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저렴한 상점을 찾는 발길 증가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러시아 소비자들이 점차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찾는 발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이어짐과 동시에 국가차원의 자가격리 조치에 따른 사업활동이 제한되고, 또 이로인하여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국민 실질소득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 국립연구대학-고등경제대학의 이고르 립시츠(Игорь Липсиц) '소매유통관리' 석사과정 교수는 일부 형태의 매장은 손실이 커져 사라지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예를들어 대형마트 《Auchan, 아샨》은 한때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폐점 소식이 들려온다" -라고 립시츠 교수는 말했다. 또 러시아인들의 소비수준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방문하려는 의지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또 집근처에 위치한 편의점 형태의 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 배달전문식당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 또 일부 소매체인점은 자체적인 반조리 식품을 내놓고 있는 점은 현재 러시아인들의 식품소비패턴이 다방면으로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와 더불어 모스크바 시내 소매상점의 매출이 최근 10년 사이에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전문가들은 대형마트 매장수의 감소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코로나19가 동반되는 삶에 있어 온라인 쇼핑 이용율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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