제적인 기업들은 종이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을 진행해 주는 등 '간소하고, 후하며, 폭넓고, 신속하게(從簡, 從優, 從寬, 從速)'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파격적인 환불 프로토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현지 전문가들은 식품 사고 발생 시 브랜드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책임을 지고 문턱을 낮춰 소통하느냐가 향후 시장 생존 여부를 가르는 결정적 열쇠가 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시사점

대만은 소비자의 식품 안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으니, 한국의 업체들도 대만 수출시 한국 식품의 안전성에 관심을 많이 갖고, 대만 시장에서의 식품안전 관련 규정과 이슈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foodnext.net/column/columnist/paper/6591181871

https://tw.news.yahoo.com/%E6%8C%81%E7%BA%8C%E6%93%B4%E5%A4%A7-%E8%87%B4%E7%99%8C%E6%B2%99%E6%8B%89%E6%B2%B9%E4%B8%8B%E6%9E%B6%E5%A2%9E%E8%87%B3-18%E5%93%81%E9%A0%85-21%E6%89%B9%E8%99%9F-%E7%9F%B3%E5%B4%87%E8%89%AF-021348061.html


문의 : 홍콩지사 변혜진(bhay20@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