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극동 최대 슈퍼체인 SAMBERI 캄차트까 지역 철수 결정

곡산 2020. 8. 25. 07:57

러시아, 극동 최대 슈퍼체인 SAMBERI 캄차트까 지역 철수 결정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8월 말이면 러시아 극동의 페트로파블롭스키-캄차트까의 쇼핑센터인 글로부스에서 운영중이던 하이퍼마켓 《SAMBERI, 이하 삼베리》가 운영을 중단한다. 지금 매장에서는 재고제품에 대한 판매가 진행 중이라고 《캄차트까 인포》가 알렸다. 

 

○ 캄차트까 인포에 따르면 삼베리 하이퍼마켓의 자리에는 다른 할인체인이 들어올 것으로 확인됐다. 쇼핑몰 관계자들도 삼베리는 8월 말까지만 운영하는 것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베리》 관계자는 캄차크까 인포가 보낸 서신질의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철수를 결정한 이유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삼베리의 철수는 쇼핑센터 글로부스에에 이전에 《모이 미르》체인이 철수한 이후 2번째가 될 것이다. 

 

○ 페트로파블롭스키-캄차트까에 삼베리가 처음 문을 연 것은 2016년 12월 중순 경이었다. 처음부터 지역체인과 확연히 다른 가격정책과 1만 5천개가 넘는 품목을 구비하여 인기를 끌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판매는 축소되었다. 

 

○ 삼베리는 극동 최대의 하이퍼마켓 체인으로 판매액으로도 극동 최고 수준이다. 2005년 하바로프스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삼베리는 현재 26개 매장을 극동 각 지역 –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캄사몰스크 나 아무레, 우수리스크, 비로비잔, 나호트까, 포키노, 블라가비쉔스크, 페트로파블롭스키-캄차트까 –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