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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K-원볼밀’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곡산 2026. 6. 13. 16:59

풀무원, ‘K-원볼밀’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6.11 09:45

식물성으로 구현한 비빔밥, 잡채, 짜장면 3개 제품 론칭
​​​​​​​국내 포함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 메인스트림 확산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강조한 K-푸드 간편식 라인업을 론칭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까지 겨냥하는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K-원볼밀’(K-One Bowl Meal)이다. 제품은 △정통성을 살린 K-푸드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식물성 식품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간편식 형태인 ‘원 보울 밀’(One Bowl Meal, 한 그릇 식사) 등을 주요 테마로 개발했다.

또 상징성이 있는 K-푸드 메뉴를 선택해 글로벌 확산에도 앞장서고자 했다. 한국 고유의 전통 음식인 비빔밥과 잡채, 그리고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변형 및 정착된 짜장면까지 총 3개 제품을 론칭한다.

제품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냉동 보관이 가능한 한 그릇으로 구성됐으며, 전자레인지 조리 4~6분 만에 완성되도록 설계했다.

풀무원은 ‘원 보울 밀’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동시 공략하며,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을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에 앞서 풀무원은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6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6)’에서 ‘원 보울 밀’ 제품(비빔밥, 잡채, 짜장면)을 선 공개하고, 현지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주요 유통사들과 입점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식 비빔밥’은 해동 품질과 색감이 우수한 채소를 선별해 담았고, 식물성 고기로 고명을 추가해 풀무원의 ‘211 식사법’(채소:단백질:통곡식을 2:1:1로 맞춰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실천법)을 구현했다. 보편적인 맛인 ‘고추장 비빔밥’과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짭조름하고 풍미 있는 간장 소스를 더한 ‘간장 비빔밥’ 두 가지 메뉴로 내놓았다.

‘한식 잡채’는 해외에서 잡채의 인기가 날로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잡채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전처리 등 복잡한 조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다양한 채소와 식물성 고기 고명으로 건강함을 살린 구성이 돋보인다. 갓 삶은 당면과 소스, 건더기를 볶음 솥에 한 번에 볶아내 한국 고유의 잡채 식감과 풍미를 구현했다.

‘한식 짜장면’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가 매우 높아진 요리이자 대중적인 K-푸드 메뉴인 짜장면을 한 그릇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콩을 발효해 만든 장과 식물성 고기를 함께 직화 솥에 볶는 전문점식 직화 공정을 통해 깊은 향미를 완성했다.

풀무원은 이번 글로벌 전략 제품 3종으로 한식이 낯선 외국인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K-푸드의 흥행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 패키지에 QR코드를 삽입해 간편 조리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식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간다.

국내에서도 많은 외국인이 찾는 김치 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 제품을 전시하고 특정 기간 시식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신제품 3종은 풀무원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가치와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국내외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식문화를 담은 ‘정통 K-푸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