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대형유통업체 대체육류 판매 개시

곡산 2020. 7. 23. 21:35

러시아, 대형유통업체 대체육류 판매 개시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내 대형유통업체 “렌타”와 “페레크료스토크”, “아즈부카 부쿠스”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브랜드의 식물성 대체육류 판매를 취급품목에 추가하였다. 햄버거용 패티 227그램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999루블(약 15달러), 450그램의 간고기는 1,499루블(약 23달러)이다.

 

 

○ “웰빙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유명 브랜드의 신제품 위주로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해당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품목을 확대하고 취급매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렌타”의 관계자는 전했다.

프리미엄 유통업체 “아즈부카 부쿠스”는 처음 “비욘드 미트”의 커틀렛 제품의 판매를 시작하였고, 또 다른 유통업체 “페레크료스토크” 역시 지난 7월 8일 “비욘드 미트”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 “비욘드 미트”의 제품은 맛과 색 모두 ‘육류’와 매우 흡사하다. 제품은 NON-GMO 원료로 생산되며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질산염 등 다른 착향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가 채식주의자이며 국내에서도 채식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채식을 하지 않더라도 공장식 도축에 반대하거나 동물복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체육류 소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최근 웰빙과 더불어 채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이 시장의 발전을 주목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