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형 유통체인 필수식품에 가격 인하 결정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유통체인인 《삐쵸로치까》, 《뻬레끄료스톡》 그리고 《까루셀》 등을 운영하는 『X-5 Retail Group』은 마까로니와 빵과 같은 몇가지 제품에 대해 마진을 모두 제거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12월 16일부터 그룹에 속한 모든 마트(상점)에서 7가지 제품에 대해 공급자가 공급한 가격 그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 유통마진을 제거한 제품은 다음과 같은 가장 필수적인 식료품들이 이에 속한다.
- 마카로니, 빵, 소고기 통조림, 홍차, 감자, 곡류, 멸균우유
“우리의 의도와 결정을 파트너들과 생산자, 공급자들이 지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금 번 결정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방지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지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라고 그룹의 실무 디렉터인 이고르 쉐흐쩨르만은 밝혔다.
○ 식품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이미 며칠째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언급을 한 바 있다. 12월 9일(수요일)에 국무위원들과의 회의 자리에서 과거 소비에트 시절의 식품이 부족하던 현상이 지금 반복되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들에게 식품 가격 인상 방지를 위한 조치를 준비토록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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