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 기자
- 승인 2024.10.14 04:01
수출입 동향
대만의 식품 수출 규모는 연간 40억 달러 안팎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어패류, ▲기타 조제식료품, ▲빵류의 합산 비중이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2023년에는 어패류의 수출이 전년 대비 6.5% 감소했고, 기타 조제 식료품과 빵류는 각각 3%대로 감소했다. 국가‧지역별로는 대 미국, 일본, 홍콩 수출이 각각 10%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 한국 수출 비중도 5%에 달한다.
수입은 연간 150억 달러 안팎으로 수출보다 3배 가량 많다. 품목별로 ▲식용육, ▲채유용 종자 및 인삼, ▲곡물, ▲어패류가 각각 10% 초·중반대 비율로 나뉘어 있다. 4개 주요 품목 모두 2022년 대비 수입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곡물 수입이 가장 큰 폭(-24.0%)으로 감소했고 육류 수입은 소폭 감소(-2%)에 그쳤다. 국가‧지역별로는 대 미국 수입이 전체의 약 1/4 비중을 차지하며 브라질이 11.7% 비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대만의 11위 식품 수입대상국으로 전체 대비 2.0% 비중을 차지한다.
<대만의 식품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품목별 수출입 현황(2023년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
<국가별 수출입 현황(2023년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
대(對)한국 수출입 동향
대만은 한국으로 어패류를 주로 수출하고 빵류와 기타 조제 식료품 위주로 수입하고 있다. 대만의 대 한국 식품 수출에서 어패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에 달하며, 수입에서는 빵류와 기타 조제 식료품이 각각 20%대 비중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최근 5년간 대한국 식품 수입을 살펴보면 빵류 수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4058만 달러였던 빵류 수입 규모는 2023년 7334만 달러로 약 81% 급증했다. 기타 조제 식료품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작은 편이다. 2019년 6359억 달러에서 2023년 6714만 달러로 늘어난 수준이다.
<대 한국 수출입 품목 구조(2023년 기준)>
(단위: 만 달러, %)
4. SWOT 분석과 진출 전략
진출 전략
대만 소비자들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고 대만 사회의 인구 고령화도 심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무첨가(또는 저첨가), 최소가공, 영양식·노인식 등과 같은 제품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인 만큼 식품 안전에 민감하고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경향이 강한 곳이라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생산유통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겠지만, 대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위생 당국이 요구하는 각종 성분별 허용 기준을 준수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만 시장 내 한식 저변 확대로 한국 식품이 활발하게 유통되는 가운데 식품 안전 관련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거나 사태 수습이 온당치 않을 경우, 한국 식품에 대한 이미지도 단기간 내에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재정부 관무서, Statista, CRIF, 현지언론 보도자료(중국시보, 푸드넥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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