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일부 첨가물 수입규제 및 일부 라이신 제조업체 공급금지 조치

곡산 2020. 7. 26. 15:47

러시아, 일부 첨가물 수입규제 및 일부 라이신 제조업체 공급금지 조치

블라디보스토크지사 atvladi@at.or.kr  

 

○ 러시아 품질인증원에서 색소 3가지, 방부제 4가지 품목의 수입금지를 발표했으며 상세 품목은 아래와 같다. 

 

 색소 - E103(알카닌), E121(시트러스 레드2), E123(아마란스), E128(레드 2G)

 방부제 – E216(프로필파라벤), E217(프로필파라벤 소다), E240(포름알데히드) 

 

○ 위 첨가물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임이 입증된 바 있어, 이들 첨가물이 포함된 제품을 러시아로 수입하거나 국내에 유통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식품 첨가물 E군이 잠재적으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수입금지 조치에 충분한 근거가 됨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는 원칙이 구현되는 것이다”라고 러시아 품질인증원의 연구소장은 설명했다. 

 

○ 참고로 식품 첨가물 E군의 "E"는 "유로파(Europa)"에서 유래했다. 1953년 유럽연합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식별 시스템이 만들어졌다는 점과 ‘식용의’라는 의미의 ‘essbar/edible’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 더불어 러시아 농업부는 브라질과 프랑스의 라이신 공급을 2020년 7월 27일부터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는 아지노모토 브라질(Ajinomoto do Brasil Industria e Comercio de Alimentos Ltda), CJ 브라질(CJ do Brasil Industria e Comercio de Produtos Alimenticios Ltda), 아지노모토 유럽(Ajinomoto Animal Nutricion Europe-프랑스) 이 3 업체 대상이다. 

 

○ 2020년 1월 농업부는 브라질과 프랑스 당국에 이들 국가의 기업에서 생산된 라이신의 생산 공정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정보를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 국가들로부터 이에 대한 답변이 없어 검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일시적인 규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